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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둠과 보냄의 교차로
김 성 길
가을
그 길목 하늘이 높다
들녘은
구리빛 농군 땀망울 만큼
기쁨의 황금빛으로 너울 거린다
외로운 허수아비
참새가 달랜다
메뚜기 잠자리 떼
서로 경주한다
바람이 스치운다
들꽃 향기에 취한다
수줍은 코스모스
때 이름일까
발길 멈춘다
조용히 찬양한다
그래
가을은
그 분의 멋진 솜씨로
2012년 09 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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