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기장교회에서 일꾼으로 키운 중국 아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상해에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오랜 시간 동안 선교에 대한 소식을 전하지 못하여 목사님과 당회원들과 성도님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줄 알면서도 사정상 깊은 소식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늘 기장교회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기도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물질 후원 있었기에 오늘까지 달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년 말에 소식을 홈페이지에 잠깐 전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른손이 한 일 왼손이 모르게 사는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집사님의 그 손길이 반드시 한 민족을 한 나라를 책임지게 만들 것 입니다.

늘 강단에서 집회에서 간증으로 선포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믿음에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평생 이것이 나의 간증이 될 것입니다.

지난 10월부터 현재 있는 민항구 항신로에서 새롭게 예배를 시작하면서 늘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에 성도들이 등록하고 있고 이미 등록한 분들은 90명이 넘습니다. 모두 동북에서 교회에 안 다녔던 성도들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실시하는 성경읽기 운동과 새가족제자훈련과 성경공부반 훈련을 잘 받고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는 내륙에 있는 지하교회 젊은 일꾼들을 불러서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청도,산동,안휘,하남성에 있는 (중국에서 지하교회 중에 큰 단체가 있는데중화복음단체 입니다) 중화복음단체에 소속한 지하교회, 가정교회에 교회음악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리고 FCTS음악 강습반을 개설하여 반주자와 찬양 인도자들을 합숙하면서 양육하고 있습니다. 현재 합숙하는 형제 자매는 10명이고 통학하는 학생들은 9명이 있습니다. 학습기간은 1년인데 졸업한 후 본 교회와 지교회를 섬길 것입니다. 벌써 제2기 학생들이 대기 중에 있습니다.

상해 지역에 우리와 연관된 지하교회가 300개 정도 있는데 지도자들이 양육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어 일꾼들을 양육할 기관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를 중심으로한 화동신학교를 설립하여 3년이란 시간을 집중적인 개혁주의 신학과 순결한 신앙훈련을 거쳐 졸업하여 파송 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에는 교회 권사취임도 있고 성찬식도 있고 지하교회 사역자 결혼주례도 있고 중국인 지하교회 개척도 있습니다. 할 일 많은 세상에서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기장교회에서 배운 것은 오른손이 하는 것 왼손이 모르게 하는 일입니다. 성경에서 그렇게 가르치고 일입니다. 사람 의식하지 않고 아버지만 기쁘시게 하면 되지요.

계속 소식을 전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지만 정보사정상 일일이 그렇게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올림픽 준비 때문에 감시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너무 살벌합니다.

한인교회도 단속중이여서 문닫으라 하고 목사님 비자 취소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기도가 정말 필요합니다.

지난번에 내 사랑하는 아우 영훈목사님 가족을 만나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주환이와 예령이가 너무 귀엽게 자랐네요. 이제 마산으로 또 사역지 옮긴다는 소식듣고 고향에서 자주 만날 수 있어서 좋겠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손자 손녀보려고 서울로 올라가시는 일이 없겠습니다..ㅎㅎ

목사님. 사모님. 항상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십시오.

언제 시간 나시면 중국 아들 집에도 쉬로 오세요. 티켓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요즘 기도하면서 은퇴하신 유장로님을 비롯한 은퇴장로님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한번 상하이에 방문하시면 잘 섬기고 싶네요.

오늘 이렇게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그동안 하고 있는 사역과 계획을 간단하게 보내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연락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계속 기도해주십시오.

기도제목은

1.말씀충만과 성령충만을 주셔서 은혜 충만한 목회가 되게 하소서!

2.FCTS 음악 강습반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3.지하교회 지도자들을 양육 할 교수님들 허락해주소서!

4.올림픽 때문에 감시가 점점 심한데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 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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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광목사 드림 133-9121-2567, 139-17708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