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 아론
  • Mar 03, 2012
  • 16531

                                  봄의 기지개 

 

                                                                                                         김    성      길 

 

휘~~이잉 씨~이잉

오돌 오돌 춥던 겨울이

경칩이 지나면서

겹겹이 허물을 벗더니

앙상한 가지

새하얀 목련

쏘~옥 미소를 보낸다

 

삼동 내내

뽀송뽀송 솜 이불 덮었던 들녘이

한나절 지나면서

울퉁 불퉁 이마를 내밀더니

아랫목 농군 기지개 켜며

헛간의 쟁기

손질을 한다

 

따사로운 햇살

아직도 여문 봄을 익혀가느라

신작로 저편 아질아질

담장 너머 아이들

웃음 꽃 속에

어느새 봄은

재잘거린다

제목 날짜
이스라엘의 절기와 명절   2012.10.22
산 기도를 가면서   2012.10.20
< 가을에 당신에게 >   2012.10.11
진용식목사, 한기총은 더이상 이단대처 기관이 아니다 | 이단문제 뉴스 (1)   2012.10.09
각 교단의 한기총과의 관계 | 교계 소식   2012.10.08
가을은 가는데......   2012.10.06
제자훈련2의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의 구원"을 묵상하며.... (2)   2012.09.17
(1)   2012.09.17
거둠과 보냄의 교차로   2012.09.11
이 가을에 실한 열매를   2012.09.08
니케아 신조, 콘스탄티노플 신조, 아타나시우스 신조, 칼케돈 신조   2012.08.31
(6-11 구원론) 성령내주와 성령충만 | 평신도 조직신학 (1)   2012.08.24
2012.08.19 [진용식 목사] 미혹을 주의하라 (마 24장 3절~5절)   2012.08.20
기장 자이언츠vs홀릭스 야구경기   2012.08.20
2012년 7월 페루 선교편지(민병문 선교사)   2012.08.03
한국교회 신사도운동의 현황(정이철목사)   2012.07.27
"여보세요, 너나 잘하세요" (2)   2012.07.20
북어 국과 눈물   2012.07.17
다윈의 후회   2012.07.16
이단특강   201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