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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울울이 아빠
  • Jun 04, 2017
  • 101

구역공과해설 17-23

 

진실합시다. 보복의 사슬을 끊읍시다.

5:33-42

 

시작하는 이야기

마태복음 5장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5장 후반부 21-48절은 예수님을 믿어 새로운 피조물 된 우리 신자가 좇아 살아야 할 하나님 나라의 6가지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그 중에 이번 주는 네 번째 맹세에 대한 말씀과 다섯 번째 보복에 관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나눔> 살면서 맹세를 해 본적이 있습니까? 언제 왜 맹세를 하게 되었습니까?

 

말씀과 나눔

1.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왜 맹세를 하는지, 과거 현재 미래적으로 말해보자.

과거적으로는 전날 나는 그런 일 한 적이 없으니 좀 믿어 달라는 의미로 맹세한다.

현재적으로는 나는 지금 양심껏 사는 사람임을 믿어 달라는 의미로 맹세한다.

미래적으로는 앞으로 나는 이렇게 살 것입니다. 라고 자기를 믿어 달라는 의미로 맹세한다.

이처럼 자신의 말과 인격의 권위를 세우고, 명예와 존경을 얻으려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맹세를 한다.

*우리 속에 거짓이 없어서 누군가를 속인 일이 없다면 굳이 맹세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맹세는 거짓과 불신이 팽배하여서 생겨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23:19, 55:11을 읽어 봅시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맹세하지 말라는 계명의 숨겨진 참뜻은 무엇입니까?

23:19-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말씀하신 바를 행하시는 분이라고 함

55:11- 하나님의 입에서 나간 말은 하나도 그냥 헛되이 되돌아가는 법이 없이 다 이루 어진다고 함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진실하시며 말과 행동이 절대적으로 일치한 분이시다.

따라서 오늘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 하시는 말의 참뜻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닮아 선하고, 진실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된 삶을 살아가라는 것이고, 그런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1) 4:13-16을 읽어봅시다. 우리가 말과 삶이 일치되는 신실한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 항 상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주 앞에 진실하게 살려면 정말 인간의 약함을 기억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과 손에 자신을 의탁하여 살아야 한다. 그래서 매사에 주께서 허락하시고 도우시면 은혜로 내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할 것이지만, 내 힘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는 겸손하고도 진실한 삶의 자세를 겸비해야 한다.

 

3.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하는 율법을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오해 했습니까?

당한 만큼 갚아 주라는 복수의 법으로 오해했다. 하지만 이 법은 오히려 해를 당했다고 해서 분노를 품고 복수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주신 율법이다.

1)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하는 율법이 보복하지 말라는 뜻이 됩니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표현이 구약에 세 번 나온다. 21, 24, 19장에서 말이다. 그런데 이 세 곳에서 모두 복수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몇 가지 이유에서 그러한데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첫째는 이 법은 어떤 손해나 해를 입은 사람이 개인적으로 상대방에게 갚아주라는 말씀이 아니고, 재판장이 사건을 판결할 때 기준으로 주신 말씀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재판장이 판결을 내릴 때도, 지나친 판결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에서 형벌의 제한선을 주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하시는 말씀의 참뜻은 무엇입니까?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라고 하시는 것처럼, 나를 힘들게 하는 악한 자에 대해 나도 같은 악심을 품고 대적하거나 분노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른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라고 하시는 것처럼, 내가 당한만큼 갚아주는 보복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복수하고 싶은 감정 곧 분노와 대적하는 마음조차도 내어 버리라는 것이다. 미워하지 말고 도리어 용서하라는 것이다. 나아가 구하는 자에게 주며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라고 하시는 것처럼, 미워하거나 분개하지 말고 도리어 베풀라는 것이다. 따라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말씀이 담고 있는 진짜 정신은 소극적으로는 보복하지 않는 것, 적극적으로는 용서하고 관용하고 베푸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1) 주님은 어떻게 원수를 보복하지 않고 도리어 사랑으로 녹일 수 있었습니까?

주님은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는 십자가의 용서 이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다. 땀이 피같이 되는 기도를 말이다. 이처럼 우리도 기도로써 마음속의 분노의 칼들을 버릴 때 칼이 아닌 사랑으로 마음속을 가득 채울 수 있으며, 그 마음에 따라 사랑의 행동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마무리 하는 이야기

사랑하는 구역식구여러분, 진실함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살아갑시다. 거짓이 없으실 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진실하신 하나님처럼, 말과 행동이 참으로 일치하신 하나님처럼, 원수까지도 사랑으로 녹이셨던 주님처럼, 그렇게 오늘 우리도 말씀 앞에 나 자신을 쳐서 복종케 함으로, 은혜를 간구하고 힘써 노력함으로 그렇게 살아갑시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조금도 부족함 없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백성이 되어 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기

1. 신실하신 하나님 본받아 항상 진실하게 살게 하소서

2. 마음속에 미움이나 복수심이나 분노를 버리고, 사랑하고 관용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마음 주소서

3. 기도로, 은혜로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늘 공급받는 주의 백성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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