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해설 17-6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기라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기라.
본문: 마4:8-10
시작하는 이야기. 주님이 세례 받은 직후 공생애를 시작하기 직전 마귀의 세 번째 시험이 이어집니다. 메시아 사역의 시작부터 죄에 빠지게 함으로 모든 메시아 사역을 허물려 합니다. 이 세 번의 시험 후에도 마귀의 시험은 계속됩니다. 그래서 눅4:13을 보면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하신다. 세 번 시험 후 잠시 떠나지만 후에 대적들을 통해서 심지어 제자들을 통해서까지 또 십자가에서 죽기 직전에도 주님을 시험하려 합니다. 그 모든 시험을 주님은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평생 마귀의 시험이 있는 줄 알고 평생 깨어 기도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말씀과 나눔.
1. 세 번째 마귀의 시험에서 마귀가 요구한 것은 무엇이며, 약속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천하만국과 영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극히 높은 산으로 데려가서 자기에게 한 번만 절하면, 그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한다.
2. 세 번째 시험에서 마귀가 약속한 ‘천하만국과 영광’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해 봅시다.
⇨ 천하만국과 영광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고 또 소유하기를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포함하는 말이다. 우리 인간이 세상 살면서 바랄수 있는 모든 것, 돈이면 돈 높은 권세자의 신분이면 신분 명예 학식 지혜 심지어 온갖 종류의 쾌락과 사랑 등 포함되지 않는 것이 없다. 즉, 온 천하를 내 손에 쥐고서 세상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또 모든 사람들 위에 가장 높은 명예와 영광을 얻어 늘 우러러보고 박수를 받고 사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3. ‘천하만국와 영광’의 유혹 앞에 넘어진 성경 인물들을 말해 봅시다. (히12:16-17, 딤후4:10 참조)
⓵ 야곱의 형 에서 (히 12:16-17): 한 그릇 식물을 위해, 다시 말하면 당장 내 육신의 필요와 세상의 소유를 좀 더 얻기 위해 장자의 명분 곧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상속받을 믿음을 팔아버렸다. 육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자녀 된 신분의 가치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 줄을 모르고, 그저 당장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한 그릇 식물을 준다고 마귀에게 엎드려 절한 것이다.
⓶ 데마(딤후4:10): 데마가 세상을 사랑해서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다고 한다. 데마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사는 대신 마귀가 제시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맛보며 살고 싶어서 배도의 길을 간 것이다.
1) ‘천하만국과 그 영광’의 유혹이 강력하기 때문에 어떤 권면을 합니까? (빌3:18-19)
⇨ “내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지라” 바울이 눈물로 권면한다.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면 그 마침이 멸망인데, 그 멸망의 길로 가지 말라고 권면한다. 그 마침이 멸망인 십자가의 원수 길은, 배 곧 육신의 욕망을 신으로 삼는 삶이다. 이 땅에서 천하만국과 영광을 얻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사는 삶이다. 내 배를 채울수만 있다면 하나님 말씀은 초개처럼 버리는 삶이다. 배를 신으로 삼아 이 땅의 영광만을 구하는 십자가의 원수 된 길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눈물로 권면하는 것이다.
4. 마귀가 마치 ‘천하만국과 그 영광’이 자기의 것인 양 떠벌리고 있지만, 실상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단4장의 느부갓네살 사건을 통해 ‘천하만국과 영광’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 봅시다.(단4:32-35 참조)
⇨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과 영광을 나타낸 것 아닌가?(단4:30) 대 바벨론 제국을 건설한 왕으로서 이 정도 생각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하나님이 이 느부갓네살 왕의 마음을 읽으시고, 대 제국 바벨론을 비롯해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이 하나님께 속한 것을 깨우치기로 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느부갓네살 왕에게서 7년 동안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버린다. 그 결과 느부갓네살은 왕좌에서 쫓겨나서 7년동안 소처럼 풀을 뜯어먹고 이슬을 마시며 짐승같이 살았다. 7년 후에 하나님이 다시 사람의 마음도 돌려주고 빼앗았던 왕의 자리도 회복시켜 준다. 그 후 느부갓네살 왕의 고백이다. (단 4:32,35)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35]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 천하만국과 영광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5. 설교에서 세상의 주인 곧 ‘천하만국과 그 영광’에 대하여 우리가 깨달아야할 두 가지 진리가 무엇이었는지 말해 봅시다.(단4:34, 2:44 / 고전3:16-17, 21 참조)
⇨ 첫째 진리는 결국 천하만국과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단4:34, 2:44. 둘째 진리는 우리가 이 복된 영원한 나라의 상속자라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마귀가 자기에게 경배하면 주겠다고 거짓말한 그 천하만국과 영광은 마귀가 절대로 줄 수 없는 것이요, 오직 우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은 자기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것이다. 이 소망을 가진 우리는 오늘 이 땅에서의 마귀의 말을 듣고 죄의 욕망을 따라 살수 없고 오직 하나님 말씀을 따라 거룩한 길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니라...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세상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고전 3:16-17, 21)
6. 자기에게 경배하면 천하만국과 영광을 주겠다는 사탄의 유혹에 대해 주님의 두 가지 답변을 정리해 봅시다. 유혹하는 사탄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말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 주님은 유혹하는 사탄에게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하신다. 우리도 찾아오는 유혹에 대해서 주님처럼 철저하게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보려야 한다. 그리고 주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신다. 우리 인생을 비롯해서 하늘의 천사들과 모든 피조물 전체가 그 앞에 경배하고 섬겨야 할 분은 오직 우리 하나님 밖에 없다. 진실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인생의 첫째 본분이며 성도의 첫째 사명이다.
결론 사랑하는 구역식구여러분, 당장 눈앞의 유익과 영광을 거절하고 오직 하나님이 주실 영원한 나라와 영광을 위해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신 주님을 본받아서 우리도 이제 천하만국과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줄 알고 하나님나라의 권세와 영광이 온전히 나타나고 우리에게 유업으로 주어지는 그날까지 오직 믿음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림 없이 주를 위해 주의 나라 위해 하나님영광 위해서만 달려가시기 바랍니다.함께 기도하기 1. 사탄의 어떤 유혹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거절하게 하소서 2. 천하만국과 그 영광의 홀로 주인되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경배하게 하소서 3. 장차 우리가 천하만국과 영광의 상속자인 줄 알고, 오늘은 십자가의 길 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