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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울울이 아빠
  • Mar 26, 2017
  • 221

구역공과해설 17-13

 

복되도다! 온유한 자여!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여!

5:1-6

 

시작하는 이야기

 우리 성도는 모두 이미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복, 애통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는 온유한 자의 복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복에 대해 살필 차례입니다. 이미 받은 복을 헤아리는 시간, 앞으로 이 복들의 열매가 더욱 풍성하게 나타나기를 갈망하고 기도하는 시간되기를 소원합니다. 의에 주림으로 하나님으로 인해 배부름과 참 기쁨을 얻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말씀과 나눔

1. 세상에서는 흔히 성품이 유순한 사람들을 보고 온유하다고 여깁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온유함은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성경이 말하는 온유함은 무엇입니까?

자신에 대해 조금도 교만하지 않는 것이요 다른 사람에 대해 조금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는 태도이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온유와 가장 비슷한 단어를 찾는다면 그것은 겸손이다.

 

2.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경우 땅의 약속을 받았지만 그가 사는 동안은 발붙일 만큼도 기업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브라함은 서운하지도 낙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이유는 처음부터 하나님이 약속하신 기업은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님을 그가 알았기 때문이다. 가나안 땅, 여기 땅에 속한 땅을 기업으로 얻으려고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진짜 기업, 곧 하늘에 있는 땅을 기업으로 얻으려고 떠난 것이기 때문이다.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 ’

 

2-1. 그러면 우리가 땅을 기업으로 얻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잠시 소유하다 죽음과 함께 사라질 그런 기업이 아니라 육신의 죽음조차 빼앗지 못할 영원한 기업의 땅을 하나님이 우리 위해 예비하셨다는 것이다. 그 땅, 그 기업이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얻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 땅을 계21,22장은 새 예루살렘,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부른다.

 

3. 살아있고 건강한 사람의 현저한 특징 중 하나는 배고픔을 알고 먹을 것을 간절히 찾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살아있고 건강한 사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전날에는 죄와 허물로 죽었었는데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능력으로 다시 살리심을 받은 성도는 특별한 배고픔과 목마름을 느낀다. 예수 생명을 얻지 못한 사람은 결코 느끼지 못하는 배고픔, 하나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경험되지 않는 목마름을 느낀다. 그것은 바로 의에 주림과 목마름이다.

 

4. 설교에서 의에 주림과 목마름의 두 가지 모습이 어떠하다고 했습니까?

영적 생명을 가진 모든 성도는 두 가지 면에서 의에 주림과 목마름을 느낀다.

첫째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에게는 아무 의가 없음을 발견하고 죄악 투성이인 나를 하나님의 의로 채워주시기를 갈망하는 배고픔이다. 아무 의가 없기에, 내 모습 이대로는 심판받고 멸망당해야 함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의로움으로 내 영혼을 채워주셔서 나를 살려 주시기를 갈망하게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나는 원래 죄인이지만 하나님 의로 의인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배고픔이다.

둘째는 죄인이던 내가 하나님의 의로 의인으로 인정을 받은 후에 이제는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살고 싶은 배고픔과 목마름이다. 그래서 의에 대해 배고파하는 성도는 아직도 내 안에 남아 있는 죄의 그림자를 미워한다. 내 모습이 아직 온전하지 못해 연약하여 마음으로 지은 죄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다 자백하고 회개하여 사죄의 은혜를 입을 때까지 마음의 평안을 갖지 못한다. 이렇게 죄를 미워하면서 적극적으로는 의로운 일들을 갈망한다. 내 마음 속에 의로운 생각이 가득하기를 바라고, 내 입에서도 의로운 말들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내 삶을 통해서도 의로운 선한 사업의 열매들이 맺혀지기를 갈망한다.

 

5. 요4:32-34에서 주님은 무엇을 당신의 양식으로 삼고 배부름의 기쁨을 누렸습니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의 두 번째 특징인 의로운 일들에 대한 갈급한 마음을 달리 표현하면 내 마음과 삶에서 하나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32-34에서 주님은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니라라고 하였다. 이처럼 주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행하며 그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양식으로 삼았고, 그 뜻이 이루어질 때 말도 다할 수 없는 기쁨과 만족으로 영적 배부름을 느꼈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양식으로 삼고 있는가? 무엇에 대한 배부름을 갈망하고 있는가?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배부르게 하십니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성도를 하나님은 축복하셔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로운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사용하신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의로운 뜻이 이루어지는 것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은혜와 복을 주신다. 돌보시고 지켜주신다. 함께 하시고 붙잡아 주신다.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고 나를 이렇게 도우시고 쓰시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의에 주리고 목말랐던 심령이 채워지고 만족하게 된다. 이와 같은 채움과 만족을 살아가는 모든 날 동안 날마다 주신다. 그리고 마지막 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게 하셔서 다시는 배고픔을 모르는 온전한 배부름의 축복을 영원토록 누리게 하신다.

 

마무리하기

 하나님이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셔서 이제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의에 주리고 목이 마름으로 하나님의 선한 뜻이 여러분의 삶과 영혼 속에 이루어지고 그것으로 배부르고 만족하고 그래서 하나님 뜻을 구하고 사는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셔서 평생 하나님이 인도하고 책임지고 사용해주시는 그런 복된 인생들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기

 1. 온유한 사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되게 하소서

 2. 의에 주리고 목이 말라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하고 순종하게 하소서

 3. 하나님의 뜻과 의가 내 삶에 나타나는 것을 경험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를 사용하     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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