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쎄떼(열쇠) 이야기
세떼 이야기
김 성 길
2012년 3월29일 목요일 늦은 오후,
기차와 마주 달리다 멈 춘곳,임랑 바닷가 마을이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동해는 우리 가슴을 뻥~ 뚫어 버린다.
ㅇㅇ성도님~, 〔 예~~,〕
오늘 ㅇㅇ성도님께 정말 큰 선물 드리려 왔습니다.
〔...................,〕
그 선물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 하시죠?
자~아, 이제 그 선물이 무엇인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바로 천국에 들어 갈수있는 열쇠를 드리려 왔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다.(요 3; 14~ 15)
무슨 뜻인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자꾸 하늘님이라 하신다.
왜 그런지 나는 조금 알것 같다.
오늘 복음 받은 그 할아버지는 올해 93세로 평생을 주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르고 살아 오신 분이다.
그래도 위험하고 급할때는 하늘님을 찿으신다고............
할 아버지~, 하늘님이 아니고 “하나님“ 이십니다. 아시겠죠?.
〔네~에〕.대답하신다.
사람은 누구나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 간다는 것은 그 할아버지도 알고 계신다.
그러나 영혼은 어디로 가는지 확신이 없는것 같다.
식사를 거의 마칠 때 쯤,
그 할아버지께서 귀속말로
어~~이, 경로위원장,
,「 나 기장교회 노인대학가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소, 일요일도 교회가서 목사님 말씀 귀담아 듣고 있소」 라고 하신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혼자 중얼 거렸다.
오늘 어르신께 전한 그 열쇠가 바로 천국 『쎄떼』 인데.........
차안이 박장대소다.
하~하~하 ,까르르깔깔..
우리 구역모임은 이렇게 끝났다. 노인대학 교수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