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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이제 남어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를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냄새-새벽 별 툭툭  털어 아침 사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따라   야윈 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 하고.......

 

바다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갯짖으로  나즈막히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 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가    때로   버거워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빨간 밑 줄 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 놓아도

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여 난  의미요,  살아 온   보람이며,

살아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 하고

 

가을 낙엽,  겨울 빈가지 -- 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 있어   범사에  감사하고.....

 

그리고  서산에   해--넘으면,

군불 지핀   아랫 목에    짤짤  끓는  정으로

날마다  기적속에   살아감이   감사하고,.....

 

하루 해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   물고기  춤사위   벗하며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 적한   곳에--

 

사랑 둥지   마련 해   감사  기도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 아름다운 글--)  중에서.......

 



  • profile
    • 아론
    • Mar 12, 2013
    찡~~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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