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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아론
  • Feb 27, 2012
  • 16109

                                                                                                                                      김   성   길

야 !

너 선생이야?

아니,  왜?

그럼 넌 뭐니?

......................

교수,

박사,.......????

......................

 

평생을 믿음 생활 했노라고 하면서 이 물음에 왜 작아지는 걸까?

아니  더 솔직한 대답은 못할것 같다.

년수라도 보면 박 박사도 되고도 남음이 있을텐데.........

그러나

집 떠난 아들 마냥 난 그렇게 살았고,

지금이 복 인줄도 모르고 난 또 졸랐으며,

그럼에도 자녀라고 품어 주심은

이제는 돌이켜 선생되라 하실줄이야.

 

아~~~

아직도 난 아닌데....

선생님 커녕, 소사(학교심부름꾼)신분도 못되는 걸,

그래도

힘내야지

선생님이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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