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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Oct 04, 2022
  • 73
  • 첨부1

구역공과 40

 

 

마침내 모두가 구조되니라

본문 : 27:27-44 (찬송 : 왕이신 나의 하나님, 546, 310)

 

 

시작하는 이야기

바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항해를 강행한 알렉산드리아 호는 무서운 강풍 유라굴로를 만나 속절없이 표류하였습니다. 바울도 사람이기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러나 풍랑을 다스리는 분이 하나님이심도 잊지 않았습니다. ‘내가 속한 바 나의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그 사자를 바울에게 보내셔서 이 풍랑의 이유를 알려주셨습니다. 바울을 로마 황제 가이사 앞에 담대하게 세우시며 알렉산드리아 배에 탄 275명의 영혼을 바울에게 다 맡기기 위해서라 하셨습니다. 이에 바울을 아직 상황은 아무 구원의 소망이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힘입어 안심하라며 위로하였습니다.
나는 말씀하신 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하면서 배에 탄 모두도 하나님 믿고 구원의 소망을 가지라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마침내 사람들이 다 구조되니라는 말로 매듭 됩니다(44). 하나님 말씀대로 됩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 모두의 삶에도 이루어져서 내 남편이 마침내 하나님을 만나니라. 내 자녀가 마침내 구원 받으니라.’ 그런 결말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양 (10)

 

 

말씀과 나눔

1. 표류한 지 14일이 지난 후, 배가 어느 섬에 가까운 줄 안 선원들이 어떻게 합니까?

선원들은 배가 암초에 걸려 파선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닻을 내리려는 척 하면서 구명선을 내립니다. 선원은 승객들의 생명을 책임진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 생명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들만 살려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1) 선원들이 바울이 전한 하나님 말씀을 믿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바울은 유라굴로의 강풍 앞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말했습니다.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배뿐이리라”(22).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26) 모든 일이 바울이 말한 대로 이루어져 갑니다. 한 섬에 가까워 진 것입니다.

만약 선원들이 바울이 믿는 하나님을 믿었다면, 한 사람의 생명도 잃지 않는다는 말씀도 믿어야 했습니다. 자신의 생명 뿐 아니라 모두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2. 사도 바울은 혼자만 살면 된다는 선원들을 어떻게 막습니까?

1) 세상에서 혼자만 살면 된다는 일들을 예로 들어봅시다.

바울은 구명선(거룻배)을 끊어버리라고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지시합니다. 8년 전 세월호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선장이 자기 혼자만 살고자 배 안에 갇힌 승객들에게 안내방송조차 하지 않고 혼자 구명선을 타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 결과 수백 명의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2) 주님이 세상에 오신 까닭이 무엇입니까?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사람과 정반대입니다. 주님은 얼마든지 홀로 영광중에 영원한 생명을 누리실 수 있었지만, 우리를 살리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 중에서도 가장 낮은 모습으로 태어나시고, 사람들의 배척과 배신, 모욕과 비방을 받으셨습니다. 주님의 생명을 주심으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3) 혼자만 살려 하지 않고 함께 살려했던 일을 나누어 봅시다. (삼상 30:23-24 참조)

삼상30장에 남자들이 출정하고 없는 사이, 아말렉 사람들이 다윗의 성읍 시글락을 침노합니다. 짐승은 물론 사람과 재산을 다 빼앗아 갔습니다. 뒤늦게 성읍에 도착한 다윗과 군사 600명은 아말렉 사람들을 뒤쫓아 갑니다. 브솔 시내를 건널 때 200명의 용사들은 너무 지쳐서 중도에 낙오하고 맙니다. 400명의 군사들은 아말렉을 추격하여 마침내 잃어버린 사람들과 물건들을 모두 찾고, 이에 더하여 더 많은 전리품을 찾아옵니다. 전리품을 나눌 기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중 불량한 사람들이 일어나 중간에 지쳐서 같이 싸우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처자만 돌려주고 물건과 전리품은 주지 말자고 주장합니다. 이에 다윗은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다윗과 불량한 사람들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빼앗겼던 가족과 물건을 되찾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아는가, 모르는가의 차이입니다. 내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하면 이기심이 발동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양의 가사처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 혼자만 살면 된다고 도망치려 하던 선원을 막은 다음 바울이 한 일은 무엇입니까?

1) 바울이 음식을 준비해 감사하고 모두에게 나누어 함께 먹을 때 선원들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바울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먹자고 합니다. 배 안은 방금 전에 승객을 버리고 도망가려 했던 선원들 때문에 불신과 분노가 가득했을 것입니다. 음식을 나누면서 원망과 죄송한 마음을 사라지고, 화목과 책임감으로 바뀌었습니다.

 

 

4. 백부장 율리오에게 나타난 변화를 이야기 해 봅시다. (고후 6:1, 고전 15:10 참조)

백부장 율리오는 처음에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들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울을 더 믿고 따릅니다. 군인들이 파선한 후에 죄수들이 도망칠 것을 우려하여 다 죽이자고 제안하지만, 바울을 살리기 위해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 6:1) 하신 말씀처럼 백부장은 하나님의 은혜를 소중히 받고 순종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함께 기도하기

본능적인 이기심의 종이 되지 말고,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게 하소서.

우리를 살리려 세상에 오신 주님을 본받아 나만 살지 않고 은혜를 따라 함께 사는 길 가도록.

바울처럼 하나님 말씀을 믿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며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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