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랑은~~~
사랑은
같이 느끼고 ( Sympathizing )
같이 견디고 ( identifying )
대신 아파하기 ( unifying )
내가 " 아야!" 할 때 하늘에서도 "아야!" 하면서
사랑은 세상을 향해 잉태되었고,
하늘이 내 피가 흐르는 살을 입고
땀 냄새나는 두 발로 나의 땅을 딛고 찾아와
내 어둔 눈을 만지고 내 고름을 닦았을 때-
사랑은 세상에 드러났고,
십자가 위에서
하늘이 내가 되고 내가 하늘이 되었을 때
사랑은 세상 앞에 입증되었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을 하여도 울지 않는 시대 (눅 7:32 )
주님은 당신과 하나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다.
우리가 그 사랑이 되라고 보내신다.
그리고 소자 중 하나의 모습으로
다시 우리와 만나고 싶다 하신다.
올 한 해 끝까지
앉은 키로 무릎을 땅에 대고
우리와 눈을 마추치며 말씀하실 때
잘 듣고, 진실하다고 믿고
뒷모습만으로도
소자인 당신을 알아보고 뛰어가
두 손 맞잡고
당신처럼 맨발로 땅을 딛고
남은 길 걷기를 바라신다.
< 매일 성경 1.2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