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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경구절
    요한계시록5:1-5
    설교일
    2012-06-13

유다 지파의 사자가 인을 떼시리라 계5:1-5, 12-6수요기도회

 

 

서론.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찬양과 말씀과 기도가 있는 자리에 나아온 우리 모두를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은혜 베푸시기를 소원한다. 오늘은 계시록 5장을 살필 차례인데, 5장은 4장에 이어지는 환상이다.

 

4장에서 요한은 성령에 감동함을 받아 하늘세계에 올라갔다. 거기서 온 우주만물을 그 뜻대로 다스리는 보좌를 보았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한없는 영광과 위엄을 보았다.

또 날개가 여섯이고 안과 밖에 눈이 가득한 네 생물이 보좌와 보좌 주위에 있어,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를 들었다.

네 생물만 아니라 이십사 보좌에 앉은 이십사 장로도 있어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그 머리의 면류관을 드리며 경배하는 모습도 보았다.

 

우리도 사도 요한이 본 이 영광스러운 하늘의 세계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세상에서 맛볼 수 없었던 신령한 기쁨을 누릴 것이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가 부르는 찬양을 들을 때, 우리도 입을 벌려 감격스러운 영광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원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보좌는 우리 성도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영육 간에 모든 은혜가 흘러나오는 은혜의 좌소이며, 우리의 눈이 항상 바라보고 살아야할 믿음의 푯대이다.

 

이렇게 보좌에 앉으신 왕되신 하나님이 4장의 중심이었다면, 이제 5장은 우리의 구원자 어린 양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4장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두 번의 찬양이 나왔는데, 5장에서는 세 번의 찬양이 나온다. 두 번은 어린 양을 높이는 찬양이고, 마지막 세 번째 13-14절은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을 함께 찬양한다.

그래서 4-5장을 함께 생각하면, 4-5장에는 모두 다섯 번의 찬양이 나온다. 두 번은 보좌에 앉으신 성부 하나님을 찬양하고, 두 번은 구원자이신 어린 양을 찬양하고, 마지막 한 번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을 함께 찬양한다.

이제 5장의 말씀을 차례대로 살펴보겠다.

 

 

1. 먼저 1절을 같이 읽자.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 봉하였더라’.

계시록에는 모두 세 종류의 책이 나온다. 첫째는 3:5에 ‘생명책’이다. 째는 20:12에 사람들의 행위를 기록해 놓은 책이다. 셋째가 5장 1절에 나오는 이 ‘두루마리 책’이다.

이 두루마리 책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다. 안팎으로 쓰여 있고,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다.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 먼저 이 두루마리 책은 무슨 내용을 기록한 책인가? 두 번째 왜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는가? 셋째 굳이 안팎으로 다 쓰신 이유가 뭔가?

 

1) 먼저 두루마리 책의 내용부터 생각해보자.

6:1을 같이 찾아 읽자. ‘내가 보매 .......... 오라하기로’. 6장에서 어린 양이 두루마리의 인들을 하나씩 떼시는데, 그때마다 인 재앙이 쏟아진다. 따라서 두루마리 책의 내용은 우선 하나님께서 세상에 쏟아 부으실 재앙과 심판에 관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10:10-11도 보자.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하더라’. 10장에 오면 두루마리의 인이 모두 떼어지고 책은 펼쳐져 있다. 그리고 요한에게 그 책을 먹고서 ‘다시 예언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10장에서 두루마리의 내용은 교회가 세상에 전하여야할 생명과 구원의 복음임을 짐작할 수 있다.

22:18-19도 보자.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을 ...... 버리시리라’. 여기서 두루마리는 하나님께서 온 세상에 주시는 마지막 계시의 말씀임을 알 수 있다. 더해서도 안 되고 빼서도 안 되는 마지막 예언의 말씀이 두루마리이다.

그런데 오늘 1절에 이 두루마리 책은 우주만물을 그 뜻대로 다스리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

그러므로 두루마리 책은 만유의 통치자가 되신 하나님의 모든 역사 경륜을 담고 있는 책임을 알 수 있다. 그 안에는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도 들어 있고, 어둠의 권세 죽음과 사탄의 권세와 그런 악한 세력을 좇는 원수들을 어떻게 심판하실 것인지에 대한 재앙도 들어있다.

한 마디로 이 두루마리 책에는 만유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마귀와 이 세상 나라를 어떻게 멸하시고, 하나님의 생명과 은혜의 다스림을 받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완성하실 것인가에 관한 모든 계획이 들어있는 책이라 볼 수 있다.

 

2) 그런데 이 두루마리 책은 왜 인봉 되어 있는가?

두루마리 책이 인봉된 이유는 단12장 계시록 22장을 비교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단12:4,9을 함께 읽어보자. ‘다니엘아 ...... 봉함할 것임이니라’. 계시록에 기록된 하나님 나라 계획들은 사실 이미 구약 선지자 다니엘에게도 말씀하신 것들이다. 다니엘에게는 굵직굵직하게 말씀하셨고 요한에게는 보다 세세하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를 거역하는 교만하고 악한 세상 나라를 심판하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일에 대해 다니엘에게도 계시해 주셨는데, 다니엘에게 계시하신 다음에 하나님은 ‘이 말을 마지막 때가지 간수하고 봉함하라’고 하신다. 인봉해 두라 하셨다.

이렇게 구약의 선지자인 다니엘에게 계시는 하셨지만 인봉해 두라 하신 것은, 그 예언의 성취가 다니엘의 시대가 아닌 마지막 때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었다.

전에도 몇 번 성경이 시대를 어떻게 나누는지에 말씀 드린 것 기억나시죠? 어떻게 나눈다고 했죠? ‘옛 시대’와 ‘마지막 때’ 그렇게 둘로 나눈다. 그런데 다니엘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 일들은 ‘옛 시대’에 이루어질 일이 아니라 ‘마지막 때’ 이루어질 일들이다. 그래서 옛 시대에 속한 다니엘에게는 마지막 때의 성도들을 위해서 인봉해서 간수해 두라 하셨다.

그래서 지금 계5장의 환상에서는 하나님 나라 비밀을 담은 두루마리 책이 인봉되어 있다. 그런데 다니엘이 예언한 마지막 때가 이미 도래했다. 따라서 이제는 인을 뗌으로 하나님 나라의 모든 비밀한 일들을 드러내어 알리려 하신다.

한 구절 더 보자. 계22:10이다. ‘또 내게 말하되 ........ 가까우니라’. 같은 하나님 나라 비밀을 계시하시면서 다니엘에게는 인봉하라 하셨는데, 지금 요한에게는 인봉하지 말라고 하신다. 왜 요한은 인봉하면 안 되는가? 다니엘과는 달리 요한은 모든 하나님 나라 일들이 이루어져가는 마지막 때에 속하기 때문이다.

저와 여러분이 살고 있는 21세기 지금 우리 시대가 바로 계시록의 모든 예언이 성취되어 가는 때인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계시록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 나라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져 갈 지를 이해하고, 마지막 최후 심판의 날을 준비하며 살아야 하는 거다.

 

3) 그 다음 두루마리 책은 왜 안팎으로 쓰여져 있나요?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종이가 부족해서 아껴 쓰려고 안과 밖을 다 쓰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안과 밖에 썼다는 것은 장차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에서 단 한 가지도 벗어나지 못할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와 계획을 거스르거나 벗어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거다.

이것을 우리가 믿음으로 받으면 우리는 말로 다할 수 없는 평안을 누릴 수 있다. 때로 우리 성도가 걸어가는 믿음의 순례길에 환난의 바람이 불고 어려움이 닥쳐도, 결국 그 뜻대로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실 줄 ale기에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 있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거다.

두루마리 책 안과 밖을 가득 채우도록 우리를 위한 풍성한 복된 계획, 세상을 향한 충만한 공의로운 계획을 우리 하나님이 가지고 계심을 알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의지하여 살지 않고, 은혜롭고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우리의 인생과 미래를 의탁할 수 있는 거다.

나아가 두루마리 책 안과 밖 가득 쓰여 질 정도로 아무 것도 우연이 없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음을 알 때, 우리는 원수라도 용서할 수 있다. 요셉이 자기를 애굽에 팔아먹은 형들을 어떻게 용서했나? ‘나를 이곳에 보낸 것은 당신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당신들 앞서 나를 보내셨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범사에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면, 용서하고 사랑하고 인내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2. 이어지는 2-3절을 보면 힘 있는 천사가 등장한다. 큰 소리로 외쳐 묻는다.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천사의 외침 앞에 온 세상이 고요하다. 하늘 위에 있는 천사들 가운데 누구도 ‘내가 할 수 있습니다’하고 나서는 이가 없다. 땅 위에 거하는 인생들 가운데 누구도 감히 대답하는 이가 없다. 땅 아래서도 마찬가지이다.

말씀드린 것처럼, 두루마리 책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든 구원과 심판의 계획을 담고 있다. 그러기에 두루마리 책을 펼친다는 것은,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모든 구원과 심판의 비밀들을 드러내어 알릴뿐 아니라, 기록된 대로 남김없이 모두 시행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니 피조물 가운데 누가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다 깨달아서 드러내며, 또 창조주 하나님이 세운 구원과 심판의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겠는가?

 

만약 우리 인생 가운데 누구에게 하나님이 이 책을 주시면서 ‘펼쳐봐라’ 한다면, 인생 중에는 아무도 지혜가 있어 두루마리를 펼쳐 그 뜻을 깨우치거나, 능력이 있어 시행할 자가 없는 거다.

가령 두루마리에 기록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는 악인과 의인을 공의로 구분하고, 악인에게는 영벌을 주시고 의인에게는 영생을 주시는 것도 포함이 된다. 그러면 우리 인간 가운데 의인이 누구이며 악인이 누구인지를 억울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판단할 지혜를 가진 자가 누가 있는가? 은밀하게 행한 모든 불의를 드러내고,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까지 남김없이 드러내어 의로움과 불의함을 판단할 자가 누구냐 그 말이다.

뿐만 아니라 설령 의인과 악인을 구분했다 해도, 누가 의인에게 합당한 영생을 선물로 주고 누가 악인에게 공변된 보응으로 영벌을 내릴 수가 있는가?

사실 인생은 자기 자신이 얼마나 의로운지 혹은 불의한지조차 모른다. 게다가 인생은 또 자신의 생명마저 하루도 연장하거나 감하지도 못한다.

이처럼 우리 인생은 공의로 온 세상을 판단할 만큼 의롭거나 지혜롭지도 않으며, 공의의 판단을 따라 선악 간에 심판을 행할만한 능력도 없기에, 두루마리 책을 받아도 그것을 펼쳐 그 뜻을 드러낼 수도 없고 그것을 시행할 수도 없다.

 

인생만 그렇는가? 4장에서 보좌 앞에 네 생물이 있고 24장로도 있었다. 5장에는 천천이요 만만의 천사도 있다. 하나님이 만약 이들 특별한 천사 그룹이나 혹은 일반 천사 중의 하나에게 이 두루마리를 주셔서 그것을 펼치고 또 거기 기록된 바를 성취하라고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천사가 있겠는가? 천사라도 이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누가 인을 떼며 두루마리를 펼 것인가?’ 하고 힘센 천사가 외칠 때에, 하늘의 세계에서 천사도 침묵하고, 이 땅의 세계에서 인생도 침묵하고, 땅 아래 모든 피조물들도 다만 침묵할 뿐이다. 그래서 무거운 정적만이 흐르게 된다.

 

 

3. 이렇게 힘센 천사의 외침 앞에서 온 세상이 쥐죽은 듯 고요한데, 어딘선가 이 정적을 깨뜨리는 소리가 들린다. 사도 요한의 울음소리이다. 요한의 울음소리가 온 세상의 고요함을 깨뜨리고 있다. 4절이다.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그러면 사도 요한은 왜 두루마리 책을 펼 자가 없음을 인하여 이토록 크게 울고 있을까? 그 이유는 요한의 마음에 하나님 나라와 의를 사모하는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요한은 속히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핍박 가운데서도 치열하게 영적 싸움을 하고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픈 목자의 심정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내용은 환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위하여 하나님이 베푸실 은혜에 관한 것이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상에 대하여 하나님이 갚아주실 일에 대한 것이기에, 두루마리 책이 펼쳐지지 못한다면, 성도들은 환난만 당하다가 망하고 말 것이다. 두루마리 책이 펼쳐져 시행되지 못하면, 악한 마귀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죄악 가운데 영원히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될 것이다. 세상은 악이 가득한 채로, 악한 자가 큰 소리 치고 가난하고 의로운 백성은 억압받고 눈물 흘리는 불의가 만연한 채로 영원히 존재하게 될 것이다. 두루마리 책이 펼쳐지지 않으면 성도는 의롭게 살려다가 비난당하고, 악인들은 불의를 좇아 살면서도 여전히 큰소리침으로 성도들이 위로받을 길이 없어진다.

 

그러기에 모든 불의와 불법이 멸망당하고 의가 보금자리를 터는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요한은, 두루마리를 펼 자가 없는 것을 볼 때 눈물이 난다.

환난 중에서도 하나님이 상주시고 신원해 주시기만을 바라고 인내하는 성도들을 상한 목자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요한은 두루마리를 시행할 자를 찾지 못할 때 울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이름이 더 이상 훼방당하지 않고 그 영광스러움대로 찬양 받기를 원하는 요한이기에, 두루마리 책이 펼쳐지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기록된 두루마리 책이 펼쳐지기를 갈망하여 울었던 요한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해야 한다. 불의한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행하여지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의가 다스리는 복된 나라가 임하기를 갈망하며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고 오늘 우리는 요한처럼 눈물 흘리며 기도해야 하는 거다. 예수 믿는 믿음 때문에 억울하게 비방을 듣고 고난을 받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속히 신원해 주시기를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한다.

 

 

4.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사모함으로 요한이 크게 울 때 이십사 장로 중의 하나가 요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늘의 천사라도 땅 위의 어떤 인생이라도 피조물 가운데는 두루마리 책을 펴거나 시행할 자가 없지만,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든 선하신 계획을 담은 두루마리 책을 시행할 자가 있다.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대로 세상의 악인을 낱낱이 가려내어 저들의 은밀한 죄를 다 드러내고 공의로 심판할 자가 있다.

세상은 위로하거나 도울 수 없으나, 의를 위해 핍박 받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도울 자가 있다.

우리 성도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가 응답되게 하시는 이가 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눈물 흘리는 성도들을 신원하실 자가 있다.

우리의 힘으로 도저히 도울 수 없고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이라도, 우리가 기도할 때 능히 도우시고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이 있다.

돌처럼 굳은 마음을 녹여서 옥토와 같이 하나님 말씀 앞에 순복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 있다.

사람의 힘과 지혜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라도 능히 이루시는 분이 있다.

하나님의 모든 구속의 경륜을 드러내어 우리에게 알게 하실 분이 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 같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는 분 있다.

누구인가? 유다 지파의 사자요 다윗의 뿌리이신 분이시다. 유다에게서 치리자의 지팡이가 오시리라 하신 약속을 따라, 이새의 아들 다윗의 뿌리에서 나시리라 하신 언약을 따라 오신 하나님 아들 예수님이 이미 모든 죄의 권세를 이기셨고, 죽음의 세력을 무너뜨리셨고, 악한 마귀를 결박하셨다. 그러기에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하신 유다 지파의 사자가 두루마리의 인을 떼셔서, 두루마리에 기록된 하나님 나라의 모든 선한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이다.

 

 

결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5장 나머지 부분은 다음 주에 한 번 더 살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