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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민 선교사님 소식
서원민 선교사
코소보 사역
# 2011년 사역보고
안식년을 마치고 2011년 2월초에 코소보로 다시 돌아와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안식년중에 2001년부터 함께 사역해 오던 코소보 OM국제선교회(1,2년의 단기사역자들로 이루어진 코소보 OM국제선교회)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선교사의 철수와 감소로 더 이상 우리의 사역을 지원해 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이슬람이 90% 넘는 코소보에서 다양하게 사역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협력사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부터 과거에 사역하던 모든 일을 실질적으로 저희부부가 모두 감당해야하는 상황이라 몇몇 사역(음악,수학,영어,탁구교실등)을 중단하고 집중과 선택을 통해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현재 진행중인 사역 *
1. 교회개척분야: 어린이 모임, 청소년모임, 부인모임, 개인성경공부, 심방등
2. 문화사역분야: 비전센터를 오픈하여 이웃들이 시설들을 사용하게 하고, 도서관과 미술교실 그리고 스포츠활동(축구)등
3. 시골전도사역분야: 자하치(ZAHAC)라는 마을에서 어린이 모임
4. 구호사역분야: 비정규적으로 구호활동
5. 코소보 한글학교: MK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교육과 현지인 한글교실도 운영
# 2012년 사역계획
현재 진행중인 모든 사역을 계속 진행, 활성화시키면서 개인성경공부를 통해 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며 특별히 루고바 선교를 계획하고 준비하고자 합니다.
* 루고바 선교란?
저희가 사는 페야라는 도시 뒤로 큰 산들(2653m)이 있는데 이 산들을 루고바라고 부릅니다. 오스만 투루크가 발칸지역을 점령하고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을 요구할 때 신앙을 지키기 위해 산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루고바 사람들입니다. 이 산에 살았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 이제는 도시로 시골로 내려와 살고 있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것을 루고바 선교라고 합니다. 물론 다수가 카톨릭의 배경을 갖고 있지만 현재 복음에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바로 이 루고바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 기도제목
1. 이슬람과 물질주의 그리고 축구에 물들어 있는 코소보 사람들이 복음에 마음이 열리도록, 정체되어 있는 코소보 교회가 영혼구원에 진력할 수 있도록...
2. 비전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교회개척분야, 문화사역분야, 구제사역분야등의 사역과 자하치 마을 전도 사역들이 잘 진행되어 질 수 있도록...
3. 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코소보 한글학교의 성장과 루고바 선교가 구체적으로 준비되어 진행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