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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교회 성도님들께
기장교회 성도님들께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저는 마산 성막교회를 섬기는 이현철입니다.
지난번 저의 아우 고 이상철 장로 소천시 기장교회 성도님들께서 보여주신 성도간의 사랑을 생각하며 너무 감동적이었던 기억이 새로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고통과 죽음의 자리는 인류 보편의 특징으로 모두 다 기피하고 함께하기가 쉽지않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고통의 자리에도 함께하며 가족이상의 기도와 위로와 격려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소천의 순간까지도 소망의 메시지를 나누며 함께 기도해 주시던 목사님, 장로님들, 집사님들 성도님들의 모습은 지금도 우리 마음에는 슬펐지만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바울 사도의 서신에 적힌 것 같이 ‘ --주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된 우리 ’ 란 구절이 정말 실감나는 교회가 기장교회인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들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골 고향 교회같은 편안함과 베풀어 주시는 넉넉한 사랑과 인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탁 트인 동해 푸른 바다의 넓고 시원한 전망같이 마음씀의 스케일이 크단 느낌도 받았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으로 부탁하옵기는 고인의 유족인 최권사, 강식이 승리를 위해 기억나실 때 기도해 주시고 지켜봐 주십시오. 꾸짖을 일 꾸짖어 주시고 격려가 필요할 때 격려도 해 주십시오.
주안에서 기장교회가 더욱 발전하며 부흥하는 교회가 되어 주님 오실 때 까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소식이 계속 전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목사님 추장로님 특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가운데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