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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자니완
  • Dec 10, 2014
  • 2868

약속을 소망으로 가진 사람은 휘장 안에 들어갑니다 히6:13-20, 14-12새벽

서론. 오늘 매일성경 QT집의 본문은 7:1-10이지만, 그러나 히7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늘 말씀 6:13-20을 먼저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어제에 이어 오늘 한 번 더 6장을 살피고, 내일 7장을 살피도록 하겠다.

1. 먼저 어제 말씀 6:9-12을 다시 복습해 보자.

9절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히브리서 수신자들을 보고 저들은 구원받을 사람임이 확실하다 했다. 그 이유를 10절에서 밝히는데, 히브리서 수신자들이 하나님을 믿기에 믿음으로 사랑을 나타내고 성도를 또 열심히 섬기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라 했다. 그렇게 믿음 생활 잘 하는 것 볼 때 구원받을 것이 확실하다 한 것이다.

이어지는 11-12절에는 그렇게 구원받을 것이 확실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권면한다. 구원의 확신이 있는 신자는 동일한 부지런함 곧 이전과 같은 동일한 신앙을 계속 나타내어야 한다 했다. 나아가 지금만 아니라 끝까지 마지막까지 소망을 붙들어야 한다 했다. 그래서 세 번째로는 인내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

2. 그리고 이어지는 v.13-15을 보면, 아브라함 이야기를 한다. 왜 인가? 구원의 확신을 가진 성도들이 본받아야할 약속을 기업으로 얻는 사람의 대표적인 예가 아브라함인 것이다. 아브라함과 관련해서 크게 세 가지를 말씀하신다.

① 첫째 하나님이 먼저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하셨다. 약속만 아니라 약속의 확실함을 보이시려고 맹세까지 하셨다.

② 아브라함에 맹세까지 하시며 주신 하나님의 약속 내용은 복을 주고 번성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복과 번성의 약속이다. 이것을 쉽게 이해하면, 복은 구원의 복이고, 번성은 우리가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이 땅을 사는 동안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시겠다는 약속이다.

③ 이렇게 구원의 복과 함께 하시고 지키시겠다는 번성의 약속에 대해 아브라함은 믿음의 반응을 했다. 그래서 v.15에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하신다. 아브라함은 오래 참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다는 말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은 맹세까지 하며 약속하셨고, 아브라함은 오래 참는 믿음으로 그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보았다.

3.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비롯해서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실 때 맹세까지 하시는 까닭이 무엇인가?

16절을 보면, 사람들도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를 한다. ‘우리 부모님 명예를 걸고 맹세한다’ 그런 식이다. 맹세를 하는 까닭은 자기가 하는 말이 약속이 확실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확실하니 의심하지 말라 걱정하지 말라 믿으라 그런 뜻으로 맹세한다.

마찬가지다. 17절 보시면,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하신 약속을 절대 변하지 않는다, 속이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믿을 수 있게 해 주시려고 맹세까지 해 주셨다고 한다. 맹세할 때 사람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하나님 당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까지 하심으로 하나님의 모든 약속에 대해서 보증을 해 주신 것이다.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들은 맹세로 보증된 약속들이다. 그러니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약속들을 의심 말고 믿으라. 그리고 약속을 믿고 구하라.

4. 이어지는 v.18을 보라. 이렇게 절대 거짓말 하실 수가 없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약속도 하셨고 맹세도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약속도 하고 맹세도 하신 것은 우리에게 두 가지 큰 축복을 준다.

먼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우리에게 소망이 된다. 그렇지 않는가? 하나님이 ‘내가 너를 지켜주마’ 그렇게 약속하시면, 우리는 이제 나는 무슨 무슨 일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 하는 소망이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의 소망이다.

둘째 하나님이 약속에 대해 맹세까지 하신 것은 우리의 위로가 된다. 맹세는 하나님 약속에 근거해서 내가 소망하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줄을 확신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 위로요 평안을 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v.19a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 약속하신 것을 믿고 소망하는 것은 우리 영혼의 닻과 같다 하신다. 하나님 약속이 뭐라 했는가? 첫째 구원이요 둘째 지키시고 함께 하시는 것이라 했다. 이렇게 하나님 약속에 근거해서 나는 구원받았다 나는 하나님이 지키신다 하는 것을 딱 믿고 소망하면, 우리 마음도 영혼도 얼마나 든든하는가? 소망은 우리 영혼의 든든한 닻과 같다 그 말이다.

5. 그 다음 v.19 끝 부분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소망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하는 일이 있다 하신다. 예컨대 아브라함은 하나님 약속을 믿었다. 그래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약속의 땅에 왔고 제단을 쌓았다.

그와 같이 오늘도 하나님 약속을 믿는 사람은 누구라도 하는 일이 있는데, 바로 ‘휘장 안에 들어가는 일’ 이다. 하나님 약속을 믿고 소망하는 사람은 반드시 휘장을 지나 하님이 임재해 계신 지성소에 늘 들어가는 삶을 산다.

휘장을 지나 하나님 임재해 계신 은혜의 보좌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하나님 약속을 소망하는 사람이고, 휘장을 지나 하나님 보좌로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약속을 소망하지 않는 사람인 것이다. 하나님 약속을 믿는다면 응당 휘장을 지나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 v.20을 보시면, 약속을 믿는 사람이 휘장 안에 들어가면, 휘장 안에서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우리를 위해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먼저 들어가 계신다.

사실 예수님이 우리보다 먼저 휘장 안에 들어가 계시기 때문에, 휘장 안에서 우리는 사실 예수님의 공로 때문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된다. 하나님께 용서도 받게 된다. 하나님의 도우심도 받게 된다. 휘장 안에 예수님이 안 계시면, 우리는 휘장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 만날 수도 없고 도움도 받을 수 없고 죄용서도 못 받는다. 그러나 휘장 안에 예수님이 먼저 대제사장으로 들어가 계시기에, 휘장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우리는 예수님 덕분에 하나님도 만나고 긍휼히 여김도 받고 도우심도 얻는 거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휘장 안에 들어가셨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그것을 밝혀 주는 말씀이 바로 7장이다. 그래서 7장은 6장을 이해해야 이해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던 것이다.

결론. 말씀 정리하면,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 인도하심의 약속을 믿고 소망하는 사람은 휘장 안에 들어간다. 휘장 안에는 예수님이 먼저 대제사장으로 들어가 계신다. 그러기에 우리가 기도로 휘장 안에 들어가면 정말로 하나님 만나고 도움을 받고 죄사함도 받고 은혜도 받는다.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 의지해서 오늘도 휘장 안에 들어가 하나님 만나는 귀한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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