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다시 기도드립니다,  지엄하신 하나님.

 

주님은 내 말을 다시 들으십니다.

저 깊은 곳에서부터 나와

바람을 타고 쏜살같이 날아가는 말들.

 

나는 산산조각이 난 채 흩어져 있었습니다.

갈등에 찢기고,

비웃음 속에 조롱당하며,

술꾼에 시달렸습니다.

 

좁은 골목길 쓰레게 더미와 깨진 유리 조각 사이에서

내 자아를 쓸어 담았습니다.

절반쯤 입을 벌리고 더듬거리며 당신을 불렀습니다.

 

영원히 조화로우신 하나님을 -

 

두 손을 절반쯤 들어 올리고 말없이 간구합니다.

언젠가 주님을 바라보던

그- 눈을 다시 찾게 하소서.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제목 날짜
(1)   2012.09.17
제자훈련2의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의 구원"을 묵상하며.... (2)   2012.09.17
가을은 가는데......   2012.10.06
각 교단의 한기총과의 관계 | 교계 소식   2012.10.08
진용식목사, 한기총은 더이상 이단대처 기관이 아니다 | 이단문제 뉴스 (1)   2012.10.09
< 가을에 당신에게 >   2012.10.11
산 기도를 가면서   2012.10.20
이스라엘의 절기와 명절   2012.10.22
가을   2012.10.23
강북제일교회, 설교한 이단사역자 감금 | 신천지(이만희)의 정체 (3)   2012.10.24
전도 축제를 바라보며   2012.10.30
2012년 8~10월 페루 선교편지(민병문 선교사)   2012.11.01
한려수도 흑진주인 내 고향 거제도 (2)   2012.11.10
자기 변호를 거절하십시오 (1)   2012.11.16
우리는 자꾸 큰 것만 기다리지 않는지?   2012.11.27
산 할아버지 이야기 1, (2)   2012.11.30
태국 메솟 최현선교사 기도서신입니다,   2012.12.04
2012년 11월 페루 선교편지(민병문 선교사) (1)   2012.12.05
제1기 제훈련을 마치며 (2)   2012.12.09
산 할아버지 이야기 2 (4)   201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