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교회교육의 현장

나와, 우리 공동체가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를 파악할 때에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교회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사회 전반적인 현장을 파악할 때에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1. 한국사회와 시대정신

 (한국사회의 변화)

한국 사회는 힘든 시기를 거치고 괄목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그 결과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물질적인 풍요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또 다른 곳에서의 빈곤을 초래한다. 사람들이 도시로 몰리고, 물질을 최고라 치는 물질만능주의, 쾌락주의가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한 것이다. 이것은 종교에까지 들어왔다. 물질만능주의 아래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절대 진리는 사라지고 상대 진리를 외치고, 점차적으로 교회의 모든 가르침들을 부인하게 되었다. 이런 사상의 뒷 배경에는 더욱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있다. 

사회가 이렇게 나아가자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도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세상에서의 삶과 교회에서의 삶이 다른 모습이 나타나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애매한 성도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극단적으로 영적인 것을 사모하여 신비주의와 같은 사이비 영성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2. 교회교육의 현장

(가정의 신앙교육에 대한 관심 저조)

신앙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핵가족화로 가족공동체 의식이 붕괴되고 있고, 부모가 돈버는데 너무 바빠 포기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려 좋은 성적,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학교에서는 이런 모든 상황을 염두해 두고 목표를 정해야 한다. 

우선은 신실하고 유능하며 꿈과 열정을 가진 지도자를 세워나가야 하고, 부모교육에 힘써 가정에서부터 1차적으로 신앙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며, 부서들 마다 정확한 교육철학과 올바른 교육목적 위에 모든 가츠림과 프로그램이 운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성경의 내용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바른 성도로 양육하도록 힘써야 한다. 특히 그들이 세상에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올바른 성경적 세계관도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적, 물적으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 모든 것을 통해 교회교육은 발전해 나갈 것이다. 

<2장> 성경 위에 세우는 교회교육 

하나님의 창조, 인간의 타락, 하나님의 구속, 하나님의 심판은 성경의 핵심 진리이다. 교회교육은 이런 성경에 기초하여 교육하여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아이들로 양육해야 한다. 

1. 성경의 핵심진리와 교회교육 

교회교육은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근거로 한다.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할 때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나와 무슨 관계에 있는가를 가르칠 필요를 느끼게 된다. 창조주 하나님을 알 때에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고, 무엇을 위한 존재인지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다스림을 받고 영원토록 그와 교제해야 할 사람은 죄로 말미암아 그 관계가 깨어지게 되었다. 이 죄로 인해 사람은 더 이상 하나님을 의식할 수 없고, 교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에 교회교육은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닫고, 나의 힘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가르쳐야 한다. 

나의 힘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나아오게 만들어 주셨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것이다. 이것을 가르치면서 성도는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이 땅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갈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지금은 악이 득세한다 느껴지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때에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과 함께 승리할 것이고, 천국으로 들어갈 것임을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은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 이 모든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성경에 대해서 바르게 알아야 한다. 

2. 교회교육의 성경적 기초

성경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시며, 과거에 어떤 일을 하셨고,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시며, 장차 어떤 일을 하실 분이신가를 알리기 위한 책이다. 성경은 구약시대에는 육신적 이스라엘을 교육하기 위해, 신약시대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영적 이스라엘을 교육하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교회교육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구약에서는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자기 형상대로 지으신 후, 사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셨다. 즉 직접 사람을 만드시고 찾아와서 교육시켜 주신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지킬 수도 있고, 지키지 않을 수도 있는 자유의지로 선택을 한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람을 선택하셔서 그와 언약을 맺으셨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해 주셔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해 주셨다. 그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을 보면 하나님을 믿는 신앙교육의 일차적인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가정에서 부모들은 하나님이 주신 자녀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교육해야만 한다. 그리고 공동체도 이런 교육의 책임을 진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공동체에 3가지 직분을 주셨다. 제사장, 선지자, 왕인데, 이 3직분을 통해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하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유일하게 이 3직분을 담당하시는 분으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 되셨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가르치시기 위해 실제적인 능력을 보여주시고, 그 큰 일들을 기념하는 절기들을 주셨고, 노래와 예배로 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셨다. 이 모든 것들을 잘 지키면 상을 주셨고, 지키지 못할 때에는 벌을 주셨다. 이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교육시키신 것이다. 

구약은 신약의 그림자이다. 구약에서 말씀하신 모든 것들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것이고, 예수님이 오신 후로는 더 이상의 것들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예수님은 앞서 3가지 직분을 다 가지고 있는 유일한 분으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드러내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자신을 통하여서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이것을 드러나게 해 주시고 믿게 해 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다. 성령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리고 각 공동체에 역사하셔서 이 모든 것들을 깨닫게 해 주신다. 그렇기에 우리는 전적으로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아이들을 가르쳐야만 하는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일은 각자에게 주신 은사에 따라 충성하게 하셨다. 함께 머리된 그리스도의 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영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육적인 필요까지도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전인적인 교육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성경적 가르침을 삶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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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까지 댓글만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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