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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Apr 27, 2023
  • 43
  • 첨부1

구역공과 17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까

본문 : 24:1-14 (찬송 : 95, 180, 마라나타)

 

시작하는 이야기

그 동안 주일 오전에 살펴온 로마서 말씀을 석 주 동안 쉽니다. 오늘은 마24장 종말에 관한 말씀을 살피고, 이어 두 주는 외부 강사 목사님 말씀을 듣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3주전 325일 토요일 새벽기도 본문이어서 제가 새벽에 설교를 했던 말씀입니다. 그 날 새벽기도 후 요즈음 영적으로 어수선한 우리나라 상황을 생각하면서 우리 모든 성도들과 오늘 말씀을 한 번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새벽기도 설교를 좀 더 자세히 보충해서 오늘 말씀을 나눕니다.

요즈음 나는 신이다는 프로그램이 JMS 정명석 아가동산 이재록 등 이단 교주들의 적나라한 탐욕과 온갖 추행들을 방영하면서 아직도 그 충격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신자들이 이단과 말세에 대한 경계심을 더 가지게 돼 좋은 점도 있지만 마음이 편할 수만은 없습니다. 불신자의 경우 이단과 바른 기독교 신앙을 구분해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해 복음의 문이 더 닫힐까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 성도들이 이단에 대해 특히 종말시대 이단에 대해 주님이 가르치신 말씀 잘 배워 우리부터 바른 분별력을 가져야 하고, 나아가 이 혼란스러운 때에도 더욱 바른 진리 위에 굳게 서 세상의 빛이 되는 우리 사명에 더욱 힘써야 할 필요를 느껴 오늘 말씀 살핍니다.

 

찬양 (10)

 

 

말씀과 나눔

1. 제자들이 성전의 아름다움과 유대인의 헌신을 주님께 자랑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제자들이 성전을 자랑하게 된 이유는 23장에서 주님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바 되리라.(23:37-38)”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성전과 할례,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그 성전이 무너진다는 것은 유대인이 하나님께 버림받고 구별된 백성의 지위를 잃게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성전의 아름다움을 자랑함으로 예루살렘이 완전히 파멸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뜻으로 물었습니다.

 

2. 성전 파괴와 세상 종말 그리고 주님 재림은 무슨 관계입니까?

주님께서 예루살렘의 파멸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세상 종말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까?” 말하자면, 제자들은 성전의 파괴를 세상의 종말로 연관시켜 이해한 것입니다. 성전이 파괴될 정도라면 세상도 종말을 고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3. 종말의 시대 세상 일반에는 어떤 징조가 있습니까?

첫째, 미혹의 시대입니다. 역사의 마지막 시대가 되면, 자신이 재림주 또는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극단적인 이단이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만 유일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부인하는 수많은 사상과 종교, 철학, 과학까지 등장합니다. 요즘 진화론도 그 중 하나입니다.

둘째, 전쟁과 다툼이 난무한 시대입니다. 1년이 넘게 진행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시리아 내전과 같은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 사이에 일어나는 전쟁의 소식이 난무할 것입니다. 좁게는 직장이나 가정도 살벌한 경쟁과 다툼이 일어납니다.

셋째, 지진과 기근의 시대입니다. 7절에, ‘곳곳에 지진과 기근이 있으리라하십니다. 세계 곳곳에 식량부족으로 인해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곳곳이라는 말을 영적인 공간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도처에 육의 양식이 부족할 뿐 아니라 영적, 정신적 빈곤을 경험합니다. 범죄와 마약, 우울증과 자살이 선진국에서 더 성행합니다. 이 세상에는 지진과 기근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4. 종말의 시대가 우리 성도에게는 어떤 때가 된다고 하십니까?

첫째, 말세를 사는 성도들은 모든 세상 사람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9-14). 물론 우리 신자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원만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보면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은 신자들을 미워합니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렇습니다. 이단의 문제로 인해 기독교를 혐오하는 분위기가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상한 일, 억울한 일이 아니라 처음부터 예고된 일입니다.

둘째, 이러한 어려움은 교회 안에서도 있습니다. 실족한 성도들이 정말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성도들을 미워하는 경우입니다. 참 안타깝지만 고.옥한흠 목사님의 아들이 실족하여, 자신은 무신론자라고 하면서 성경을 폄하하고 많은 성도를 실족케 하였습니다. 또 교회 안에서도 불법이 성행하고, 사랑이 식어져 많은 성도들의 믿음을 흔드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깊이 새겨 종말의 때에 믿음을 잃지 않도록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함께 기도하기

시대를 잘 분별하여 안일하지도 불필요하게 조급하지도 않고 차분히 주님 기다리게 하소서.

주님 오실 때까지 우리 교회는 사랑이 식어지지 않으며 성도들이 미혹당하지 않게 하소서.

만민에게 복음 전파되는 일에 우리가 사명감 가지고 끝까지 충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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