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방
구역공과 18-08
구역공과 08
마땅한 길, 영광의 길-고난
본문: 마 10:24-33 (찬송:436장)
시작하는 이야기.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제자들을 파송하면서 주님이 당부하신 말씀을 살핍니다. 이번 주 설교 제목은
‘마땅한 길, 영광의 길–고난’ 입니다. 우리가 천국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가서 하늘나라 대사로 살 때 왜 ‘고난’과 직면할 수밖에 없는지 잘 배워서 고난을 마땅한 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고난은 ‘마땅한 길’이 전부가 아닙니다. ‘영광의 길’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고난이 영광의 길도 되는지, 오늘의 고난으로 인해 어떤 은혜를 누리고, 내일의 고난으로 인해 어떤 영광을 얻는지 잘 배워서, 우리를 통해 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위해 쓰임받는 우리 모든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주님께서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하신 말씀의 의도가 무엇입니까?
답 : 이 비유에서 스승과 주인은 주님을 가리키고, 제자와 종은 열두 사도를 비롯한 우리 성도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우리 주인 되신 예수님보다 세상에서 더 높은 대접을 받을 수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창조주요 구원자이신데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셨다면, 그의 제자와 종인 우리에게도 세상은 당연히 고난을 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에게 고난은 마땅한 길이 됩니다.
2. 고난은 마땅한 길일 뿐 아니라 또 영광의 길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4-12을 읽어보고, 고난이 우리 신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말해 봅시다.
답 :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믿음과 인내를 ...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 너희도 그 가운데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살후1:4-12 중)’
바울이 무얼 자랑합니까? 천국복음을 위한 환난을 잘 견디는 것,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영원한 상급 안식과 영광의 보증이 된다는 것을 자랑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끝까지 숨기고 살면 고난도 안 받겠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도 경험하지 못합니다. 천국 복음을 위해 살지 않으면 고난은 없지만 하나님이 오늘 나와 함께 하시는 역사와 열매도 없습니다. 마지막 심판 날에 상급도 없는 것이고, 그런 믿음으로는 구원받는다고 보장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 복음을 위한 고난은 우리에게 당연하면서 영광의 길인 줄을 깨달아, 고난이 있어도 주님의 십자가 바라보면서 끝까지 하나님 나라 대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최후 승리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3. 감추인 것이 다 드러날 때가 온다고 했습니다. ‘그 날’ 곧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에 어떤 진실들이 밝히 드러나는지 생각해 봅시다.
답 : 그 날이 되면 ① 세상이 그토록 부인했던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과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사실이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 ② 우리 성도가 믿고 소망했던 천국이 모두 진실이라는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③ 그 날이 되면 우리가 천국 복음을 위해 고난 받은 것이 사실은 불행한 일이 아니라 얼마나 영광스럽고 복된 일이었는지도 드러날 것입니다. ④ 세상이 그렇게 큰소리치면서 천국복음을 무시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한 일들이 얼마나 무모하고 완악한 일들이었는지도 드러날 것입니다. ⑤ 그 날이 되면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눈을 속이면서 얼마나 자기 속에 온갖 죄악들을 감추고 살면서도 회개하지 않았는지도 드러날 것이고, 우리 신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와 성령의 가르치심을 받아 믿음으로 회개하고 죄씻음을 받음으로 우리 영혼이 정결하게 된 자들이라는 것도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한 마디로 그 날이 되면 천국복음을 위해 고난 받고 산 우리가 정말 지혜로운 인생이었고, 하나님과 복음을 무시하고 핍박한 세상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을 한 것인지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기에 천국복음을 전하면 고난이 따르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힘껏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4. 몸은 죽여도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답 : 마태복음 9장에서 주님이 백부장의 딸을 살리시는 사건을 우리는 배웠습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 신자는 생과사의 경계를 넘어버린 사람임을 배웠습니다. 생명이신 예수님 안ㅇ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 신자는 더 이상 육신의 죽음에 얽매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실상입니다. 지옥은 몸과 영혼이 함께 지옥 불에서 영원토록 고통당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정말 두려워해야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세상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고 하늘나라 대사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5. 참새와 머리털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말해 봅시다.
답 : 예수님 당시 참새는 정말 값싼 간식거리였나 봅니다. 한 앗사리온은 우리나라 돈 500원 정도 됩니다. 500원을 주면 참새를 두 마리 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치 없는 참새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으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 미물조차도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것입니다. 머리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다 셀 수도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다 세신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일거수일투족이 하나님의 다스림과 섭리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우리들이겠습니까? 당연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고 보호하시기에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설령 고난이 온다 해도 하나님의 허락하심 안에서 이루어진 일이고, 하나님의 손길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합니다. 이 믿음 꼭 붙잡으시고, 주님 안에서 기도와 인내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6. 우리 성도는 목숨을 잃는 한이 있어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목숨보다 주를 향한 신앙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3가지 이유를 설교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답 : ① 예수 신앙이 진리의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핍박해도 진리가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의 창조주시며 심판자이신 것이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젠가 오셔서 모든 인생을 선악간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② 예수 신앙은 은혜의 신앙이기에 우리 목숨하고도 바꾸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 모든 고난과 멸시, 죽음의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③ 예수 신앙만이 영생의 길이기에 우리는 주를 부인하지 않습니다. 진실로 우리는 주님을 위해 죽어도 삽니다. 잠시 사는 이 세상에 목숨 걸지 않습니다. 하나님 주시는 소망 안에서 믿음 굳게 지키시길 바랍니다.
♥ 함께 기도하기
우리 머리털까지 세신 하나님 의지하여 담대하게 하늘 나라 증거자 되게 하소서.
3월 달에 있을 직분자 선출 위에 함께 하시고, 진실하고 충성된 일꾼 세우게 하소서.
우간다 100주년 기념교회와 학교 건축 도와주시고, 참여하는 성도들 은혜와 복 주소서.
목숨은 잃는 한이 있어도 주를 향한 믿음 변치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