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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특강
이단 특강
서론. 재작년에 신종플루 때문에 온 세상이 떠들썩하다가, 작년 봄을 지나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그 기세가 한 풀 꺾였다. 그러다가 최근에 또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조금씩 늘고 있어 재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추운 날씨가 신종플루가 자리를 잡고 세력을 확산하는 좋은 여건이 되듯이, 수많은 기독교 이단들이 발생하고 또 세력을 확산하는 몇몇 중요한 교리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첫째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이고
둘째는 예수님은 누구신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된 교리들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 교리는 서로 너무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것은 바르고 어느 것은 틀리기보다, 하나가 잘못되면 모두 잘못되는 것을 보게 된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잘못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이해도 그릇될 수밖에 없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잘못 이해하면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믿음도 엉터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진리를 바르게 깨닫고 바른 믿음을 가지느냐 아니면 이단에 빠지느냐 하는 것은 한 가지 중요한 교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바로 성경과 계시를 어떻게 이해하느냐 하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집에 들어가려면 대문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 마찬가지로 모든 기독교 진리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에 기초해 있다.
그래서 성경 계시에 대한 이해가 바르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 재림과 종말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바른 깨달음을 가질 수 있다.
반면에 성경 계시를 잘못 이해하면 하나님에 대해서도, 예수님에 대해서도,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에 대해서도 잘못될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시간은 이단에 대해 특강을 듣는 시간인데, 우리가 바른 것을 알면 잘못된 것을 분별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먼저는 우리가 믿는 바른 교리에 대해 간단히 좀 짚어보고 그 다음 구체적으로 몇몇 이단들의 거짓된 가르침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I. 우리가 믿는 바른 교리
1. 삼위일체 하나님
1-1. 질문 - 하나님은 몇 분 이신가?
성부하나님은 하나님이신가?
성자하나님은 하나님이신가?
성령하나님은 하나님이신가?
성부하나님과 성자하나님은 같은 분이신가?
성자하나님과 성령하나님은 같은 분이신가?
성령하나님과 성부하나님은 같은 분이신가?
1-2. 세 분면서 한 분, 한 분이면서 세 분이신 하나님
1) 신격에 있어서 세 분(삼위)이신 하나님
마3:16-17 /
눅22:41-44
요14:16-17
2) 본질에 있어 일체이신 하나님
요14:8-10, 요17:11,21-22
빌2:6
히1:3
1-3. 삼위일체의 신비와 관련된 잘못된 가르침들
1) 성부 성자 성령님의 일체이심을 오해한 오류 - 삼신론(이방종교의 특징이 다신사상이듯이 마치 하나님도 세 신인 것처럼 오해)
2)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 되심을 오해한 오류 - 양태론(하나님의 신격이 하나이신데, 단지 역할에 따라 옷을 바꾸어 입는 것처럼 오해)
① 구약은 성부의 모습으로, 다음은 성자의 모습으로, 신약은 성령의 모습으로 오시고 일하신다는 식의 오해
② 양태론적 비유들 - 얼음, 물, 수증기 비유
- 나무의 뿌리, 줄기, 열매의 비유
- 한 사람이 아버지, 목사, 남편된 비유 ...등등
3) 성부 성자 성령의 영광과 본질의 동등성에 대한 오류
① 종속론 - 성자하나님은 성부하나님과 비교할 때 온전한 하나님이 아니라 그 영광과 능력에 있어 종속되고 열등하다는 가르침
② 양자론 - 성자하나님은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인데 인간과는 월등하게 뛰어난 신적존재로 창조되어 하나님의 특별한 양자로 부름을 받았다고 보는 것
1-4. 하나님은 한 분 이면서 세 분이시오, 세 분이면서 한 분이신 분
2. 구원자 예수님
2-1. 하늘세계에서 오신 성자하나님이신 예수님(요1:1-2, 요8:23)
2-2. 참 사람이요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
► 아리우스 이단의 도전 ; 골1:15를 근거로 예수님은 모든 창조물 가운데서 가장 먼저 창조된 분이시며 따라서 예수님은 안 계신 때가 있었다고 주장, 하나님은 그의 본질을 누구와도 공유치 않으시는 유일성이 있다고 주장, 그래서 결국 예수님의 완전한 하나님 되심을 부인함 ► 이에 니케아 신조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성령, 성부 하나님을 동일본질이라 고백하고,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발생하며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영원히 발생하신다는 ‘영원발생’을 고백함으로,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이심을 고백하고 삼위일체 교리를 확정함 |
니케아신경전문 - 우리는 천지의 창조자이며 모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아니하는 것을 만드신 한 분의 전능한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한 분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영원 전에 성부에게서 태어난 신 중의 신이며 빛 중의 빛이고 참 신 중의 참 신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출생되었으며, 모든 것을 창조하신 성부와 동일한 본질을 가지고 있으신 분입니다. 그는 우리 인류를 위하여, 우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와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받아 인간이 되었고,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에게 십자가 처형을 받았습니다. 그는 고난을 받고 장사되었으며, 성경대로 사흘만에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사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영광중에 다시 오실 것이며,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온 생명의 부여자와 주님이신 성령을 믿습니다. 그는 성부와 성자와 함께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거룩한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의 거룩하고 사도적인 세계교회를 믿습니다. 우리는 죄의 용서를 주시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자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립니다. 아멘. |
2)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마1:23) - 참 사람
3) 그 필요성(딤전2:5,갈3:20,히4:15) - 중보는 양편을 위한 것이므로
2-3. 죄가 없으므로 우리 죄값을 담당하신 예수님(히4:15) - 이미 우리를 위해 영육간의 모든 구원의 사역을 마무리하심
2-4. 구원을 완성하신(실) 예수님
1)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①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님(사53:4-6,시22:6,16)
② 구원하는 능력이 되는 십자가(요19:30, 고전1:18)
2) 부활하신 예수님
① 죽음의 권세를 깨고 다시 사신 예수님(눅24:1-6,고전15:8)
②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고전15:42-44,빌3:21)
3) 승천하신 예수님
① 승천하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막16:19,벧전3:22)
② 우리를 위해 대언하시고 성령을 보내주시는 예수님(행2:1-21, 요일2:1)
4) 다시 오실 예수님
① 다시 오실 예수님(행1:11,마24:30-31,마24:36)
- 만인이 보는 눈앞에 공개적으로 오심
- 부활체를 입고 영/육으로 오심(영으로만 오시지 않음)
- 영광 가운데 오심
- 특정 장소나 특정 대상들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오심
- 그 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름
- 재림하시면 모든 것은 끝임(재림 이후 다른 역사가 또 이어지지 않음)
② 심판주로 오실 예수님(고후5:10,계14:14-20, 19:11-16) - 예수님이 오시면 세상은 끝. 재림하신 후에 다시 무슨 구원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 아님
(이미 재림주가
* 종말의 과정 - 성경은 역사를 ‘옛 시대’와 ‘마지막 때’로만 구분한다. 그리스도 초림에서 재림가지가 ‘마지막 때 - 말세’에 해당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말세를 살고 있다. - 이 마지막 때의 역사는 두드러진 3가지 특징을 갖는다. 첫째는 악한 마귀와 세상이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는 것이다. 사단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을 줄을 알고 주님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더욱 많은 지옥 백성을 만들기 위하여 더욱 격렬하게 마지막 몸부림을 칠 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을 보내서(마24:24, 계13장) 때로는 위협하고(계13장 - 666 짐승의 표) 때로는 미혹한다(계17장 - 바벨론의 미혹). 그런데 마귀의 궤계가 주님 재림 직전으로 갈수록 성공하는 듯하여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이 더욱 고립된다(계20:8-10). 그야말로 교회만 빼고 온 세상이 하나가 된다. 그래서 온 세상 정치 경제 문화 종교의 세력들이 하나가 되어 교회와 더불어 대대적인 영적 전쟁을 벌인다. 이것이 아마겟돈 전쟁이다. 둘째로 이런 악한 마귀와 세상에 하나님의 교회가 완전히 삼키움을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교회를 보호하시고(계7장), 세상에는 재앙을 내리신다(계6장, 8-9장, 15-16장). 그래서 핍박과 위협 가운데서도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보존된다. 셋째로 세상과 마구로부터는 핍박을, 하나님께로부터는 보호를 받는 교회가 세상에 복음을 전한다. 그래서 마지막 민족까지 복음이 전해질 때 주님이 오시는 것이다. - 이렇게 하나님-교회-세상 사이의 영적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다가 이제 교회가 완전히 포위당하는 곡과 마곡의 전쟁이 다가오면 주님이 재림하신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심판하시는 일과 최후 구원을 완성하신다. 마귀, 적그리스도, 거짓선지자, 바벨론, 짐승을 따르던 모든 자들이 심판을 받는다. 반면에 성도들은 주님의 신부가 되고 새예루살렘이 되어 새 하늘과 새 땅을 기업으로 얻게 된다. 그러므로 주님이 오시면 그것으로 끝이다. 주님이 몰래 와서 다른 일을 하시는 것이 없다. 주님이 오시면 그것으로 현 세상은 종말을 고하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메시아다’ 하는 말은 더 이상 고민할 것도 없이 모두 거짓이다. 이단이다. |
3. 완전한 계시, 성경
모든 이단들이 이단으로 들어가는 공통된 관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성경 이외의 새로운 직접계시나 직접적인 예언을 주장하는 것이다.
성경이 완성되기 이전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세워서 말씀하셨다(히1:1). 그러다가 하나님과 동등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직접 오셔서 친히 하나님의 영광과 진리와 뜻을 나타내보여 주셨다(1:2).
그리고 사도들을 통해서 아들을 통해 계시하신 마지막 때의 진리를 기록하게 하셨다(요20:30-31, 벧후1:19-21, 벧후3:2, 계22:18-19, 계10:11-11:3,6). 그래서 계시는 완성되었다. 이후 시대에는 새로운 계시가 없다. 기록된 말씀이 예언이다.
그런데 모든 이단들은 계시와 관련하여 세 가지 중 하나의 특징을 나타낸다.
하나는 성경 이외의 다른 특별 계시를 주장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직접 주신 계시라고 하면서 성경과 함께 아니 성경보다 더 권위 있는 계시로 받아들이는 다른 계시가 있다.
둘째는 성경을 이외 다른 계시를 말하지는 않으나, 성경의 원래 의미를 특별한 예언의 영을 받은 특정 인물이 아니고서는 깨닫지를 못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천지의 이만희는 계시록 해설서를 쓰면서 그것은 사도 요한에게 하나님의 영이 직접 가르쳐주었듯이 자기에게도 하나님이 직접 가르쳐주신 유일한 계시록의 의미를 밝히는 책이라고 한다.
셋째는 성경 이외 경전을 소유하거나, 혹은 성경을 제대로 해석한 유일한 책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자기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직접적으로 특별한 사명을 주셨다고 한다. 기존 교회는 너무 타락하고 부패해서 하나님이 버리시기로 작정하셨고, 그래서 자기에게 성령을 보내서 참된 교회를 세우라고 계시하시고 명령하셨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성령이 지금도 자기에게는 직접적으로 특별한 예언의 말씀을 주시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큰믿음의 변승우나 복음중앙교회 조종성이나 만민교회 이재록이 대표적인 예들이다.
결국 특별계시, 직통계시, 직통예언이 모든 이단이 시작되는 출입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우리 시대는 특별한 예언자나 특별한 사역자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일하는 시대가 아니다. 모든 목회자들이 성경에 근거하여 성령의 은혜와 도우심을 힘입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시대이다(엡411-17).
계1:1-3에서 이미 주신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가 복되다고 하셨다. 새로운 예언이나 계시를 받아야 한다는 언급이 성경 어디에도 전혀 없다. 오히려 기록된 성경의 말씀에 주목하도록 교훈하신다(딤후3:15-17).
II. 외제 이단들
우리 나라에는 이단이 사실 통계도 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다. 박태선을 비롯해서 자기를 가리켜 하나님이라 하는 자가 수십명이고, 문선명이나 정명석이나 이만희처럼 자기가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이는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래서 이단들을 모두 공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에는 국산이 있고 외제가 있듯이, 이단도 국산 이단이 있고 외제 이단도 있다.
이단을 공부해보면 재미있는 것이 ‘이단은 이단을 낳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떤 이단은 그 교주가 자기가 직접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나름 독창적인 거짓 교리를 만들어 내는 이단도 있지만, 또 어떤 이단들은 이곳저곳 여러 이단 교회들을 배회하면서 배워가지고 모방하는 이단들이 많다. 그런데 한국의 대부분의 이단들은 독창적인 게 아니고 다 배워서 만든 이단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단의 교리들을 조금만 서로 비교해보면 이거 다 짜깁기 한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이단의 수가 너무 많아서 다 살필 수는 없고, 몇몇 대표적인 외제 이단과 국산 이단을 살펴 보자. 이 몇 개만 살펴봐도 이단의 공통점이 드러나기 때문에 잘 파악할 수 있다.
1. 안식교
여러분! 혹시 다미선교회라고 들어 보았나? 성결교단의 이장림 이라는 양반이 하나님께 직접 계시를 받았고 환상을 보았다 하면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천국의 문이 열린다> <경고의 나팔> 등의 책을 쓰면서, 그 책들에서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님이 재림해 온다고 주장했었다. 그런데 성경에 보니 주님이 오실 때 깨어 있으라고 했다고 하면서 매일 밤 12시에 모여서 기도회를 했었다. 처음에는 기독교계에서만 문제시 되다가 나중에 92년 10월 28일이 가까워지자 가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면서 사회 문제가 되었고, 결국 10월 28일 밤에는 전국 다미선교회의 출입구 앞에는 각 방송자들의 카메라가 촬영을 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었다.
1-1. 안식교의 시작 - 안식교의 출발도 이와 흡사하다. 윌리암 밀러라는 사람이 혼자서 다니엘서를 비롯해서 예언서를 연구하다가 1844년 10월 22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예수님이 오시지를 않자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밀러의 추종자였던 에드슨이라는 사람이 환상 중에 하늘 성소가 열리는 것을 보았고 예수님께서 하늘 지성소로 들어가시는 것을 보았다고 거짓 증언을 한다. 말하자면 예수님 재림이 아니라 하늘성소 입성날짜를 잘못 이해했었다는 것이다.
에드슨에 이어 밀러를 추종했던 또 한 사람이 있었는데 요셉 베이츠라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제7일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이다. 계시록7장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144,000명에게 인치는 사건은 바로 제7일안식일을 지키는 안식교도들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밀러의 열혈 추종자 가운데는 또 엘렌 화이트라는 여성도가 있었는데, 1844년 예수님 재림 예언이 틀린 직후에 환상을 보았다고 주장한다. 그 환상의 내용은 예수님께서 재림교 성도들을 데리고 밝은 빛을 따라 하늘 도성에까지 데려가시는 여행이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에드슨이 실망한 재림교 성도들에게 거짓말한 그 내용을 화이트라는 여자가 다시 거짓 환상으로 확인해 준 것이다.
이 환상을 시작으로 23년간 사역하면서 약 200여 회나 되는 환상을 보았다고 주장하는데, 제칠일 예수재림 안식교도들이 믿는 대부분의 교리들은 이 화이트라는 여자가 본 환상에 기초한다.
그 환상들 가운데 특별히 1847년 4월에는 예수님이 들어가신 천상의 지성소로 자신도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언약궤와 그 궤 안의 십계명을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10계명 가운데 4번째 안식일 계명 둘레에는 승리의 광채가 비치고 있었다 한다. 그래서 죠셉 베이츠가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안식일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한 것을 화이트라는 여자가 환상을 통해서 다시 확증해 주게 되는 셈이다.
1-2. 안식교의 교리
화이트라는 여자가 본 환상들에 기초해서 1957년에 안식교 교리 문답집을 만들었는데, 안식교에서는 사실 성경보다도 이 교리문답집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이 교리문답집에 근거해어 성경을 해석하기에 그릇된 성경해석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색안경을 끼고 보면 온 세상이 그 색안경의 색깔로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1) 조사심판 - 안식교는 밀러의 예언대로 예수님이 재림하시지 않자, 예수님이 하늘 성소에 들어가셨다고 거짓예언을 하게 되었다. 이것 때문에 안식교는 조사심판이라는 교리를 만들어 낸다. 예수님이 지상에 재림하시기 전에 하늘 성소에 먼저 들어가신 이유가 계20장에 나오는대로 행위에 따라 각 사람을 일일이 조사하기 위함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조사심판의 기간 동안에 예수님은 죄를 말소하시는 일을 또한 하신다고 한다. 즉 1844년 하늘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도 예수님은 죄의 용서 사역(구약의 상번제의 의미라고 주장)은 하셨지만, 이것으로 죄가 말소되지는 않았다 한다. 그래서 하늘 성소에 들어가신 이후에는 구약 대제사장이 1년 1차 대속죄일 사역을 했듯이 조사심판과정을 통해 회개하여 용서는 받았으나 도말되지는 않았던 신자의 죄를 말소하는 일을 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행위록에 대한 조사가 모두 끝나고 죄의 말소 사역도 끝나면 지상에 재림하셔서 ‘집행심판’을 하시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 비판 - 예수님이 하늘 성소에 들어간 것은 1844년이 아니라 부활 하신 후 승천하신 직후이다(히9:12, 24).
예순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므로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행위록을 조사하시고 선악 간에 판단하시는 데 인간처럼 그리 긴 시간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재림과 더불어 단숨에 모든 사람의 죄악을 드러내실 것이다.
조사심판에서 죄의 용서와 죄의 말소를 구분짓는데, 성경에서 죄의 용서와 말소를 구분지을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다.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죄 사함의 모든 근거가 이미 마련되었다.
2) 안식일 준수교리 - 토요일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침 받은 증거라고 한다.
► 비판 - 고전16:2, 행20:7, 계1:10 등에서 초대교회는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요 한 주일의 첫째날인 주일을 예배일로 지켰음을 알 수 있다.
갈4:10 외적인 할례를 행하는 것이 우리 신앙의 본질이 아니듯이, 율법적으로 안식일이나 어떤 날을 문자적으로 지키는 것이 우리 신앙의 본질이 아니다
계7장에서 인침을 받고 안 받고는 예수님을 믿는 자를 성령께서 인치심으로 재앙의 날과 재림 때에 보호하신다는 의미이지 어떤 특정 계명 하나를 지키고 안 지키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아니다.
3) 영혼소멸과 지옥부정 - 안식일교회는 영혼불멸을 인정하지 않으며 따라서 지옥형벌도 없다고 본다.
► 기성교회는 죽음을 분리로 본다. 즉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육체의 죽음이라 하며, 하나님과의 분리를 영적인 죽음이라 하며, 이 육체의 죽음과 영적인 죽음이 합해지면 그것을 영원한 죽음이라 한다. 결국 구원받은 자는 영원한 천국에 거하나 불신자는 지옥의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안식교는 사후의 영혼의 존재를 부인하며 영원한 지옥도 부인하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여호와의 증인의 것과 같은 교리이다(신계훈,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 p. 182; 기본교리27, p. 323).
2. 여호와의 증인
2-1. 여호와의 증인의 역사
여호와의 증인의 역사도 안식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호와의 증인의 창설자인 럿셀은 어린 시절 지옥에 대한 공포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17세에 어느 성경공부 모임에서 지옥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큰 감화를 입게 되었다.
20세 되던 해에는 당시 안식교의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인 페인트의 책을 읽다가 예수님 재림의 시기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지옥에 대한 거부감과 예수님 재림에 대한 관심으로 기존 교회를 나와서 독자적인 성경공부모임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여호와의 증인의 시초이다.
이후 여호와의 증인에 속한 사람들은 럿셀의 가르침이 오랫동안 감추어진 성경진리를 밝히 드러낸 것으로 럿셀의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동일하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옛날에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바울, 베드로, 사도 요한 등을 여호와의 증인으로 사용했는데, 마지막 때에는 초대 교주인 럿셀과 2대교주인 루터포드 등을 전 세계적인 여호와의 증인으로 사용하셨다고 믿는다.
그런가하면 럿셀은 안식교의 종말 사상의 영향으로 1874년 예수님이 이미 영으로 재림하셨고, 1914년에 세상이 멸망하고 천년왕국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었다.
1916년 럿셀이 죽은 이후 2대 여호와의 증인의 교주가 된 루더포드는 1914년은 세상의 끝날이 아니라 끝날의 시작이었다고 수정하고, 1918년에 예수님이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셨는데 하늘정부를 세우고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서인 파수대에 불응하는 자들을 모두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였다.
루더포드가 죽은 후 나단 노르가 삼대 교주가 되었는데, 1950년대에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에 맞도록 ‘신세계번역판성경’을 제멋대로 번역하고 오늘까지 이 성경만 여호와의 증인들은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여호와의 증인들은 1975년에는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으나 역시 성취되지를 않았다.
2-2.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
여호와의 증인 |
기독교(성서의 가르침) | |
하 나 님 |
여호와 하나님 단 한 분만 영원부터 존재하며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만물의 창조주요 보호자시다.(삼위일체설 부인) |
하나님은 성부,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세 인격체이시며 영원하고 개인적이다. |
영 혼 |
인간은 불멸의 영혼을 갖고 있지 아니하다. 죽음과 함께 멸한다. |
인간의 영혼은 불멸한다(창1:26,5:1,욥32:8,행7:59,고전11:7) |
예수 님 |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아니라 최초로 창조된 인간이다. |
예수 그리스도는 삼위일체중 하나이신 성자 하나님이다(요1:2, 골1:15-19,2:9, 요일5:7-8) |
부 활 |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후 육체는 썩고 영만 부활한다(육체적 부활 부인) |
예수 그리스도는 영과 육체가 함께 부활했다.(요2:21,20:24-29,눅24:43)_ |
재 림 |
1914년 이미 눈에 보이지 않게 재림했다고 지금은 천국에서 지구를 통치한다. |
예수는 세상 끝날에 육체적으로 재림하신다.(살전4:16-17,마 24:30,슥12:10,계1:7) |
지 옥 |
지옥도 없고 영원한 심판도 없다.여호와의 기준에 미달하는 사람은 모두 멸절 될 것이다. |
죄에 대한 형벌로서 지옥이 있다.(마5:22,8:11-12, 벧후2:17, 유1:3, 계14:9-11) |
성
서 |
그들의 간행물을 주로 읽고 성경은 보조 자료로 쓰며 해석법이 있어서 “여호와 증인”에 필요한 구절만 뽑아 연결지어 해석하며 “신세계 번역판 성서”가 있다. 또한 성경 자체만 공부해서는 하나님 의 계획을 알수 없다고 주장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이라는 구절을 고치는등 성경을 왜곡 잘못된 번역이 많다. |
신,구약 성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며 (딤후3:16),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 무오한 유일의 법칙이다.(대한 예수교 장로회 신조1조) |
구 원 관 |
1975-2975년 천년 왕국을 이루고 그들만 구원 얻는다고 함. 이들의 구원의 형태는 두 가지로 땅을 통치하는 왕들로서 지상에서 영생을 얻는 부류와 하늘나라에 가게 되는 144,000의 “여호와의 거룩한 영”을 가진 거듭난자로 구분 |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수를 제한하지 않고 구원을 얻으며 천국에 가게 된다.(딛3:5,행2:38,3:19,4:12) |
말세 심 판 |
1975년 10월 1일께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날것이라고 예언했으나 불발됨. |
인간을 심판하는 갈은 천사도 예수님 자신도 모르고 하나님만 아신다고함 (마24:36) |
교 회 관 |
유형교회는 부정하고 “여호와의 증인 ”왕국회관 만이 진정한 교회라함 . 기성교회는 바벨론이며 사탄의 회라 함. |
교회에는 유형교회와 무형교회가 있음.(고전 1:1,고후1:1,11:28) |
성 령 |
성령의 인격성을 부인하고 단순히 하나님의 활동력 뿐이라고 함. |
성령님도 인격이시다. 힌 분 하나님 속성안에 세 인격이 계신데 완전한 분이시다 |
포 교 |
여호와의 증인의 포교 활동은 2인1조가 되어 “파수대, 깨어라, 성경”등을 준비하고 호별 방문하며 기독교의 교패가 붙은 집을 집중으로 “성경공부 좀 같이 하자”고 유인한다. |
2-3. 여호와의 증인의 반사회적 문제
1)병역의무 기피
현 정부의 권력은 사탄마귀로부터 받았기에 우리의 적이다. 따라서 멸망할 정부를 위해 협조하거나 국가를 위해 병역을 이행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2) 수혈거부
성경에 “피를 멀리하라”(행15:20), “피를 먹지 말라”(레17:14)를 확대 해석하여 수혈 거부법을 만들고 피가 없어 죽어가는 신도들에게 죽어도 다시 부활할 테니 안심하고 수혈을 거부하고 죽어갈 것을 강요한다.
3) 가정윤리의 파괴
성경의 ‘원수가 자기집안식구니라’(마 10:36)는 말씀을 가지고 가족의 반대가 있으면 이혼이나 별거 혹은 가출은 정당화한다.
3. 몰몬교
3-1. 몰몬교의 역사
몰몬교의 역사는 조잡하기 짝이 없다. 창시자인 요셉 스미스가 1800년 한 숲에서 기도하다가 환상을 보았다고 한다. 환상 중에 두 천사가 스미스에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말해 주었다 한다.
1823년에 또 환상을 보는데 모르나이라는 천사가 나타나 BC600년부터 AD400년까지 미대륙 원주민의 역사를 보여주는 몰몬경과 우림과 둠밈 그리고 흉패가 묻혀있는 땅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천사가 지시한 땅에 가서 그곳에서 찾아낸 것이 몰몬교가 경건으로 삼고 있는 몰몬경이다.
1823년에 이 몰몬경이 발견되기까지는 421년부터 1820년까지 약 1200년간 땅 속에 묻혀 있었는데, 그 까닭은 몰몬경을 한데 모은 몰몬의 아들인 모르나이가 박해를 피해 때가 되기까지 감추어 두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1823년에 이 몰몬의 아들 모르나이가 부활하는데 천사로 부활해서는 요셉 스미스에게 나타나 몰몬경을 찾도록 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몰몬경이 고대 이집트어로 되어 있었는데, 우밈과 둠밈이 신비한 힘을 발휘해서 일자무식이었던 스미스가 그것을 번역하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주장을 들어보면 황당하다. 그래서 이 몰몬경이 정말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임을 믿게 하려고 겔37:15-17에 나오는 두 막대기가 성경과 몰몬경으로 말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두 막대기는 실제 이스라엘과 유다족속을 말한다).
그것으로도 불안했기에 그 다음 세 증인과 여덟 증인을 세운다. 세 증인은 자신들의 눈으로 직접 하늘에서 한 천사가 금판으로된 몰몬경을 가지고 내려와서 스미스와 증인인 자기들 앞에 두는 것을 보았고 그것인 진실하다고 삼위 하나님 이름으로 증언한다.
여덟 증인은 스미스가 모르나이 천사로부터 받은 금판 몰몬경을 자기들에게 보여주었고 자기들은 그 금판을 만져도 보았고 고대 문자 같은 것이 새겨진 것도 보았다고 증거한다.
그런데 희환하게도 스미스가 우밈과 둠밈으로 몰몬경의 내용을 영어로 다 번역을 하자 하늘로 다 끌려 올라가 버려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다 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몰몬경이 성경을 1000여 군데나 인용을 하고 있는데, 주로 1611년 번역본 성경인 KJV 번역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어떻게 400년부터 1800년까지 땅속에 묻혀있던 몰몬경이 1600년대의 번역본을 인용하나?
게다가 초대 교주인 스미스는 17명의 아내에 50명이 넘는 자녀를 두었고, 게다가 스미스 자신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자이므로 세상의 법에 구속을 받지 않는다고 하는 등 여러 가지 반사회적인 일들과 무리를 일으키다가 시민들의 분노를 야기했다. 그래서 감옥에 끌려갔는데, 몰몬 집단에 대해 분노한 폭도들이 감옥을 습격하여 스미스는 살해 당하고 만다.
이런 역사를 조금만 알면 몰몬교는 무슨 사이비 신화나 우화보다 더 조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종교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을 대개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혹은 요즈음은 ‘후기 성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그렇게 부른다. 그 까닭은 예수님이 처음에 세상에 와서 교회를 세웠는데 바리새인들에 의해 다 무너졌다. 그래서 1824년 이후에 스미스에 의해 몰몬경이 발견되면서 진짜 교회가 다시 세워졌다고 한다. 그러니 기존의 거짓교회와 구별하여 자기들만 참 교회라는 의미로 ‘후기 성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그렇게 이름을 붙인다는 것이다.
3-2. 몰몬교의 교리
1조 : 영원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을 믿는다. 2조 : 사람이 자기 자신이 범한 죄에 대하여 형벌을 받고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형벌을 받지 아니함을 믿는다. 3조 : 그리스도의 속죄를 톻애 온 인류가 복음의 법과 의식을 지킴으로서 구원 받을 수 있음을 믿는다 4조 : 우리는 복음의 첫째 되는 원리와 의식을 1)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2) 회개 3) 죄 사유함을 위한 침수로서 침례 4) 성령의 은사를 받기 위한 안수례임을 믿는다. 5조 : 사람이 복음을 전파하며 또한 복음의 의식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예언과 권능이 있는 자의 안수에 의하여 하나님의로부터 부름을 받아야 할 것을 믿는다. 6조 : 초대교회에 있었던 것과 똑같은 조직, 즉 사도, 예언자, 감독교사, 축복사 등이 교회에 있어야 할 것을 믿는다. 7조 : 방언의 은사계시와 시련을 받는 은사, 병을 고치는 은사 및 방언을 통변하는 은사 등을 믿는다 8조 : 성경이 정확하게 번역된 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또한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 9조 : 하나님께서 이제까지 계시하신 모든 것과 지금 계시하고 계시는 모든 것과 앞으로도 하늘나라에 관하여 많은 위대한 중대한 것들을 제시하실 것을 믿는다. 10조 : 이스라엘 민족이 문자 그대로 집합하고 그 10지파가 회복될 것을 믿는다. 우리는 이 대륙에 시온이 건설되며 그리스도께서 친히 지상을 다스리고 땅은 새로워져서 낙원의 영광을 받게 될 것을 믿는다. 11조 : 자기 양심의 지시에 따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예배할 특권이 있음을 주장하여 또 사람마다 그가 원하는대로 어디서나 어느 모양으로나 혹은 무엇이라도 예배할 수 있는 똑같은 특권이 허용됨을 주장한다. 12조 : 우리는 왕, 대통령, 통치자, 장관에 순종함을 믿으며, 또한 법률을 존중하고 지키며 처리함을 믿는다. 13조 : 우리는 정직 진실, 순결 인자 유덕 그리고 만인에게서의 선행을 믿는다. 진실로 바울의 훈계를 따른다 할 수 있으나 우리는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많은 것을 참아 왔으니 모든 것을 참을 수 있기를 원한다. 무엇이든가 유덕하고 사랑할 만 하고 듣기 좋아하며 칭찬할만한 일이 있으며 우리는 이것을 구하여 마지 않는다. |
2) 몰몬경에 관하여
- 원본은 이집트어로 쓰여졌다고 한다.
- 번역본은 1830년 4월 6일에 완성 판매됨
- 몰몬교는 성경도 하나님 말씀으로 믿고 있으면서도 부인하고 있다. 성경이 바르게 번역되어 있지 않고 빠진 부분이 있어서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 그러나 몰몬경도 1930년 출판 후 4000번 수정한 모순 투성이다-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를 경전으로 본다.
- 겔37:15-17의 두막대기를 이들은 성경과 몰몬경으로 말한다. 그러나 두 막대기는 이스라엘과 유다족속을 말한다
3) 신론
- 신조 1조를 보면 삼위일체를 믿는 듯해도 실제로는 성경과는 전혀 다른 신관을 갖는다. 저들은 하나님도 인간처럼 육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호와의 귀, 눈, 팔 등의 표현이 상징이 아니라 하나님도 인간처럼 육신이 있는 것을 증거한다고 주장
- 게다가 저들은 다신사상을 가지고 있다. 몰몬교인이 죽으면 모두 신이 된다고 믿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도 원래는 인간이었는데 하나님이 되신 것이라고 주장한다.
4) 기독론
- 예수님의 신성과 영원성을 부인한다. 예수님은 아담신과 마리아의 결혼생활에 의헤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 게다가 예수님도 갈릴리 가나에서 결혼했다한다. 완벽한 성화를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부는 마리아, 마르다 등이었다고 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은 교주인 스미스 자시의 일부다처를 정당화하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5) 종말론
첫째, 몰몬교는 그리스도가 미국 땅에서 재림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새예루살렘’ 곧 시온성은 미국에 건설되며, 그리스도는 친히 지상의 왕으로 오셔서 다스릴 것이라고 믿는다(신앙개조 제10조). 그리고 창립자 죠셉 스미스는 그리스도가 1891년 2월 14일에 재림한다고 예언한 바가 있으나 맞지 않았다.
둘째 몰몬교는 인간이 사후에 가는 천국은 3종류가 있다고 주장한다. 3종류의 천국이란 ‘해의 왕국, 달의 왕국, 별의 왕국’을 말한다. ‘해의 왕국’은 지상에 이룩되며, 가장 높은 단계의 천국이다. 이곳은 몰몬교인으로서 모든 계명과 의식을 잘 지킨 사람이 들어갈 수 있으나, 독신자나 신정성례에 불참하는 자는 들어갈 수 없다. ‘달의 왕국’은 달에 이룩되는 두번째 단계의 천국이다. 이곳은 몰몬교인 가운데 계명과 의식을 다지키지 않은 사람이나 생전에는 몰몬을 믿지 않다가 사후에 믿은 사람등이 간다. ‘별의 왕국’은 별들에 이룩되며 가장 낮은 단계의 천국이다. 이곳은 몰몬교인이 아닌 모든 기독교인과 불신자가 가는 곳이다. 몰몬교에서는 모든 사람이 이 세 가지의 천국 중에 하나를 간다고 주장한다. 물론 성경은 이러한 것을 말한 적이 없다.
셋째 몰몬교에서는 지옥의 존재를 부인한다. 이것은 3 가지의 천국에 모든 사람들이 간다고 하는 것과 연결된다.
넷째 그들은 죽은 사람을 위한 세례를 주장한다. 이것은 죽은 후에도 복음을 믿을 수 있는 제2의 기회가 있다는 그들의 신념에 근거한 것이다. 즉 죽은 사람을 위해 대신 세례를 받으면, 죽은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III. 국산 이단들
그 외에도 외제 이단이 많지만 이제 국산 이단을 좀 살펴보자.
대표적인 외제 이단 3개를 살펴보았는데 공통점이 무엇이었나? 하나는 신비적인 환상을 보았다고 하거나 혹은 계시나 예언을 받았다고 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이단들은 입신 환상 등의 신비체험에 기초하고 신비체험들을 강조한다.
그리고 교주인 자기를 자칭 메시아라고 하거나 아니면 특별한 선지자의 반열에 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많은 경우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주장하고(시한부 종말론), 어떤 경우는 예수가 이미 영으로 재림했다고 한다.
나아가 구원은 자기들에게만 있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많은 경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는 점이다.
외제 이단들의 이런 특징은 국산 이단들에게서도 그대로 발견된다.
국산 이단은 크게 몇 가지 계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자칭 재림주 혹은 참하나님 계통이다. 박태선의 전도관, 문선명의 통일교, 정명석의 JMS, 안상홍 증인회, 이만희의 신천지 등이 모두 여기 속한다.
둘째는 직통계시파 계열들이다. 사실 모든 한국의 이단들은 모두 직통계시를 주장하지 않는 경우는 없는데, 다만 자기를 메시아라고 주장하지는 않으면서 자기를 마지막 때의 특별히 직통계시를 받는 선지자로 높이는 경우이다. 변승우의 큰믿음, 용문산기도원 을 비롯하여 수많은 신비주의 기도원들, 조종성의 복음중앙교회, 레마선교회, 김기동 의 뵈레아아카데미,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등이 여기에 속한다.
셋째는 구원론에 대한 이상한 가르침들로 미혹하는 이단들이 있다. 권신찬 유병언 박옥수 등의 구원파를 비롯하여 큰믿음의 변승우 등도 이에 해당하다.
넷째는 시한부종말론파들이다. 주님의 재림의 날짜를 예언하거나 혹은 주님이 이미 영으로 재림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다미선교회, 신천지를 비롯한 장막성전분파들, 통일교 분파들, 안식교 분파들도 여기에 속한다.
1. 통일교
1-1. 통일교의 역사
문선명은 1920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났다. 형과 누나가 정신병으로 죽은 후 가족이 기독교에 입교한다.
문선명은 4명의 여인으로부터 17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셋이 죽고 현재 14명이 살아있다. 현재 부인 한학자는 신령파운동에 속한 홍순애의 딸이었는데, 결혼식을 가리켜 ‘어린양의 혼인 잔치’라고 칭했다.
문 교주는 미국에서 탈세로 수감된 것을 비롯 국내에서 병역법위반행위와 혼음행위 간음죄 등으로 4번이나 감옥에 수감된 기록이 있는 아주 저질스런 인물이다.
문선명의 사이비 사상 형성 역사를 보면 먼저 김백문의 <원리강론>의 영향을 볼 수 있다. 김백문은 창3장을 해석하면서 인간의 타락은 하와가 사탄과 성관계를 가진 결과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보고 마귀의 자식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문선명이 영향을 받은 또 한 명의 사이비가 황국주이다. 황국주는 황해도 장연 출신으로 북간도에 이주하여 용정중앙교회에 출석하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그러나 1933년경 백일 간의 기도를 마친 후에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기 시작하였고, 자신을 신언(神言)의 대변자로 자처하였다. 그리고 겉모습을 마치 예수님인양 장발로 머리를 내리고 수염을 기르고 다녔다. 그는 “머리도 예수의 머리, 피도 예수의 피, 마음도 예수의 마음, … 전부가 예수화 되었다”고 주장하여 자기를 따르는 많은 추종자를 얻게 되었다.
황국주를 따르는 이 집단은 결혼 관계 이외의 성적 관계도 전혀 죄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가는 곳마다 숙소에서 남녀가 혼숙을 했기 때문에 큰 말썽을 빚었지만 “완전한 신앙은 남녀가 혼숙을 할지라도 범죄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비판을 무시했다.
심지어 1935년도에는 서울로 와서 삼각산에 기도원을 세웠는데, 거기서 황국주는 영체 교환이라는 성적 행위를 통해 새로운 영성을 지닌 새 인간을 만들어 이들을 통해 새 역사를 이룬다고 하는 ‘피가름’의 교리를 주장하였다.
바로 이 두 사람 김백문의 성적타락론과 황국주의 피가름 교리를 합하여서 만든 것이 문선명의 혈통복귀 피가름 교리이다. 사탄과의 성관계를 통해 인간이 범죄하고 그 후손들은 더러운 사탄의 피를 물려받았기에, 온전히 깨끗한 피를 가진 재림주 문선명과의 성적관계를 통해 깨끗해지고 구원을 받게 된다는 해괴망측한 교리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성적 타락론과 재림주와의 피가름을 통한 구속 등의 사악한 교리들을 모아서 30개의 교리집을 펴냈는데 그것이 통일교에서는 <원리강론>이고 정명석은 <30개론>이다. 그리고 문선명은 자기가 깨끗한 피를 회복하는 메시아라고 하고 정명석이는 문선명이 아니라 또 자기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정명석이나 문선명은 거룩한 경전이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가르친다. 구약과 신약 그리고 원리강론이다. 그런데 구약만으로는 불완전하여 신약이 필요하듯이, 구약과 신약만 가지고는 불완전하여 원리강론이 있어야 계시의 참뜻을 알 수 있다고 미혹한다.
결국 성경계시의 완전성을 부인하고 원리강론이 그들 신앙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 한국교회역사에서 자신을 스스로 재림예수하고 칭한 최초의 미치광이가 황국주인데, 그를 이어 끊임없이 자칭 타칭 재림 예수, 보혜사...참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정신 나간 사람들이 한국 교계에 일어났다. 이들의 명단이 아래와 같다. 01) 황국주:삼각산기도원....자칭 메시아 예수(1933년) 02) 박태선:전도관 현 천부교....참하나님 03) 조희성:영생교하나님의성회....재림주 04) 이현석:광주 삼성제단....재림주 05) 이영수:한국기독교에덴성회....재림주 06) 유재열:대한기독교장막성전....어린양,재림주 07) 홍종효:증거장막 성전....보혜사 08) 최충일:하나님의 장막....재림주 09) 구인회:천국복음 전도협회....재림주 10) 김풍일:실로등대중앙 교회....재림주,보혜사성령 11) 이만희:신천지교회....보혜사 12) 김순린:한국중앙교회....재림주 13) 천옥찬:대한기독교천도관....재림주 14) 제정령열:산성기도원....재림주 15) 장영실:백마십자군....천사장 16) 최규원:천사마귀교...주의 종 천사 17) 엄명숙:명인 교회.... 인자,아버지 18) 문선명:통일교....참하나님.참아버지 19) 정명석:JMS....메시아 20) 진성화:생령회....참 메시아 21) 김정순:대한예수교복음교회....직통계시자 22) 원경수:천국중앙 교회....직통계시자 23) 김바울:강북제일 교회....직통계시자 24) 이천성:한국중앙 교회....직통계시자 25) 임순옥:중앙예루살램교회....직통계시자 26) 원인종:예루살렘교회....직통계시자 27) 김성복:일월산 기도원....직통계시자 28) 김은혜:영복 기도원....직통계시자 29) 최조영:기독교대한수도원....직통계시자 30) 김기업:혜성교회....직통계시자 31) 김민석:에덴문화원....심판주 하나님 민석대왕 32) 박명호:엘리야복음선교원....엘리야 33) 안상홍: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교회....자칭 하나님,보혜사 성령 34) 이유성:여호와 새일교단....재림주 35) 양도천:세계일가공회....직통계시.정도령적 사명자 36) 한정애:시해선 교회....직통계시자 37) 전병도:팔영산기도원....자칭 다윗왕, 하나님 38) 김용화:나야가라 기도원....하나님의 친아들 39) 천수남:의증 교회....메시야요 구원자 40) 우종만:한마음교회....자칭선지자요 직통계시자 41) 김동열:그리스도님의 교회....자칭 보내신자 42) 강제헌:광야교회....세례요한 43) 김정자:드보라/에스더영....직통계시자 44) 박동기:시온산 성일제국....재림주 |
1-2. 통일교의 교리
1) 메시아의 동방(한국) 재림설 - 통일교를 비롯해서 우리나라에 나타난 재림주 이단들은 하나같이 우리 나라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땅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그 근거로 이야기하는 구절이 사41:2 계7:2 계16:12 등인데, 동방에서 의인이 온다고 혹은 특별한 천사가 오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성경은 팔레스타인을 중심으로 기록했다. 그래서 ‘동방’은 우리가 우리 민족을 가리켜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할 때의 그 동방이 아니라, 항상 가나안 땅에서 본 동방을 의미한다. 즉 유브라데 강 건너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제국이 있던 그 땅이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이런 구절들을 근거로 ‘동방의 나라’인 대한민국이 재림주가 오실 땅이라고 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해석이다.
아무튼 통일교 문선명이는 동방인 한국에 한국 민족을 중심으로 온 세상 모든 민족과 나라가 하나로 통일이 되는 새로운 성약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구약 시대도 지나고 신약 시대도 지나고 이제 역사를 마무리할 재림주 문선명의 성약시대라는 것이다. 게다가 1960년 문선명이가 한학자와 결혼한 것이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1960년이 바로 성약 시대의 시작이라 한다.
그런데 문선명이가 어떻게 재림주인가에 대하여는,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온다고 했는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은 과학적으로 맞지를 않는 잘못된 해석이라 한다. 그래서 올바른 해석은 구름은 물의 증발 상태이고 물은 무리 곧 군중을 의미한다. 그런데 물의 상태가 아닌 물의 증발상태인 구름은 인류 가운데 선택되고 거룩하게 순화된 거룩한 성도들을 가리킨다고 한다. 그래서 구름을 타고 온다는 것은 영으로나 부활의 몸으로 공중에서 온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무리 가운데 조용히 재림한다는 예언이었다고 해석하고, 문선명이가 바로 그런 재림주로 동방의 한국에 왔다는 것이다.
2) 타락론 - 인간의 타락은 하와가 미성숙기에 사탄과 성적 관계를 가짐으로 되었다 한다. 그리고 하와가 타락한 가운데 또 아직 미성숙한 아담과 성관계를 가짐으로 아담도 타락했다고 한다.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 아니라, 잘못된 성관계가 타락이기에 아담과 하와는 타락한 뒤에 성적인 부끄러움을 느껴 하체를 가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유전으로 이 사탄의 타락한 피를 물려받는 마귀의 자식들이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성숙한 백성이 되라고 창조했는데, 마귀로 인해 타락하여 악의 주권 아래 인간이 떨어졌다고 하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은 에덴에서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을 놓고 사탄과 빼앗기 싸움을 하다가 사탄에게 인류를 빼앗겨 버린 셈이다.
3) 복귀론(구원론) - 이렇게 하나님이 사탄에게 인류를 빼앗김으로 하나님의 가슴에 멍이 들고 한이 되었는데, 이런 하나님을 위해 인류를 사탄에게서 도로 찾아 거룩한 백성을 만들기 위하여 메시아로 세움을 받은 자가 문선명 교주라한다. 그래서 문선명이는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수천년 동안 억만 사탄과 싸워서 승리했고, 문교주가 사탄을 이김으로 이제 인류를 하나님에게 되돌려 줄 수 있게 되었다 한다. 그것이 복귀론이다. 사탄의 소유된 인류를 문선명이가 하나님의 소유로 복귀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선명에 의해 하나님에게로 인류를 복귀하는 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1968년 1월 1일부터 시작하여 매년 행하고 있는 것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타락한 인류의 복귀를 위해 하나님이 먼저 예수님을 세상에 보냈는데, 바리새인들로 인해 예수님은 온전한 구원을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에서 영적인 구원만 이루었다고 한다. 그래서 재림주가 다시 와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림주로 1920년에 이 땅에 온 문선명에 의해서 이제 육적인 구속사업도 완성되게 됨으로 이 땅에 장차 지상낙원이 이뤄지고, 죽으면 천상낙원을 문선명이가 완성할 것이라고 한다.
복귀의 방법은 처음에는 깨끗한 피를 가진 문선명과 피가름(성관계)를 하고 그 다음 아내가 남편과 성관계를 하는 것이었다. 하와가 마귀와 먼저 성관계를 하고 아담과 성관계를 한 그 순서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그 수가 많아지니까, 최근에는 합동결혼식을 통해서 복귀(중생)를 대신하고 있다. 합동결혼식은 약혼의 과정 => 성주식(원죄를 청산하는 혈통전환의식) => 탕감봉 행사 => 해괴한 동침의식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2. 전도관(천부교, 신앙촌)
지금은 거의 영향력이 미미하고 그 자취를 감추긴 했어도, 한국교회 이단을 말할 때 빠트릴 수 없는 사람이 박태선이다.
2-1. 박태선 신앙촌의 배경
1917년 평북 덕천군 출생인 박태선은 매우 가난한 술주정뱅이 농부의 평범한 아들이었다. 이성봉 부흥사의 집회에 참여하여 은혜를 받고 혼자서 금식을 하다가 뜨거운 불체험을 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다가 6,25때 피난을 가다가 평택에서 비행기 폭격을 만나 거의 죽게 되었는데, 거기서 피가름을 체험하면서 살아났다고 주장한다. 자기 몸의 모든 피가 소변으로 빠져 나가고 성령의 새로운 피가 자기 몸을 채웠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문선명과 함께 김백문의 이스라엘수도원을 드나드는 등 신비주의 집단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6,25가 끝나고 장로로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집회를 인도하다가 차츰 자칭 타칭 ‘불의 사자’로 유명해지게 된다.
1956년 박태선의 가르침이 문제가 있어 기독교연합회가 이단으로 규정하기 시작했는데, 박태선은 기존 교회와 목회자들을 마귀새끼라고 비판한다.
한국교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열광주의적인 신도들이 계속 박태선을 추종하자, 1957년에는 기존 교단을 탈퇴하여 ‘전도관’을 세우고 소사에 제1신앙촌을 설립하기로 한다. 이때부터 자신을 가리켜 ‘동방의 의인’(사41장, 계7장)이라고 선언하고 또 계11장에 나오는 증인 감람나무라고 주장한다.
기성교회에는 구원이 없으며 오직 전도관에 들어오는 144,000명만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주님이 재림하여 천년왕국이 도래할 것인데, 신앙촌에 들어오는 자는 죽지 않고 천년왕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재산을 정리하고 신앙촌에 들어가게 되는데, 1958년도에 7467명이 입주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제3 신앙촌이 기장에 세워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입주하기까지 온갖 사기 협박 폭력 갈취 사건으로 그야말로 감옥을 큰집처럼 드나들었다.
2-2. 박태선 전도관의 교리
1) 자신이 동방의 의인이요 감람나무라고 주장 - 동방의 의임의 출현은 곧 예수님 재림의 임박성의 증거이니 신앙촌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
2) 폐쇄적 구원론 - 박태선이 말세에 하나님의 전권대사로 보냄을 받았고, 죄를 구분하고 의인을 불러 보아 144,000명이 차면 예수님이 재림하여 천년왕국 이룰 것이라고 주장
3) 피가름 교리와 섹스 안찰 - 거룩해지기 위하여, 병을 고치기 위하여 피가름이 필요하고 박태선에게 안찰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
4) 1980년 예수는 99% 죄악덩어리요 성경은 98% 거짓말이다
예수가 실패한 구원을 완성하러 온 박태선이 ‘새 하나님’(참 하나님)이요 자기 나이는 1억 5천만년세라고 주장
5) 생수안찰과 생수축복 - 안찰은 죄를 지적하고 죄를 사하고 성령을 물 붓듯 부어주는 이긴 자의 권능이므로 죄로 생긴 병은 안찰을 통해 낫게 된다고 한다.
게다가 신앙촌은 죄가 없는 곳이며 죄 지은 자는 그곳에서 죽게 되지만 죄짓지 않는 전도관 성도들은 영생을 얻을 것이라 했다.
생수축복은 매월말 축복의 날에 박태선이 생기를 불어넣은 생수를 얻는 것을 말한다. 당시 자그마치 한 통에 특별생수는 20만원 정기생수는 10만원에 판매되었다.
3. 장막성전(이삭교회) 유재열
3-1. 증거장막의 역사
최근 한국교계에 가장 시끄러운 이단을 들라면 단연코 신천지이다. 그런데 신천지를 이해하려면 유재열을 조금 알 필요가 있다. 신천지의 원조는 사실 유재열이고, 이만희는 유재열을 모방한 짝퉁 신천지이기 때문이다.
교주 유재열은 17세에 말세의 비밀을 깨달은 어린 종으로 한국교계에 유명해진 인물이다. 다른 이단과 마찬가지로 유재열을 특별한 인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신비한 체험 이야기가 난무하다.
유재열은 원래 신비주의 이단집단인 김종규의 호생기도원에 다니던 자다. 어느 날 호생기도원에 가던 도중 환상 중에 주님이 나타나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에게 큰 일을 맡기노라’고 했단다. 그 후로 방언 강필 통변계시의 은사를 받았는데, 배운 적이 없는 헬라어 중국어로 자유자재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단다.
그런데 그 후 호생기도원의 김종규 원장이 수많은 여신도들과 간음하다가 유재열이 목격하게 되면서, 유재열과 그 아버지 유인구를 비롯하여 27명이 호생기도원에서 나와 따로 모임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장막성전의 시작이다.
장막성전은 이제 하나님의 심판이 곧 시작될 것인데, 말세에 이 심판을 피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계15장에서 예언한 장막이 이 땅에 성취된 것이다. 이 장막성전을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니라 유재열에게 하나님이 계시로 만들게 하셨다는 것이다.
유재열은 장막성전을 만들면서 호생기도원의 김종규를 다니엘이 예언한 ‘멸망의 가증한 것’이라고 하고, 자기가 만든 장막성점은 이제 말세의 하나님의 백성들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는 구원의 성전이라고 주장하게 되었다.
특별히 유재열은 계10장에서 사도요한에게 하나님이 두루마리를 먹게 하신 것처런 자기가 계시의 두루마리를 먹었으며, 인봉된 책을 자기가 펼쳐 그 비밀을 드러내기에 자기에게 배운 자들만이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유재열의 장막성전에 자기 전 재산을 팔아 들어갔던 자 중의 하나가 이만희다. 그런데 이 이만희가 나중에 유재열을 사기죄로 고발하는 일이 생긴다.
그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비리와 스캔들로 유재열의 장막성전은 추종자가 줄고 내분을 거듭하다가 결국 와해되는데, 유재열의 장막성전이 와해된 후에 유재열 밑에서 계시록의 실상을 배웠던 다수의 사람들이 자기야 말로 참된 말세의 재림주라 하면서 각기 이단모임을 이끌고 있다.
- 이만희의 신천지
- 홍종효의 증거장막성전
- 심재원의 무지개 증거장막
- 실로암등대중앙교회의 김풍일
- 천국복음전도회의 최종일
3-2. 증거장막의 교리
1) 보혜사 유재열 - 유재열은 계시록의 감취었던 비밀을 드러내어 알려주는 진리의 보혜사이며, 하나님의 인을 가진 자로 144,000 구원받을 백성을 인치는 자이다. 일곱 인봉으로 봉함된 책을 먹었고, 말세의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자이다.
2) 성경관 - 성경의 모든 가르침은 비유와 비사로 되어 있고 각기 짝이 있어서, 말세에 보혜사를 받은 자만이 그 비밀을 풀어 전할 수 있게 된다. 사도 요한격의 참 목자에게서 배운 자만이 그 비밀을 알 수 있다.
3) 일곱천사관
- 마지막 날 구원은 한 나라를 택해 이룬다.
- 그 나라는 해 돋는 곳 동방에서 이루어지는 나라다 : 동방
- 그 나라는 물이 동해와 서해로 흐르는 나라다(슥14:8) : 한국
- 그곳은 동서로 갈라진 산이 있는 곳이다(슥14:4-5) : 청계천계곡
- 연못이 있는 곳이다(사22:11) : 막계리 저수지
- 언약궤가 있는 곳이요(계11:19), 일곱 금촛대와 일곱 별인 일곱 종이 있는 곳이다
(계1:20) - 그래서 청계천 증거장막에 언약궤, 일곱금촛대 등을 꾸며 놓았었다.
- 그런 곳에 어린양이 나타났다(슥2:8) : 교주 어린 종 유재열
4) 말세관 - 지금이 말세의 끝날인데,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의 환난을 피하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청계산 계곡에 증거장막 피난처를 마련하였다. 장막성전 신도 144,000이 모두 피한 후 세상은 불바다가 되고, 그 후에 다시 세상이 신천신지를 이루게 되면, 144,000 장막성전 성도들이 나와서 온 세상의 왕이 되어 각 고을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4. 신천지 이만희
4-1. 신천지의 뿌리
이만희는 스스로 하나님께서 신구약 말씀을 통째로 자기에게 먹여주셨다고, 그래서 자신은 성경에 계시된 말씀을 완전히 통달한 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만희가 어떤 인물인지 어떻게 살았는지 살펴보면 이만희는 이단 교회들을 기웃거리고 다니면서 거짓 교리를 배워서, 자신은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알면서도 돈벌이를 위해 의도적으로 사기극을 벌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이만희는 1931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풍각장로교회에 처음 출석하면서 환상과 신비체험을 했다고 주장한다.
2) 1950년대 말에는 자칭 감람나무요 동방의 의인이라고 주장했던 박태선의 전도관에 들어가서 박태선 이단의 교리를 배웠다. 박태선의 주요 교리 중 하나가 감람나무인 박태선이 의인을 불러 모아 144,000의 수가 차면 예수님이 오시어 천년왕국을 이룬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신앙촌(박태선 교주를 따르는 이들이 모여 집단생활 하는 곳)에 들어온 자만이 구원을 얻고, 신앙촌에 들어온 자들은 장차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된다는 것이다.
3) 이후 이만희는 또 문선명의 통일교의 교리를 받은 오경득이 이끄는 단체에서 원리강론을 배웠다.
4) 1960년대 말에는 ‘어린 종’으로 통하던 유재열의 장막성전에 들어가 교리를 배웠으나, 유재열에게 사기를 당해 재산을 모두 잃었다고 교주였던 유재열을 고소하기도 했다.
5) 유재열의 장막성전이 와해될 때, 유재열의 수제자였던 백만봉이 ‘솔로몬창조교회’를 조직한다. 이만희는 그 창조교회에 들어가 또다시 몇 년간 이단의 교리를 배웠다. 창조교회의 교주 백만봉은 1980년 3월13일에 예수가 재림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백만봉의 예언이 맞지 않아 창조교회도 와해된다.
6) 이에 이만희는 백만봉의 거짓이 드러난 바로 다음 날인 1980년 3월 14일에 신천지교회를 시작한다. 신천지 교회를 시작하면서 주장하기를 유재열과 백만봉은 배도자로 하나님이 버린 거짓 선지자이고, 자신이야말로 마지막 때 구원을 완성할 ‘택함받은 새 목자’ ‘사도 요한격의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신천지교회가 시작된 1980년을 기점으로 전삼년반 후삼년반 합쳐서 7년 동안 144,000명의 구원받은 백성을 인치는 역사가 시작되고, 그 후에 신천신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뒤 자신이 말이 성취되지 않자, 자신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7) 이만희가 신천지교회를 시작하기까지 기웃거렸던 이단교회들을 살펴보면, 이만희는 결국 이단 교주에게 반복적으로 사기를 당하고 또 사기를 당하다가 나중에는 자신이 사기를 치기로 작정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만희 자신은 자기가 메시아라고 믿지 않으며 모든 신천지 교리가 조작된 것임을 잘 알고 있으면서, 작정을 하고 종교사기를 쳐서 돈을 벌기 위해 신천지교회를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PD수첩의 한 기자가 이만희에게 ‘당신은 영생한다고들 믿는데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했을 때 이만희는 ‘아 그런 사람 있으면 고맙네 막걸리 한 잔 사 주어야 겠네’라고 대답했다.
게다가 신천지에서 20년을 몸 담고 있다가 2007년도에 그 거짓됨을 알고 나온 신천지 전 교육장인 신현욱 씨의 말에 따르면, 신천지에 문제가 있어서 몇 가지 개혁하자고 이만희에게 건의를 했더니 ‘판 깨자는 거냐? 칼부림 나는 것 보고 싶냐? 너는 아직 나를 잘 몰라’하고 대답했다고 한다(갓피플 카페, ‘바로알자 신천지’, 신현욱 간증 동영상 중). 이만희는 처음부터 신천지는 돈벌이를 위해 ‘판을 벌여 놓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 한국교회 이단의 흐름 이용도 → 황국주(목가름, 피가름 교리를 만든 자) → 김백문(원리강론 만든 자) 김백문 → 문선명(통일교) → 박태선(전도관, 천부교, 신앙촌운동) → 유재열 → 백만봉 → 이만희 신천지 |
4-2. 신천지의 주요 교리
1) 성경론 - 성경은 역사서와 교훈서와 예언서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역사서와 교훈서보다는 예언서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예언서는 비유와 비사로(암호) 되어 있어서 문자적/육적 해석을 하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영적으로 해석을 해야만 한다고 한다. 그런데 영적인 의미는 아무나 알 수 없고(암호는 아무나 풀 수 없다는 의미) 하나님의 보혜사를 받은 참 목자라야 알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마지막 때 하나님이 택한 참 목자(이만희를 지칭)를 만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2) 구원론 - 마지막 때에 보혜사 성령으로 오신 지상사명자요 대언자요 참 목자(이만희)로부터 듣고 보고 따르는 자 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만희는 영원히 죽지 않는 메시아라고 믿는다.
3) 재림론 - 예수는 실제 구름을 타고 육신의 몸을 입고 오는 것이 아니다고 한다. 영으로 육체를 입은 종말의 한 사명자에게 오는 것이다고 한다. 그런데 그 재림의 약속이 오늘날 이미 성취되었다고 한다. 지상의 사명자인 이만희에게 보혜사 성령으로 예수가 재림을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만희가 마지막 때의 재림주이면서도 동시에 보혜사 성령이다.
나아가 사도 요한이 마지막 때 되어질 일에 대하여 예언했는데, 사도 요한격인 목자가 와서 요한계시록의 실상을 드러냈다고 한다. 요한계시록의 실상을 드러낸 참 선지자는 다름 아닌 바로 보혜사인 이만희 자신이라는 말이다.
4) 교회론 - 신천지를 제외한 모든 기존의 교회들은 마지막 때에 멸망받을 것이라고 계시록 18장에서 예언한 바벨론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바벨론이 멸망할 때 함께 멸망당하는 땅의 왕들은 기성교회의 목사들은 가리킨다고 한다(계18:9). 바벨론과 함께 멸망당할 상인들은 거짓 교리를 팔아먹고 치부한 기존 교회의 전도자들과 직분자들이라고 한다(계18:11). 바벨론이 멸망할 때 함께 망하는 뱃사람들은 거짓 교리와 비진리에 속은 기존교회의 성도들이라 한다(계18:17). 따라서 기존 교회의 모든 목사와 직분자들과 성도들은 바벨론 멸망과 더불어 멸망당할 마귀의 자식들이라고 가르친다. 그러기에 신천지 교인들은 바벨론 곧 기존 교회들에 침투해 들어가서 그들을 바벨론(기존 교회)으로부터 구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5) 신인합일론과 영생불사 - 계시록6:9-11을 보면 순교 당한 영혼들이 하늘 제단 아래서 하나님께 신원해 달라고 간구한다. 이 순교자들의 영혼은 이미 하늘에 십사만사천으로 수가 채워졌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신천지교회에 육신을 입은 성도 십사만사천이 모두 차면(계7:1-4), 하늘의 십사만사천의 순교자들의 영이 내려와서 땅의 십사만사천 신천지 성도들과 합일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것이 ‘신인합일론’이다.
이렇게 하늘의 영혼과 합일하게 된 땅에 있던 십사만사천의 신천지 성도들은 죽지 않고 영생을 하게 된다고 믿는다. 이것이 ‘영생불사’ 교리이다. 신천지인들은 이렇게 육신의 죽음을 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후로는 영원히 왕으로서 떵떵거리고 살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십사만사천의 수가 채워지기 전에 속히 신천지교회로 달려가야 한다. 그리고 신천지교회에 등록을 하는 것이 십사만사천의 생명책에 이름을 기록하는 행위라고 한다. 오늘날 마지막 때는 바로 십사만사천을 모으는 ‘증거장막의 시대’라고 가르친다. 십사만사천이 차면 증거장막시대가 끝나고 신천신지가 열릴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십사만사천에 들어가기만 하면 영원히 왕노릇할 것이므로 지금 조금 손해보고 어려움 당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믿는다. 신천지교회를 위해서라면 카드 빚도 내고, 이혼도 할 수 있고, 가출도 할 수 있다. 십사만사천만 차면 신천신지가 열리기에 빚도 문제가 안되고 가정이 파탄돼도 문제가 안된다. 신천신지에서 왕만 되면 내 마음대로 군림하고 내 원하는대로 마음껏 살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신천신지가 열리는 곳은 성경에서 동방이라고 했으니 곧 대한민국 과천이라고 한다.
4-3. 신천지가 기존 교회와 성도들을 미혹하는 방법
신천지가 기존 성도와 교회를 미혹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개개인 성도들을 미혹하는 추수꾼 활동과 작은 교회를 통째로 신천지 교회로 만드는 산옮기기 전략이다.
1) 산옮기기 전략
산옮기기 전략은 50명 미만의 작은 교회를 대상으로 한다. 처음에 신천지 사람 몇 사람이 들어가 구역장 등 주요 요직을 차지한다. 이어 그 교회의 전도사 등 부교역자에 대해 불만을 만들어 담임목사가 부교역자를 내보내게 한다. 비게 된 부교역자 자리에 신천지 전도사를 추천하여 데려오게 한다. 계속해서 신천지 사람들을 전도해서 그 교회로 데려가서 신천지 사람이 기존 성도만큼 많아지게 한다. 때가 되면 담임목사에 대한 불만을 품게 만들어 담임목사를 내보내도록 당회를 설득한다. 담임목사 공석에 신천지 목사를 추천해서 오도록 만든다. 이렇게 함으로 작은 교회 전체를 통으로 신천지교회로 만들어 버리는 전략이다.
2) 추수꾼 활동 - 추수꾼은 신천지에서 전도 특공부대로 철저하게 훈련시켜서 기존 교회에 들어가서 기존 교회 성도들을 잡아 오도록 파송된 신천지 일꾼을 가리킨다. 여기에는 아래와 같이 몇 단계를 거친다.
① 추수밭 밟기 - 신천지로 데려갈 대상을 찾는 과정이다. 대개 2-3명이 1조가 되어서 1사람의 대상을 놓고 수개월에서 수년을 살피면서 기회를 엿본다. 최근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꿈’ 이야기다. 어제 당신에 대한 꿈을 꾸었는데 오늘 하나님이 이렇게 만나게 하셨다는 식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영어를 무료로 가르쳐주겠다고 접근하기도 하고, 상담을 미끼로 접근하기도 한다. 심지어 남자나 여자 친구를 소개해 주겠다고 접근하기도 한다. ‘모략’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거짓말을 다 동원해서 접근하는 것이다.
② 밭 갈기 - 기존 교회 성도들을 2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서, 각 유형에 맞게 어떻게 신천지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과정이다. 가령 어려운 성경구절을 질문해서 잘 모르면, 자기가 잘 아는 전도사나 선교사가 있는데 한 번 만나서 성경을 배워보자는 식으로 접근한다. 물론 신천지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으며, 이만희라는 이름도 말하지 않는다.
③ 입막음 - 신천지가 접근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다니던 교회 밖의 성경공부 모임에 간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도록 위협하는 과정이다. 특히 가족이나 목회자에게는 절대로 비밀로 하도록 주의시킨다.
자기가 아는 어떤 사람은 이 공부를 하면서 비밀을 안 지켰더니 교통사고로 뼈가 부러졌다는 식으로 위협까지 하면서 입막음을 철저하게 시킨다.
④ 복음방 공부 - 본격적으로 신천지공부를 하기 전에 10회 동안 ‘복음방’이라는 이름으로 성경의 기본적인 내용을 공부하게 한다. 이 때는 신천지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서 성경공부를 하는 사람이 의심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면서 다음 단계인 신학원에 들어가서 더 배우고 싶은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⑤ 신학원 - 복음방을 통해서 신천지에서 본격적으로 공부시킬 사람을 선택한 후에 신학원에 입학시킨다. 6개월 동안 매주 4회 공부를 한다.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이 있다.
- 초급 과정은 비유풀이이다. 가령 아가서2:15에 ‘포도원을 허는 여우를 잡아라’고 하는데, 이사야5:7에서 포도원은 이스라엘이다. 오늘날 교회다. 에스겔13:4에서 여우는 거짓 선지자다. 따라서 아가서2:15의 말씀은 오늘날 기존 교회의 수많은 거짓 목회자들을 잡아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해석하는 식이다. 그런데 이 비유풀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공부하는 이곳은 성경에 맥을 완전히 꿰뚫고 있는 곳이라고 너무 잘 왔다고 여기게 된다.
- 중급 과정은 선지서 연구이다.
- 고급 과정은 계시록 공부이다. 지금까지 계시록은 인봉되어져 있어서 그 의미가 드러나지 않았고 따라서 기존 교회 성도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이제 계시록의 실상이 밝혀지므로 마지막 구원의 비밀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한다.
⑥ 실상 공부 - 놀라운 것은 신학원 6개월을 공부하기까지 단 한 번도 ‘신천지’라는 말과 ‘이만희’라는 이름이 등장하지를 않는다. 그러나 신학원 6개월 과정을 마치면 이제 이만희와 신천지 이름이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공부한 실상은 바로 마지막 때의 메시아요 보혜사인 이만희를 통해서 밝힌 구원의 진리임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신학원에서 세뇌가 당했기 때문에 이만희를 메시아로 믿어 버린다.
⑦ 신천지 등록과 추수꾼 훈련 - 실상 공부를 통해서 이만희가 메시아임을 확신하게 되면 비로소 신천지 교회에 등록을 하게 되고, 거기서 다시 기존 교회에 가서 잡아먹을 성도들을 찾기 위한 추수군 훈련을 받게 된다. 그리고 기존교회로 들어가 추수꾼으로 활동하게 된다.
5. 안상홍 증인회
5-1. 안상홍 증인회의 역사
안상홍은 1918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다. 30세인 1947년에 이단인 제칠일안식일교회에 입교하여 인식교 교리를 배웠다.
1953년부터 계시를 받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1962년에 새로운 진리가 안상홍을 통해서 1964년부터 전파될 것이라고 하면서 안식교를 탈퇴하여 또 하나의 이단인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를 세운다.
그러다가 자신이 바로 예수가 재림할 것이라고 예언했던 성령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로 이름을 바꾼다.
5-2. 진리를 회복하러 오신 재림 그리스도인 성령 하나님 안상홍
복음이 로마에 전파되고 국교화 하면서 하나님의 진리가 이교 사상과 혼합되어 기독교의 참 진리가 사라졌다고 한다.
이에 예수님은 다시 택한 백성을 구원에 이르게 하기위하여 새언약을 알려주시려고 재림하신다고 약속하셨다 한다(히9:28). 이 재림은 심판주로서의 재림이 아니라, 심판 전에 구원의 새언약 진리를 드러내기 위한 영적 재림인데, 그 영적 재림주인 성령이 바로 안상홍이라는 것이다. 결국 안상홍 증인회도 예수의 두 번 재림과 첫 번째 재림은 영적 재림(부활의 몸을 입고 오는 재림이 아님)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안상홍이 재림주라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다른 한국산 이단들이 ‘동방’을 한국으로 해석하듯이 안상홍도 동방을 한국으로 해석하고, 구름을 타고 온다는 예언에서 구름은 실제 구름이 아니라 인간의 육신을 의미하며, 그래서 재림주가 인간의 몸을 입고 온다는 예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 재림주 예수님이 아니고 왜 안상홍이라는 이름인가? 이것에 대해 계3:11-12을 짜맞춘다. 11절에서 속히 오신다고 했는데 바로 예수님이고, 12절에서 새 이름을 새긴다고 했는데 예수의 새이름이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오시는 예수의 이름, 곧 성령의 이름이 있는데 그가 바로 안상홍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재림주 성령의 이름인 안상홍의 이름을 알아야 구원을 얻고, 기도도 이제는 안상홍의 이름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림 때는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지만, 지금은 마지막 성령의 시대임으로 예수의 새이름인 성령 안상홍의 이름으로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영적 재림의 목적은 마지막 심판주로서의 재림 이전에 어두움에 감춰진 진리를 되찾아 줌으로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어둠에 감취었던 구원의 진리 가운데 하나는 유월절을 비롯하여 안식일과 여러 가지 절기들을 지키는 것이 구원의 필수요소인데, 악한 마귀의 미혹에 넘어간 교회는 그 모든 진리를 잃어버렸다.
게다가 여자가 예배 때 머리에 수건을 쓰야 하는데 이것도 안상홍 성령 하나님이 오셔서 다시 밝히 회복해 주신 구원의 진리라 한다.
5-3. 어머니 하나님 장길자
안상홍 증인회는 어머니 하나님을 알고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고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영의 아버지로만 생각합니다. 성경이 영의 아버지와 더불어 영의 어머니도 계심을 증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실 때 당신의 형상대로 짓는다 하면서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것은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이 계신 증거라 한다.
나아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그 짝인 어머니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라고 하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에 하나님의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여러 성경 구절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여 어머니 하나님이 계시다 하면서, 재림주 성령의 새이름이 안상홍이듯이 어머니 하나님의 이름은 1981년 안상홍이가 어린양의 혼인잔치로 맏이한 아내 장길자라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것이 구원의 필수요소이다.
5-4. 빗나간 종말예언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는 “1988년 종말이 오며 지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며 인침을 받은 144,000명 이외에 모조리 멸망한다”고 주장하여 1988년 충남 연기군 소정면 전의산에 안상홍 증인회의 신도들이 모여 안상홍의 재림을 준비하는 한편 안상홍이 88올림픽 개막식 때 종합운동장으로 재림한다하여 신도들이 입장권을 매입해 들어갔던 일도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해를 바꿔가며 시한부종말론을 신도들에게 유포하는 한편 가족들과의 마찰로 가출하는 신도들로 인해 가족들의 탄원이 매년 제기되기도 했다.
그후에 교세가 약화되는 위기가 있었지만,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장길자를 내세우면서 다시 교세가 확산되어 가고 있는 형편이다.
결론. 이상에서 국산과 외제의 대표적인 이단들을 몇몇 살펴보았다.
국산과 외제 이단들의 형성 과정을 보면 두드러진 특징 두 가지가 눈에 띈다.
하나는 신비체험이다. 자신의 주장이나 교리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직접적인 하나님의 계시나 환상이나 예언이 임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성도들의 마음이 이끌림 받는 이유도 사실 여기서 시작된다. 뭔가 신비로운 체험이 있다고하면 아예 분별할 생각을 하지 않은 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제 진리는 완성된 시대임을 알아야 한다. 갈1장을 보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나 심지어 처음 복음을 계시 받아 전한 바울이나 사도들 자신마저도 이미 전한 복음과 또다른 복음 계시를 이야기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미 복음계시는 바울 사도로 확정되고 완성되었으며, 마지막 때를 위한 계시는 사도 요한으로 최종 완성이 되었다. 더 이상의 어떤 계시나 직통예언은 없는 것이다.
또 하나는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된 오해이다. 대개가 전천년주의처럼 두 번의 재림을 상정한다. 전천년설에서는 공중재림과 휴거 지상재림과 심판으로 나누지만, 이단들은 이것들을 각기 자기에게 알맞게 변형하여 사용하고 있다. 여하튼지 이런 두 번의 재림설은 예수님이 부활이 몸을 입고 육체 가운데 만인이 보는 앞에서 재림하는 것이 아닌 이론의 여지를 남기게 된다. 이로써 예수는 어떤 한 인간의 몸에 은밀하게 영으로 임했다(재림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이만희도 그렇고 문선명도 그렇고 안상홍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초림에서 재림까지가 성경적으로 말세에 해당하고, 주님 재림 직전으로 시대가 갈수록 세상은 악해질 것이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들은 온 세상에 둘러싸여 핍박을 받을 것이다. 교회를 제외하고 모든 정치권력 종교세력 경제 권력 세속 문화가 하나가 되어, 교회와 성도들을 포위하여 핍박하고 유혹할 것이다. 이것이 아마겟돈 전쟁이다. 마지막 때 교회와 세상과의 영적 전쟁을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잘못 해석하여 물리적인 아마겟돈 전쟁이 특정 지역에 있을 것으로 여기는 것이 이단이 틈타는 하나의 모판이 되고 있다. 아무튼 이렇게 교회가 온 세상에 둘러싸여 고립되어 가는 영적 전쟁이 극에 달할 때, 주님은 영광 중에 부활의 몸을 입고 만인이 보는 눈 앞에 최후 심판의 주로 한 번 오실 것이다. 주님이 오시면 더 이상 기회가 없고 그것으로 보든 구원과 심판은 완성된다. 옛 세상은 끝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한 번 오시되 심판주로 오시며, 영광 중에 부활의 몸을 입고 오신다는 것을 알고, 은밀하게 영으로 임한다는 이단의 가르침을 잘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미혹의 영들이 갈수록 기성을 부리고, 세상은 갈수록 악해져가는 이 때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은혜에 붙들려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