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해설 17-41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마7:15(찬송:492)

시작하는 이야기

 이번 주 외울 요절은 히브리서 말씀입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히3:14). 요절 말씀처럼 확실한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확신하고 끝까지 견고하게 붙들어 우리 중 아무도 중간에서 낙오하여 천국문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마7:15은 요절인 히3:14과 같은 주제입니다. 믿음의 순례길에서 거짓 선지자를 조심함으로 엉뚱한 길로 빠지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을 배우고 마음에 새기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마7:13-14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권면과 7:15의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는 말씀이 어떻게 연결됩니까?

-영생으로 인도하는 문은 타락한 우리 인간의 본성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 문도 아름답고 길도 그럴듯하게 멋있어 보여야 많은 사람들이 찾을 터인데, 애석하게도 영생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은 협착하여 사람들이 잘 찾지도 않을뿐더러 심지어 멸시하고 배척한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좁은 문을 지나고 협착한 길을 걸어 영생에 이르는 사람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 이렇게 영생으로 인도하는 문과 길이 좁고 협착한 여러 이유 가운데 빠뜨릴 수 없는 것이 ‘거짓 선지자’의 문제이다.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가짜 문, 가짜 길을 그럴 듯하게 꾸며서, 이 문이 진짜 영생의 문이라고 사람들을 속이려 한다. 보기에 근사한 가짜 문이 너무 많고 우리의 죄악된 본성과 잘 어울리는 넓고 편안한 가짜 길도 너무 많아서, 영생으로 인도하는 좁고 협착한 길을 끝까지 찾고 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영생에 이르는 좁은 문, 협착한 길을 잘 걸어가려면 반드시 거짓 선지자의 미혹과 핍박을 이겨내야만 한다.

2.원문을 보면 ‘거짓 선지자’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입니다. 구약과 신약에 하나님 신앙을 빙자한 거짓 선지자들이 많은데, 이들 공통점 중 하나가 무엇입니까?(렘23:25-26,골2:18)

-거짓 선지자의 범위는 넓다. 천지를 지으신 참 하나님 그리고 유일한 구원자 예수님, 그 예수님을 믿되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며 믿는 참 믿음, 그리고 그 믿음의 결과 뒤따라오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영생으로 우리 영혼과 생각을 인도하지 않는 모든 종교, 사상, 철학이 모두 거짓 선지자들이다. 그래서 폭넓게 이해할 때 거짓 선지자들은 크게 기독교 이단들, 여러 형태의 종교들, 참 진리 되신 하나님과 내세 그리고 심판과 부활을 부정하는 다양한 무신론적 사상과 가치관들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거짓 선지자들이 있지만, 그러나 어떤 성격의 거짓 선지자이건 관계없이, 그래서 하나님과 창조와 내세와 심판과 부활을 인정하는 거짓 선지자이건, 영적인 진리들을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 무신론적인 거짓 선지자이건 관계없이, 모든 거짓 선지자들은 겉으로는 정말 양처럼 내 인생을 위해주는 천사처럼 접근해서 결국은 멸망으로 인도한다. 모든 거짓 선지자는 좁은 길이 아니라 넓은 길을 지나 멸망에 이르게 한다. 그래서 15b절에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라고 하시는 것이다.

3.거짓 선지자들은 ‘양의 옷’을 입고 온다고 했습니다.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좋은 것을 줄 것처럼 미혹합니다. 다음 두 경우 어떤 교묘하고 달콤한 유혹을 합니까?

①유신론적 거짓 선지자: 자기들의 가르침을 따르면 참 생명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이슬람도 천국을 가르친다. 그래서 알라를 위해 이교도들 많이 테러해서 죽이면 많이 죽일수록 더 좋은 천국에 가고 더 많은 여자들을 데리고 살 수 있다고 아주 이상한 천국을 가르친다. 신천지도 비슷하다. 이 땅의 역사가 끝나고 신천신지가 열리는 날에 신천지에 속한 144,000명은 왕이 된다고 한다. 이 다음에 천국에 가면 나라가 144,000개 있는데, 자기들은 각각 왕이 되어 한 나라씩 영원히 다스리며 살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 나라를 세상 나라로 완전히 왜곡시켜서 더러운 권력의 욕망을 부추기는 것이다.

②무신론적 거짓 선지자: 세상에 신은 없는데, 괜히 신 때문에 매어 살면 손해라고 가르친다. 그래서 있지도 않는 신 때문에 괜히 두려워하고 인생을 마음대로 살지도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고 한다. 신이 없다고 확신하고 살면 이제 내 인생은 내가 주인이 되어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것이니 얼마나 좋으냐고 한다.

4.양의 옷을 입고 오지만 실제는 인생과 영혼을 노략질하는 이리가 거짓선지자입니다. 다음 두 경우 어떤 방식으로 그 인생과 영혼이 노략질 당하게 됩니까?

①유신론적 거짓 선지자: (대표적인 경우가 신천지이다)이들은 자기가 가짜라는 것을 알면서도 돈벌이를 위해 종교 장사를 한다. 그러니 이런 경우는 우리가 조금만 유의해서 보면 그 인생이 망가지고 노략질 당하는 게 눈에 보인다. 재산도 탕진당하고 심지어 가정도 깨어진다.

②무신론적 거짓 선지자: 무신론적 거짓 선지자는 겉으로 볼 때는 아무 것도 노략하는 것이 없어 보인다. 정말이지 무신론적인 거짓 선지자는 마음대로 날개를 달고 자유롭게 살라고 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정말 내 인생을 돕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무신론적 사상에 미혹되어 살면, 결국 그 인생을 사는 모습이 오직 자기를 위해서 살게 되고, 타락한 본성에 따라 살게 된다. 창조주 하나님과 상관없고 하나님이 정하신 거룩한 율법과 상관없이 자기의 육체의 욕망과 이기심과 야망을 따라 살게 된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고 이기적인 죄성과 육체의 욕망을 따라서 산 것에 대한 영원한 심판을 면할 수가 없다. 무신론적 거짓 선지자의 가르침을 따라 살면 거룩하신 하나님이 내신 선한 율법을 무시하는 삶을 살기 때문에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심판 날에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는 쭉정이 인생으로 드러난다. 신령한 것, 거룩한 열매가 하나도 없는 죄의 종으로만 사는 것이다.

5.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지 않는 최선의 길은 참 목자를 잘 따르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에서 무엇이라고 하십니까?(요10:4,9,11)

-참 목자 되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거짓 선지자에게 속지 않고 사는 삶의 길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그리스도를 배우고 따르고 본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마치는 이야기

 사랑하는 구역식구여러분, 그리스도를 잘 배우고 그리스도의 말씀에 정말 귀를 기울여 듣고 따르고 순종하는 삶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거짓 선지자에게 속지 않기 위해 정말 그리스도를 배우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잘 듣고, 배우고, 따름으로 우리 영혼이 거짓에 노략질당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문과 길을 끝까지 잘 걸어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1.영적 분별력과 믿음을 가지고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여 속지 않게 하소서

2.끝까지 참 목자의 음성을 잘 듣고 천국 문에 이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