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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의 니켈 마인즈에 있는 아미쉬 마을에서 일어났던 총격사건... 아미쉬 마을 인근에 살면서 아미쉬 낙농가를 대상으로 우유를 수거해 온 트럭 운전사 한 사람이 아미쉬 원룸 스쿨에 들어가 열 명의 어린 아미쉬 소녀들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끓는 충격적 사건이 2006년에 일어났었죠.

  이 사건으로 총상을 입은 열 명의 아미쉬 소녀 중 다섯 명은 절명하였고 나머지 다섯 명은 평생동안 큰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야 할 치명적인 장애와 마음에 상처를 안았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전세계 매스컴은 아름답고 조용한 이 마을 현장으로 모여들었고 보도의 포커스는 자연스럽게 다음 세 가지로 모아졌는데,

  첫째, 폭력과 범죄가 없다는 공동체, 최후의 안전지대로 인식되어진 아미쉬 마을에서 어떻게 그런 끔찍한 범죄가 일어날 수 있었는지...

  둘째, 범인은 어떤 사람이기에 아미쉬 학교를 범행장소로, 그것도 어린 소녀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인지, 범행이유와 동기는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 이런 끔찍한 사고를 당한 유족들과 아미쉬 공동체원들은 이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중 세 번째 관심사로 인해 전세계 사람들은 감동 할 수 밖에 없었는데,

 

  "Shoot me first!"

  "Forgiveness"

 

  이 두 문장 때문입니다.

  Shoot me first! (나를 먼저 쏘세요!)는 이성을 잃고 날뛰는 범인의 총구 앞에서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마리안 피셔가 외쳤던 말이고 Forgiveness (용서합니다)는 사고가 터진 바로 그날 해가 저물기도 전에 유가족 대표가 나와 범인과 범인의 가족을 위로하며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복수와 앙갚음에 익숙해져 있는 세상에서 사랑하는 자식을 잃고도 즉각적으로 용서를 선포하는 것은 물론 범인의 부인과 어린 세 자녀를 초청하여 깊은 위로의 시간까지 가졌던 그들의 신앙적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그들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주기도문을 암송한다는군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소서... 그리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Forgiveness"

  "용서합니다"

 

[ 축복의 샤워 ]   본문중에서 ... - 신상언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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