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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조영환
  • Jul 12, 2019
  • 111
  • 첨부1

구역공과 27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본문 : 118(찬송:날 구원하신 주 감사)

 

 

시작하는 이야기. 오늘은 교회 전통에 따라 맥추감사주일로 지킵니다. 과거처럼 대부분의 성도들이 농사를 짓고 살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가 영육 간에 하나님 주신 은혜와 양식으로 사는 것은 동일하기에, 우리가 해마다 두 번 감사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우리 영혼에 필요하고 유익한 일인 줄 압니다.

오늘 감사주일에는 시118편을 살핍니다. 시편 기자가 입을 열면서 외친 첫 마디가 여호와께 감사하라.’입니다. 물론 뒤이어서 무엇을 왜 감사해야하는지 이유들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첫 마디가 여호와께 감사하라는 명령이라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유를 먼저 설명해서 이러이러하니 감사합시다.’ 그래야 이치가 맞는데, 시편 기자는 먼저 감사하라고 부터 말합니다.

시편 기자가 이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넘쳐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물고기가 물속에 살 듯 인생은 하나님 은혜에 둘러싸여 사는 줄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 감사 주일을 지키면서 우리 각자에게 또 가정과 교회와 나라에 주신 감사제목들을 헤아려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1절에서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하면서 두 가지 이유를 무엇이라 합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선하심이요 둘째는 인자하심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선하심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세상 살았던 모든 인생 중 단 한 명도 억울하다고 하는 일이 없도록 온전한 공의로 선악 간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선함에 대한 우리 믿음은 오늘 당장 부조리한 현실 속에 잠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이 있어도 끝까지 믿음으로 의의 길을 걷게 하는 능력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하심을 우리는 마땅히 영원히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선하실 뿐 아니라 또 인자하십니다. 만약 우리 하나님이 선하기만 하고 인자하지 않다면 우리는 이미 전부 멸망했을 것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수십 년 사는 동안 하나님 보시기에 어그러지고 그릇된 길을 간 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때마다 하나님이 오직 의의 잣대만을 우리에게 내밀어 공의로만 다루셨다면 우리는 수십 수백 번 이미 영원한 심판에 떨어지고도 남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하신 하나님은 또 인자하셔서 할 수만 있다면 죄인들도 살 수 있는 길을 주시려고 오래 참으시고 긍휼의 손을 내미십니다. 애가서다. 인자하신 하나님은 악인도 살 길을 찾기 원하시기에 사실 우리도 소망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선하실 뿐 아니라 인자하신 하나님께 우리가 영원히 감사함이 마땅합니다.

2. 시편 기자는 어떤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고, 그때 어떻게 했습니까?

누군가로부터 억울한 미움을 받고 원수들로 인해 사방이 다 막혀 버렸지만, 기자는 하나님 앞에 나가 부르짖었습니다.

 

3. 오늘 내 믿음을 무너뜨리려는 시험은 무엇이 있습니까?

자유롭게

 

4.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 머리돌이 되었다는 말씀이 예수님 삶과 인격에 어떻게 적용됩니까?

우리 주님은 우리 죄를 담당하려고 하늘 영광 보좌 내려놓고 가난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기에, 당시 권세자들 비롯해서 사람들은 주님을 귀히 여기기 않았습니다. 우리 주님의 하나님 아들이요 또 하나님 자신으로서의 엄청난 영광을 보지 못하고서 주님을 멸시하고 미워하고 심지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한 마디로 주님은 건축자들이 아무 쓸모없다고 버린 돌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낮아져서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은 우리 하나님의 눈에 볼 때는 가장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분이셨습니다. 주님처럼 아버지 하나님 뜻에 온전히 순종한 사람이 없었고, 주님처럼 죄인인 원수를 위해 자기 목숨까지 대신 내어주는 의인도 없었습니다. 죄로 가득한 인생의 눈에는 힘없이 십자가에 죽는 주님의 존재가 쓸모없어 보였지만, 의로우신 우리 하나님 눈에는 주님의 삶과 사역은 가장 귀하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당한 돌이신 우리 주님을 우리 하나님은 귀하게 받으셔서 하나님 나라의 모퉁이 돌이 되게 하셨습니다. 가장 요긴한 돌이 되게 하셨습니다. 만민의 구원의 근원이 되고 죄로 죽은 인생들을 살리는 생명의 문이 되게 하셨습니다.

 

5.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 머리돌이 되었다는 말씀이 오늘 우리 성도들의 삶에는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세상사람 눈에 별 것 아닌 것 같은 저와 여러분의 인생을 우리 하나님은 너무나 귀중하게 여기셔서 하나님의 영광과 의가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장 요긴하고 존귀한 자들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감사제목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선하고 인자하신 하나님을 믿고 사는 저와 여러분은 세상이 뭐라고 하든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존귀한 자들이요, 장차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요긴한 자리에 앉아 온 세상을 상속하고 또 다스릴 것입니다.

 

6. 7월 첫 주입니다. 한 해의 절반을 살고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우리 각자와 가정과 교회의 감사할 일들을 나누어 봅시다.

자유롭게

 

함께 기도하기

1.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믿고 늘 감사하며 살게하소서

2. 주일학교 여름 사역들 잘 준비하게 하시고, 수고하는 교사들에게 힘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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