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다시 기도드립니다,  지엄하신 하나님.

 

주님은 내 말을 다시 들으십니다.

저 깊은 곳에서부터 나와

바람을 타고 쏜살같이 날아가는 말들.

 

나는 산산조각이 난 채 흩어져 있었습니다.

갈등에 찢기고,

비웃음 속에 조롱당하며,

술꾼에 시달렸습니다.

 

좁은 골목길 쓰레게 더미와 깨진 유리 조각 사이에서

내 자아를 쓸어 담았습니다.

절반쯤 입을 벌리고 더듬거리며 당신을 불렀습니다.

 

영원히 조화로우신 하나님을 -

 

두 손을 절반쯤 들어 올리고 말없이 간구합니다.

언젠가 주님을 바라보던

그- 눈을 다시 찾게 하소서.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제목 날짜
김소리, 이물가 선교사 기도편지입니다.   2012.01.13
새 생명   2012.06.13
기장교회여! 이제는.....   2012.04.25
하나님! 나좀 살려주세요!   2012.06.12
송호완, 신지원 선교사님 기도편지   2012.06.30
기장교회에 가면....   2012.04.12
쎄떼(열쇠) 이야기   2012.03.29
내 고향 거제도(巨濟島) 둔덕(屯德) 골 (3)   2013.01.13
2012년 8~10월 페루 선교편지(민병문 선교사)   2012.11.01
2012년 11월 페루 선교편지(민병문 선교사) (1)   2012.12.05
이땅 주시옵소서   2012.07.06
거둠과 보냄의 교차로   2012.09.11
교회가 달라 졌습디다.   2012.06.09
(1)   2012.09.17
장동명집사님의 Life Story 를 듣고서...   2012.05.28
서원민 선교사님 소식   2012.05.12
기장 자이언츠vs홀릭스 야구경기   2012.08.20
다윈의 후회   2012.07.16
3. 나는 덤으로 사는 인생인데...... (2)   2013.03.05
민병문, 이미애 선교사님 소식   201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