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39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우리의 사랑
구역공과 39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우리의 사랑
본문: 마7:7-12(찬송:86)
시작하는 이야기. 이번 주 외울 구원 요절로 요한복음 5장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자기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 십자가를 의지하고 믿을 때 우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집니다. 예수님 안의 영원한 생명의 소망과 확신을 가지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시고, 나아가 이 생명의 복음 널리 전파하기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마5장-7장은 천국 백성의 거룩한 삶을 가르치는 산상보훈입니다. 마5:3-7:6까지 ‘모든 의 겸손 청결함 사랑 긍휼 용서 화평’과 같은 천국백성의 가치를 가르친 다음, 오늘 7:7-12에서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하시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 주님께서 주신 이 거룩한 교훈들 가운데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아담의 후손으로 그 생각과 감정과 의지까지 모두 죄악으로 물들었고 또 죄가 지배하는 세상을 사는 우리 인생의 힘으로는 산상수훈이 요구하는 의와 겸손과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 절대 가능하지가 않다. 그래서 주님은 5:3-7:6까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좇아 살아야 할 거룩한 의의 삶에 대해 교훈 하신 다음,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지난 주 말씀에 자기 눈 속의 들보를 먼저 봄으로 다른 사람의 눈 속의 티는 긍휼한 자세로 대하여야 한다 했는데, 우리 본성은 절대 내 눈 속의 들보부터 보려 하지 않는다. 남의 작은 티부터 꼬집으려 한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눈 속의 티를 보기 전에 내 눈 속의 들보부터 볼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
2.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고 세 번 반복하시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우리 신자에게 있어 기도는 평생(세상 끝날까지), 그리고 항상(계속), 그리고 끈기 있게 기도할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이다.
첫째, 우리의 기도는 먼저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평생 동안 이어져야 한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도 경험을 통해서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우리 속의 세속적이면서도 악한 본성이 언제든지 되살아나와 우리 삶을 집어 삼키려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평생 기도해야 한다. 경건한 청교도 목사인 죤라일은 ‘기도는 죄를 죽이고 죄는 기도를 죽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사는 세상살이 때문에라도 우리는 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둘째, 우리 기도는 끈기 있게 계속해야 한다. (렘 29:11-13)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한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궁극적으로 평안과 미래와 희망을 주시고자 하신다. 이 말씀을 믿는 사람은 부르짖고 기도하며 끝까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가 구한 것을 주시든지 아니면 나로 하여금 감당할 능력을 주시든지 그것도 아니면 내가 구한 것이 합당하지 않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맡길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든지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러니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끝까지 기도하자! |
3. 주보 간지에 삽입된 어느 집사님 간증문을 잘 읽어 보고, 서로 느낀 점을 나누어 봅시다.
4. 우리가 기도하는 대상은 ‘① 하늘에 계신 ② 아버지’이십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분, 지극히 높고 영화로우신 분, 우리와는 비교할 수가 없이 온전히 의롭고 선하신 분, 그리고 만유를 그 뜻대로 다스리시는 통치자이신 분임을 의미한다. 그런 하나님은 또한 우리의 아버지이신데 이 말은 한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 자기 아들도 아까지 않고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분, 어떤 때는 간고 쓸개도 없이 자존심을 다 포기한 것처럼 그렇게 자기 잭성을 사랑하신다는 의미이다. |
5.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까?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전능하고 선하시면서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자녀 된 우리가 도우심과 긍휼을 주할 때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데, 죄 많고 무지한 우리 생각대로 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따라 주십니다. (마 7:9-11)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
6. 7장 12절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의 의미를 ‘① 하나님께 대하여 ② 이웃에 대하여’ 각각 생각해 봅시다.
첫째 하나님께 대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고 찾은 것을 얻고자 한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좀 생각해 보라는 말씀이다. 즉 선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드리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말이다. 둘째 이웃에 대하여, 내가 연약하여서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 하나님이 주신 도움과 은혜를 받고 살아간다면, 이제 나도 만나는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은혜를 베풀면서 살아라 하는 말이다. 하나님께 그저 긍휼이 여김을 받았으니, 이제 우리도 이웃에게 그저 긍휼을 베풀면서 살라시는 말씀인 것이다. 그래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은 위로는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땅에서는 더불어 사는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기를 힘쓰라는 말씀이다. |
함께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믿음의 기도를 드림으로 응답받는 체험 하게 하소서
평생에 기도하며 살 수 있도록 기도의 힘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