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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울울이 아빠
  • May 19, 2015
  • 1048

5월 구역공과교안(19)

 

선한 사업에 부하라

딤전6:17-19(찬송가:289)

 

시작하는 이야기

  디모데전후서는 흔히 목회서신이라고 합니다. 믿음의 아버지이자 선배 목회자인 바울이 젊은 목회자 디모데를 위해 여러 사랑의 권면들을 줍니다. 그 가운데는 목회자인 디모데가 성도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권면해야 하는지에 관한 말씀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별히 연령, 신분, 계층에 따라 각기 합당한 권면도 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617-19절은 이 세대의 부한 자들에게권하게 하시는 말씀인데, 오늘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는 어떤 교훈을 담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말씀과 나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오늘 본문말씀은 이 세대의 부한 자들에게 주시는 권면입니다. 부한 자들에게 주시는 권면이라고 해서 부자가 아닌 나와 무관한 말씀이라고 생각하실 텐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재벌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고 살만하고 아끼면 조금이라도 남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부한 자들입니다. 교회적으로 적용했을 때도 역시 우리는 부한 자들입니다. 우리 기장교회, 역사도 깊고, 증축도 해서 참 좋습니다. 기장에서 제일 많은 성도들이 모여 예배합니다. 여타 많은 기관과 단체, 그리고 교회들을 물질로 섬깁니다.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에 비하면 참으로 우리 교회는 부한 교회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부요한 교회에 속한 부요한 성도로서, 부요한 사람으로서 오늘 권면의 말씀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먼저 두 가지 하지 말아야 할 금지사항에 대해 말씀합니다. 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하지 말아야 할 금지사항 두 가지, 무엇과 무엇입니까? 1)마음을 높이지 말라는 것과, 2)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높이지 말라는 말은, 교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교만하지 말라는 것은, “없는 자들을 무시하지 말라, 있다고 자랑하지 말라.”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더 정확한 의미는 모든 것이 나로 말미암았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고 인정하지 않거나,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 마음과 생각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한편,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라는 말은, 재물이 내 인생을, 내 영혼을 책임질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치 재물이 있으면 다 될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물로 안 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정함이 없는 재물이라고 말합니다. ‘정함이 없다.’, 이 말은 불확실하다, 변하기 쉽다.’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재물은 불확실하고 변하기 쉬운 것이기에 우리의 소망을 재물에 둘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 어디에 우리의 소망을 두라고 말씀합니까?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재물이 아닌, 재물을 우리에게 주셔서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그분께 우리의 소망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금지사항에 이어, 적극적으로 하라4가지 권면이 계속됩니다. 1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적극적으로 하라4가지 권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1)선을 행하는 것, 2)선한 사업을 많이 하는 것, 3)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는 것, 4)너그러운 자가 되는 것, 이렇게 4가지입니다. 마지막에 되게 하라는 말은 그렇게 목회하라는 것으로, 그런 성도들로 양육해 나가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4가지를 적극적으로 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엄격하게 따지면 사실 두 가지입니다. 무엇과 무엇이겠습니까? 너그러운 자가 되라는 것과, 선한 일들을 행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마음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있어야 마음에 따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한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너그러운 마음, 양선(어질고 착한마음)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선한 일들을 함에 있어서 오늘 성경은 두 가지로 나누어 권면합니다. 하나는 선을 행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한 사업을 하라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라는 말은 선한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럼, ‘선한 일선한사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조직적이냐, 체계적이냐, 지속적이냐, 하는 것에 있습니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일이 선한사업이고, 상대적으로 단회적이거나 개인적인 것이 선한 일인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 각자 각자는 선한 일들에 힘쓰고, 교회는 선한사업들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마치는 이야기

  사랑하는 구역식구 여러분, 이 모든 권면을 잘 지켰을 때 어떤 결과가 있게 된다고 말씀합니까? 19절 말씀입니다.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이 구절의 뜻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장래에 영광과 칭찬과 면류관으로 갚아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권면의 말씀을 잘 지켜, 좋은 터를 잘 쌓는, 주께 칭찬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은 섬김의 도구인 줄 알고 사용하게 하옵소서.

2. 교만한 마음 버리고 정함이 없는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 두고 살게 하소서.

3. 선한 일과 선한 사업에 부요한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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