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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아론
  • Sep 11, 2012
  • 12585

거둠과 보냄의 교차로

 

                                                                                                                                        김   성    길

 

가을

그 길목 하늘이 높다

들녘은

구리빛 농군 땀망울 만큼

기쁨의 황금빛으로 너울 거린다

 

외로운 허수아비

참새가 달랜다

메뚜기 잠자리 떼

서로 경주한다

 

바람이 스치운다

들꽃 향기에 취한다

수줍은 코스모스

때 이름일까

 

발길 멈춘다

조용히 찬양한다

그래

가을은

그 분의 멋진 솜씨로

 

거둠과 보냄의 교차로

 

                                                                                                                       2012년 09 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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