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젊었을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 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 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세월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반짝하고 윤기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

바래고 향기가 옅어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이의 향기를 맡게 되였습니다.

고픈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들리는

이제서야 보이는

내-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 그릇보다 빈 밥 그릇을 먼저  채워 주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더-풍성히 나누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김 수 안 >

 

제목 날짜
산 기도를 가면서   2012.10.20
산 할아버지 이야기 1, (2)   2012.11.30
산 할아버지 이야기 2 (4)   2012.12.11
산행   2012.02.13
상반기 이단문제 이슈 10가지 (기독교포털뉴스)   2013.07.09
상실을 통해 얻는 깨달음   2015.08.09
상해 할렐루야 교회 김일광 목사 선교 편지   2012.01.13
새 생명   2012.06.1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01.13
생각해봅시다   2012.02.28
서원민 선교사님 소식   2012.05.12
선생님!천국에도 화장실이 있나요?   2012.02.07
성경의 힘   2012.01.13
세상과 열심으로 싸울 그대에게... (3)   2015.11.28
속담 속의 지혜   2012.01.13
송호완 선교사님 소식   2012.05.12
송호완, 신지원 선교사님 기도편지   2012.06.30
송호완선교사 기도편지   2012.01.13
송호완선교사를 위한 기도편지   2012.01.13
쇠고기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