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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윤종휘
  • Mar 12, 2015
  • 1572

3월 구역공과 해설(9)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본문: 로마서 2:11-16(찬송: 242)

 

 

시작하는 이야기. 몸에 병이 있으면 정확하게 진단을 해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영적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치료받을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로마서1:18-3:20의 말씀은 하나님 없는 인생들의 영적 상태가 어떠한지를 세밀하게 진단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잘 배움으로 우리의 구원의 참 소망이 어디에 있는지 잘 깨달아,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참 믿음에 이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로마서 2장에서 행위에 대해 3가지 중요한 진리가 나타납니다. 무엇이었습니까?

인간은 아무도 스스로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받을 수가 없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앞에서 죄인입니다(전적타락). 아무도 하나님앞에서 온전한 선한 행위를 가지지 못하기에 그 어떤 인생도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 심판 날에 행위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할 근거가 됩니다)

행위는 우리가 구원을 받았는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2.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아무도 외모에 따라 차별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부연)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11) 세상은 각종 차별이 존재한다. 피부색깔에 따른 인종차별, 남성이냐 여성이냐에 따른 성차별, 배운정도에 따른 학벌차별, 생김새에 따른 외모차별, 온갖 차별 때문에 속상하고 억울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신다고 한다. 이것은 하나님은 차별없이 모든 사람앞에서 공정하시다는 말이다.

1) 출애굽 역사에서 차별하지 않으심이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해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허다한 잡족들 곧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 아닌 사람들도 같이 나왔다. 아브라함의 혈통 아니어도 믿음으로 할례를 받으면 유월절에 참여할 수 있었고, 아무리 아브라함의 혈통이라도 믿음으로 할례 받지 않으면 유월절 음식을 먹지 못했다. 이스라엘 민족의 태동때부터 하나님의 다스림속에는 어떤 차별도 존재하지 않았다.

 

2) 여리고성의 라합과 아간의 비교에서는 어떻게 나타납니까?

해설) 라합은 가나안땅에 살던 이방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에 관한 소문만을 듣고도 굳센 믿음을 가져 여리고 성이 무너질 때 라합과 그의 가족 모두는 구원을 받았다.

반면 아간은 아브라함 후손이다. 그러나 탐욕에 눈이 멀어 불순종함으로 여리고성의 백성처럼 죽임을 당하고 구원에서 멀어졋다. 하나님은 혈통에 따라서 차별하지 않으신다.

 

3) 고린도전서 1:26-28에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자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자들을 택하사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자들과 멸시받는 자들과 없는 자들을 택하사 있는 자들을 폐하려 하시나니하나님은 세상의 학벌, 능력, 문벌, 재물, 신분을 가지고 차별하지 않으신다. 못 배우고 가진 것 없다고 하나님 백성으로 불러주지 않는 분이 아니다.

 

3. 유대인들은 율법을 가졌지만 심판을 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심판은 특별히 하나님의 율법을 가진 유대인이라고 해서 더 봐주는 것이 없다. 왜냐하면 의로우신 하나님은 오직 각 사람의 행위대로 의롭게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의 문제가 무엇인가? 유대인들은 자신들만이 가진 율법이 천국 직행티켓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특별대우를 받고 싶어했고 모세를 통해 받은 율법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날로 치면 그냥 교회만 오면 구원받는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모태신앙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원받으리라 생각하는것과 비슷하다. 대단히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이다.

유대인들의 잘못된 생각에 대한 바울의 논리 - 아무리 율법을 가졌어도 13절에서 밝히는 바와 같이 율법을 듣는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라고 한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가진자가 아니라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만이 의인이다.

 

4. 이방인들은 율법이 없는데도 어떻게 심판을 받게 됩니까?

율법을 가진 유대인이나 율법이 없는 이방인이나 죄를 지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것은 동일하다. 그런데 심판의 근거는 차이가 있다. 율법을 가지고 범죄한 유대인은 율법에 근거해서 심판을 받지만, 율법을 모르고 범죄한 이방인은 무엇을 근거로 심판이 이루어질까? 이방인들의 심판의 근거는 바로 자기속에 있는 양심이다(“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2:15) 하나님께서 태초에 인류를 창조하실 때 그 영혼 깊은 곳에 양심의 법을 주셨다. 바로 그 본성에 새겨진 양심의 법에 근거해서 이방인은 심판을 받는다. 비록 인간의 타락으로 양심이 오염되기는 했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양심은 온전한 법이었다.

 

5. 2:16을 잘 읽어 보세요.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진다고 합니까?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사람들은 자기를 잘 모르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참 관대하다. 그래서 자기가 하나님앞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추하고 더러운 죄들을 지었는지, 내 마음속의 생각이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제대로 잘 모른다. 그래서 더러는 자기가 죄가 없노라, 심판받을 일이 없다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과 양심에 근거한 심판의 날이 오면 유대인들은 율법을 어기고 얼마나 죄를 지었는지, 이방인은 양심의 법을 어기고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 감추어졌던 은밀한 죄들이 다 드러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 은밀한 죄들을 다 드러내셔서 심판하실 것이다.

 

나눔 및 적용) 세상에는 범인을 찾지 못하는 미스터리 미제 살인사건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과학수사가 발전했어도 증거도 없고 어떤 단서도 발견치 못하는 사건이 여전히 많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간은 다른사람의 눈은 얼마든지 속일 수 있고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후 심판날에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은밀한 것을 다 드러낸다고 하십니다. 사람은 두렵지만 하나님은 안중에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진 않습니까? 사람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앞에서 떳떳한 코람데오의 삶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1. 내가 죄인임을 분명히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의지하게 하소서

2. 새롭게 시작된 성경대학 제자훈련 1:1양육 위에 은혜를 부어 주소서

3. 가정예배 잘 드리게 하시고 믿음의 유산 물려주는 가정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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