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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울울이 아빠
  • Jul 02, 2017
  • 144

구역공과해설 17-27

 

우리를 능하게 하신 주께 감사합시다.

본문: 고전15:8-10/딤전1:12-16

 

시작하는 이야기

 오늘까지 살아온 삶을 하나님 앞에서 돌아보면서 받은 은혜를 헤아려 봅시다. 진실로 우리 삶에 하나님의 은혜 아닌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은혜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범사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은혜로 시작해서 은혜로 마치는 인생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잠잠히 감사의 찬송을 드리시기를 축복합니다.

 

말씀과 나눔

1.범사에 항상 감사하려면 우리에게 두 가지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범사에 항상 감사하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라신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한다는 것은 좋은 일도 감사하지만 궂은일도 그리스도 안에서 감사한다는 뜻이다. 맑은 날에도 감사하지만 먹구름이 짙게 드리운 날도 그리스도 안에서 감사한다는 뜻이다. 예수님 안에서 곤고한 날에도 어렵고 괴로운 일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약속과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1)무슨 일을 만나더라도 주께서 자기 백성인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요, 2)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성도에게는 결국 범사가 합력하여 선이 되도록 하신다는 확신이다. 따라서 범사에 항상 감사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2.전날 교만하고 무지하여 포행자요 핍박자였던 바울을 하나님이 구원하셨습니다. 바울은 고백을 통해 자신과 같은 사람을 구원하신 두 가지 이유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1)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라고 하는 것처럼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임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이다.

2) 딤전1:16의 말씀처럼,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하는 것처럼 그토록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을 대적하던 사람도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 은혜 안에 엎드리기만 하면 구원받지 못할 사람은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이다.

 

3.바울은 또 자기를 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신자에게 주신 능력, 그래서 우리가 감사해야 할 능력이 어떤 것입니까?

바울은 딤전1:12을 통해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한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바울이 자기를 능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고 할 때 그 능력은 어떤 것을 말할까? 바울이 말하는 능력은 세속적인 능력이 아니다. 하나님이 바울에게 주신 능력의 핵심은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생으로 이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게 본분을 다하면서 살 수 있는지를 깨닫는 능력,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는 능력을 일컫는 것이다. 예컨대 빌4:13에 보면 바울이 이런 고백을 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말이다. 바울의 이 고백이 빌4장 문맥에서 무슨 뜻인가 하면, 4:11-12을 보면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말은 비천, 곧 풍부하지 않는 형편에 있을 때도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 뜻을 따라 살 수 있다. 라는 것이고, 반대로 풍부, 곧 넉넉하다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교만하거나 이기적이거나 안일해지지 않고 풍부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 뜻을 따라 그 풍부함을 선하게 사용하며 살아갈 수 있다. 라는 뜻이다. 바로 이와 같은 능력을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셔서 자기를 능하게 하심으로 감사한다고 오늘 바울이 고백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능력을 바울에게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주셨다. 어렵고 힘든 일 만나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인내로 승리할 믿음도 주셨고, 장차 오는 세상이 있음을 알고 이 땅에 소망두지 않고 영원한 것을 소망하며 살아갈 능력도 주셨다. 그리고 우리를 능하게 하셔서 말씀대로 살아갈 능력도 주셨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능하게 하시는 능력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나를 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4.신자는 복되게 죽을 수 있는 것조차 감사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신자의 죽음이 왜 복됩니까?

신자의 죽음은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다. 새롭기만 한 것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시작이다. 우리는 육신의 죽음을 통해 영광스러운 아버지 집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하나님이 맡겨주셨던 이 땅의 사명을 다 마치면 기쁨으로 하늘 본향 하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신자의 죽음도 감사할 제목이 되는 것이다.

 

5.빚은 갚을 수 있지만 은혜는 갚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삶의 자세, 두 가지는 무엇일까요?

1)겸손이다. 우리는 진실로 나의 나 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겸손해야 한다.

2)충성되게 살려고 갈망하고 기도하여야 한다. 정말 은혜의 은혜 됨을 아는 사람은 은혜로 사니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 주실 것이야 하면서 게으름을 피우거나 불충에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아는 사람은 정말 갚을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청지기로서 충성을 다한다. 하나님 나라 위해 수고하고 봉사하고 헌신하고 교회와 함께 충성한다.

 

마무리하는 이야기

 사랑하는 구역식구여러분, 사도 바울은 모든 것이 은혜임을 진실로 깨닫고 고백하였기에 주님 위해 고난 받을 때도 감사하고 빌립보 감옥에서도 감사하고 육체의 가시를 주신 것도 감사하고 정말 범사에 감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함께 감사하자고 참으로 많이 그의 서신을 통해 권면합니다. 이는 감사야 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은혜의 사람의 본분임을 그가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임을 알고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은혜를 아는 사람, 감사하는 사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기

1.모든 것이 은혜임을 진실로 깨닫는 마음을 주소서

2.받은 은혜를 헤아려 깨달음으로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소서

3.이번 세겹줄 특새를 통해 기도의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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