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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이성진
  • Feb 13, 2024
  • 80
  • 첨부1

구역공과 24-6

마땅한 생각 마땅한 봉사 12:3-9

시작하는 이야기.

설 명절 맞아 고향을 찾아오신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하여 감사합니다. 우리 성도님 중에도 고향 교회 가서 예배하는 성도들이 많은 것인데, 믿음 안에 아름다운 교제의 기쁨이 풍성하길 기도합니다.

로마서는 1-12장에서 먼저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증거하고, 12-16장은 우리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증거 합니다. 예수님 은혜(이신칭의)로 하나님 나라 새 백성된 우리 삶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 제물이라 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 산 제물 되기 위해 먼저 우리 생각이 마땅한 생각돼야 하고 이어 마땅한 봉사가 있어야 함을 일깨워 주는 말씀입니다.

 

말씀과 삶 나눔

1. 3절 말씀은 너 자신을 알라는 말과 비슷합니다.

1) 우리가 마땅히 품어서는 안 되는 마음을 느부갓네살과 헤롯을 예로 말해 봅시다.

 

(4:29-31) 느부갓네살 왕이 어느 날 왕궁 지붕에 올라가 동서사방 바벨론 제국을 바라보면서 이 큰 바벨론 제국이 바로 나의 능력과 권세로 이루어졌다. 나는 위대한 사람이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속으로 생각하고 아직 말로 내뱉지 않아 그 말이 아직 입에 머물고 있을 뿐인데 하나님은 느부갓네살 왕의 마음의 소리 곧 생각을 들으셨다. 그래서 그에게서 사람의 마음을 빼앗으니 7년 동안 짐승처럼 살게 되고 왕위는 빼앗긴다. 그 큰 제국 바벨론을 건설하는 진짜 힘이 누구에게서 왔다는 말인가? 하나님이 주셨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가 뭔가 일이 좀 되었다고 역시 나는 대단해. 내 지혜와 노력 능력으로 이 일을 이루었어!’ 하는 마음은 우리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임을 알 수 있다.

(12:21-23) 통치자에게 절대적인 권세가 주어진 시대이라 백성들이 왕에게 아부하려고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다하니 헤롯 왕이 무슨 신이라도 된 거처럼 교만한 마음을 품음으로 그것이 하나님의 아신 바 되어 하나님이 치시니 죽었다. 자신을 신처럼 여겼던 왕이 벌레 요즘으로 말하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죽었다. 인간이 교만에 빠지면 스스로 자기를 대단하게 여겨도 인간의 실상은 모래알보다 작은 세균에 의해서도 하루 밤 사이 죽을 수 있는 존재일 뿐이다. 헤롯을 보면 우리는 인생이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잊어버리고 스스로 자기를 대단하게 여기는 자신만만한 교만이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임을 알 수 있다.

 

2) 우리가 마땅히 품어야할 마음은 어떤 것인지 베드로 욥 바울을 예로 말해 봅시다.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가 기도하던 중에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베드로를 청한다. 베드로가 오니 백부장이 그 발 앞에 엎드려 절을 한다. 이에 고넬료를 만류하며 말한다.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10:26)’ 누가 좀 높여주고 칭찬한다고 우쭐할 일이 아니다. ‘나도 사람이다하는 마음, 설령 무언가 큰일을 했어도 하나님이 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 주신 줄 알고 나는 연약한 인생일 뿐이다.’하는 마음을 품어야 한다.

만일 남종이나 여종이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나를 태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31:13-15)’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나도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이고 심지어 우리 집의 종들이라도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이라는 마음을 품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서 나를 높이지도 않거니와 세상에 약하고 가난한 사람이라고 무시하지도 않게 되는 것이다.

바울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우리는 연약한 사람이기에 하나님 은혜와 도움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하지만 그러나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하면서 늘 자기를 비하하고 살라는 말은 아니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1:16-17)’ 하신대로 우리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라 우리에게 영육 간에 좋은 선물들 은사들 힘과 지혜들 주신다. 그래서 처음부터 내 것이라 생각할 일 아니지만, 하나님 주시는 좋은 것들이 있음을 알고 청지기로 충성하고 가치 있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2. ‘마땅한 생각을 하라 한 다음 첫 번째 권면 주제가 교회에서 받은 은사대로 봉사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말해 봅시다.

 

(3-5)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3절에서 마땅한 생각을 하라 한 다음 4-5절은 다른 아무 설명 없이 우리는 주님의 한 몸의 지체라고 말씀 하신다. 따라서 하나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 성도가 마땅히 품어야할 생각 중 첫 번째가 나는 주님의 몸 된 교회 지체다. 따라서 내게 주신 은사를 따라 몸 된 교회를 세우고 섬겨야 한다.’

구원받은 성도가 지체의식을 갖지 않는 것은 이런 것과 같다. 눈은 보는 지체다. 그런데 눈이 볼 것인지 말 것인지 내 자유니까 아무도 상관 마하고 길을 가는데도 기분 따라 볼 때도 있고 안 볼 때도 있다 해 보자. 어떻게 되는가? 당연이 넘어지고 운전 중이었으면 큰 사고가 난다. 보는 은사를 가진 눈은 몸 전체 위해 눈의 위치를 지키고 보는 사명 해 주어야 한다.

 

3. 나는 하나님 앞에서 몸 된 교회의 지체라는 분명한 의식이 있습니까? 아니면 교회 지체로 내 자리 지키고 봉사를 하든지 안 하든지 나의 자유라고 생각합니까?

 

4. 은사의 보편성 다양성 공동체성에 대해 말해 봅시다.

 

오늘 6-8절은 대표적으로 7가지 은사를 예로 들었다. 예언, 섬기는 일, 가르치는 일, 위로하는 일, 구제, 다스림, 긍휼이다. 은사에는 이 일곱 가지만 있다는 말씀이 아니라 1세기 로마교회에서 이 7가지 은사가 매우 중요했기에 7가지 예만 들었다. 이 외에도 하나님 주시는 은사는 수 없이 많은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에는 보편성 다양성 공동체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은사의 보편성은 아무 은사도 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은사의 다양성은 사람마다 받은 은사가 다르다는 말이다. 은사의 공동체성은 하나님 주신 은사는 나 개인을 위해서만 주신 것 아니라 믿음이 공동체 교회를 세우기 위해 주셨다는 말씀이다.

 

5. 나는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무슨 심부름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마땅한 생각을 품고 심부름꾼으로 마땅한 봉사를 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영광이고 가장 가치있게 사는 길인데, 우리가 받은 은사의 심부름을 어떠한 자세로 해야 하는가? 오늘 6-8절에 섬기는 자세로, 성실함으로, 즐거움으로 하라 하신다. 섬기는 자세로 성실함으로 즐거움으로 하나님 주신 모든 은사에 충성된 심부름 잘 해서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우리 하나님이 복 주시고 상 주시는 복된 성도들 다 되시기를 축원한다.

 

함께 하는 기도

느부갓네살이나 헤롯처럼 내가 대단한 사람이요 내가 한 것 같이 교만함 마음 품지 않도록

베드로와 욥처럼 나도 사람임을 알고 겸손하게 모두를 존중하면서 살도록

바울처럼 내게 주신 능력 안에 할 수 있는 사명 잘 감당하는 선한 청지기 되도록

지체의식 가지고 하나님 주신 은사따라 몸 된 교회 위해 봉사하고 세상 위해 심부름하도록

찬양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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