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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울울이 아빠
  • Nov 15, 2016
  • 297

구역공과해설 16-46

 

여러분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우고자 이 편지를 씁니다.

벧후3:1-7

 

시작하는 이야기

사람은 참 연약합니다. 조금만 가져도 교만하기 쉽고, 조금만 부족해도 원망좌절하기 쉽습니다. 우리 믿음생활도 그렇습니다. 조금만 평안하면 방심하다가 세상에 젖어들기 쉽고,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낙심하여 기도의 끈을 놓쳐버리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에 이어 두 번째 편지 베드로후서를 마무리하면서 사도 베드로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더 성도들의 마음을 일깨우려 합니다.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어려움이 와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 바라보도록, 조금 평안하다고 간사하게 교만해져서 방심함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일깨우려 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 마음이 날마다 하나님 사랑과 은혜와 성령의 거룩한 역사로 일깨움을 입어서 낙심도 하지 말고 방심도 하지 말고 늘 깨어 주의 길 잘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베드로 사도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성도들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우고자 합니다. 성도들 이 일깨워야할 진실한 마음이 무엇을 뜻합니까?

: 이 마음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님의 진리 위에 굳게 선 마음

하나님 사랑에 감화를 입은 마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준비가 된 마음

머리로는 진리를 바로 깨달으며, 마음은 하나님 사랑과 은혜에 감화를 입음으로 억지가 아니라 즐거움으로 하나님께 순종하여 살려하는 마음, 바로 이것이 진실한 마음인 것이 다. 다윗은 항상 이런 마음을 품고 살기를 기도했다. 51:10-12.

 

2. 성도들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베드로는 무엇을 기억하게 하려 합니까?

: 성도들로 하여금 항상 진실한 마음을 일깨우고자 베드로는 지금까지 없었던 뭔가 새로운 일을 시도하려 하지 않았다. 구약 시대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신약 시대 우리 구주의 사도들을 통해 주신 복음의 말씀을 기억하여 마음에 새기게 하고자 하였다. 그렇 다. 우리가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는 것도, 우리 마음이 하나님 사랑의 깊이와 높이를 깨달아 늘 은혜에 젖은 마음이 되는 것도, 그래서 의무감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원하는 즐 거움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는 길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마음에 새겨 사는데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귀로만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들려지고 우리 영혼에 접촉될 때 우리는 항상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살 수 있게 된다. 두려움이 마음에 깊은 어 둠을 만들어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는 닭울음소리와 함께 주님의 말씀이 기억 나면서 심히 통곡하며 회개하였다. 돌처럼 굳어진 우리 심령을 부드럽게 하여서 진실한 회 개에 이르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은혜의 말씀이다.

 

3.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1) ‘조롱하는 자들이 무엇을 조롱합니까?

: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재림과 최후심판 등 기독교의 핵심 진리들을 조롱한다. 특히 말 세에는 재림에 관한 진리를 조롱한다.

2) ‘조롱하는 자들이 하나님과 기독교 진리, 특히 재림을 조롱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 ‘자기 정욕을 따라 행하며라고 하는데, 이는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어 하나님께 구애 받지 않고 자기주장과 정욕대로 살고 싶기 때문이다.

3) ‘조롱하는 자들재림을 부정하고 조롱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라고 하는데, 이 말은 조상들이 살던 시대의 하늘이 오늘 똑같은 하늘이고, 옛 시대 사람들이 숨 쉬고 먹 고 마시고 살던 방식 그대로 오늘 우리도 살아가는데, 역사의 대 변혁이 있을 것이라는 어떤 징조도 지난 수천 년 동안 아무 것도 나타난 것이 없는데, 무슨 재림이 있고, 심판 이 있다고 하느냐? 라는 것이다. (성경은 재림의 징조로 거짓 그리스도와 선지자들의 출 현, 지진과 기근, 전쟁과 전쟁의 소문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들은 역사가 시작된 이후 로 항상 있었던 일이다. 그렇기에 성경이 말하는 징조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아무런 대 답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조롱거리가 된다.)

 

(그러나)

4. “조상들이 잔 이후로 세상이 늘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다.”(벧후3:4)라고 하는 말은 주님 의 재림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은 재림과 심판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인생들 에게 기회를 준다는 반증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기 전까지만 이 땅을 보존 하고 보호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 7절과 창8:21-22을 함께 놓고 살펴봅시다.

벧후3: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21-22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 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오늘 본문 7절은 하나님께서 이 땅을 보호하시고 보존하신다고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 리 인류를 위해 세상을 보호하고 보존하시겠다고 하신 때는 노아 홍수 사건 직후였다. 보시 는 것처럼 창8장에서 하나님은 심음과 거둠, 추위와 더위, 사계절 등이 온전히 있어 땅이 보존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땅이 있을 동안에는라고 하시며 땅의 한계에 대해 말씀하신 다. 이 땅의 한계가 바로 오늘 본문 7절에 언급된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인 것이다. 그렇다 면, 심판과 멸망이 있다는 것인가?, 없다는 것인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이 늘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다.’라는 것을 재림이 없는 증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전까지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증거로 생각해야 한다. 조상의 시대부터 오늘까지 만물이 잘 돌아가는 것은 재림과 심판이 없기 때문이 아니고, 다만 하나님께서 기 회를 주시기 위해 심판 때까지만 보호하고 보존해 두시는 것뿐이라고 대답해야 한다. 하나 님이 정한 때가 되면 심판과 종말은 온다.

 

마무리하는 이야기

사랑하는 구역식구 여러분, 여러분 주변의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의 믿음을 보고 조롱하고 비웃어도 결코 믿음 흔들리지 마십시오. 지금 세상이 잘 돌아가는 것은 다만 하나님이 보존하시되 심판의 날까지 보존할 뿐입니다. 반드시 재림이 있고 심판도 있습니다. 이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오직 믿음과 사랑과 경건과 순종의 거룩한 길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기

1. 늘 말씀과 성령으로 일깨어 낙심하지도 방심하지도 않고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2. 진실한 마음을 잃지 않고 주 앞에 살게 하소서

3. 처음 세상은 불로 심판받을 날이 오는 줄 기억하고, 준비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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