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슬픔을 잘 키워서

고요히 맛 들이면

나도 조금은 거룩해질까?

 

큰  소리로

남에게 방해 될까 두려워하며

오래된 포도주빛 향기로 슬픔이 침묵할 때-

 

나는 흰 손으로 제단에 촛불을 켜리

 

눈물 가운데도

나를 겸손히 일어서게 한-

슬픔에게 인사하리 ~~~

 

 

                       이 해인  詩

제목 날짜
입당예배를 드리면서~~~   2014.10.27
불량 남편의 고백과 반성 (1)   2014.11.10
태국 최현 이세화 선교사 인사 올립니다   2014.11.12
모든 분들께~~~   2014.12.22
진화가 가능한가에 관해 퍼온 글   2014.12.25
청문회   2015.03.10
< 일흔살 生日에~~~>   2015.03.12
이력서 (2)   2015.06.14
높은사람   2015.06.24
내 영혼의 갈급함   2015.06.25
병원 가는 길   2015.07.08
걱정을 쌓아 놓지 않게 하소서   2015.07.27
상실을 통해 얻는 깨달음   2015.08.09
< 슬픔이 침묵할 때 >   2015.09.18
세상과 열심으로 싸울 그대에게... (3)   2015.11.28
<섣달 에게>   2015.12.25
< 기 도 >   2016.05.14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2016.05.14
낮은 눈으로 본 천국 ;다시 찾아온 겟세마네 (2)   2016.10.24
,   201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