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해설(44)

먼저 낮추시고 ‘마침내’

신명기 8:1-20

시작하는 이야기. 지난주 우리는 추수감사주일로 지켰습니다. 우리는 일 년에 두 차례 맥추감사와 추수감사 절기를 지킵니다. 감사절기를 지킬 때마다 제 마음에는 늘 ‘감사는 소유의 넉넉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의 깊이에 있습니다.’하는 말이 떠오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눅17장을 보면 10명의 문둥병자가 다 고침 받았지만, 오직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감사하러 왔습니다. 같은 은혜를 받아도 겸손하고 성숙한 믿음의 사람은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은혜의 은혜 됨을 깨닫지 못하면 감사하지 못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오늘 감사주일만 아니라 살아가는 모든 날 동안 진실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깨달아 감사의 기쁨이 마음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절대감사>라는 경건 서적에 소개된 다섯 가지 종류의 감사가 무엇입니까?

1) 좋은 일에 ‘ 축제감사 ’ 2) 작은 일에 ‘ 확대감사 ’

3) 실패도 성공의 재료가 되니 ‘ 오뚝이 감사 ’

4) 평범한 일도 서로 이어져 있으니 ‘ 연결감사 ’ 5) 나쁜 일(고난)에 ‘초월감사’

2. ‘초월감사’는 감사의 꽃이면서 결코 쉽지 않습니다. 어렵고 힘든 날까지도 감사하는 ‘초월감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밭이 정말 옥토와 같아야 가능하고, 또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확고해야 가능합니다. 신명기 8장을 통해 초월감사를 배워봅시다.

2-1)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신 첫째 목적이 무엇입니까?

2절下,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40년이나 광야로 인도하신 첫 번째 목적은 백성들의 마음을 가꾸시기 위함입니다. ‘너를 시험하사’ 이 말씀은 백성들을 연단하셨다는 뜻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도록 그렇게 빚어가셨다는 겁니다. 광부가 광산에서 보석의 원석을 발견하면 원석 그대로 두지 않고 제련하고 갈고 닦아서 최대한 가치를 높이듯이, 하나님께서도 죄와 죽음의 땅 애굽에서 건져내어 당신의 소유 삼으신 자기백성을 보배로운 마음을 가진 백성으로 연단하셨습니다.

3.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신 둘째 목적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줄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말씀은 삶의 수단과 목적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3절,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라’

광야백성들의 신비한 체험들

- 농사짓지 않았지만 한 사람도 굶어죽거나 양식의 핍절함이 없었다(하늘에서 내린 만나).

-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출애굽 1세대는 모두 광야에서 죽음을 당했다.

▶ 광야는 농사를 짓지 않아도 굶어죽지 않는 땅, 먹을 것이 가득한 땅이었지만 죽음을 막지 못한 땅이었다. 결국 하나님이 가르치려 하시는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입에서는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의 수단과 목적’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삶의 수단: 우리 인생에게는 우리의 육신을 위한 떡 뿐만 아니라 영혼을 위한 말씀의 양식도 있음

- 삶의 목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사는 삶을 배우게 하려 하심.(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시고 저들이 수고하여 얻은 양식이 아니라 저들이 알지 못하는 만나를 주어 살게 하신 것은 양식을 구하기 위해서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사는 삶을 배우게 하려 하셨습니다)

4. 자기 백성을 광야로 인도하신 마지막 목적은 ‘마침내의 복’을 받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마침내’의 완성은 저 하늘나라가 될 것입니다. 저 하늘에서 ‘마침내’ 우리가 온전한 복을 받을 때 우리는 정말 하나님이 우리 위해 예비하신 복이 너무 엄청나서 입을 다물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마침내’의 복은 하늘에서만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마침내’의 복으로 인도하십니다. 먼저 낮추시고 다음으로 내 삶의 목표를 바로 알게 하신 다음 마침내 영육 간에 은혜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요셉의 경우: 오랜 종살이와 감옥살이의 연단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하나님이 그를 높이심.

- 욥의 경우: 극심한 시험을 겪었지만 끝까지 인내하였더니 마침내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갑절의 복을 주심.

5. 올 한해, 그리고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께 드릴 다섯 종류의 감사를 말해 봅시다.

우리 삶에서 다섯 가지 감사를 꼭 기억합시다.

1) 좋은 일에 ‘축제 감사’

2) 작은 일에 ‘확대 감사’

3) 실패도 성공의 재료가 되니 ‘오뚝이 감사’

4) 평범한 일도 서로 이어져 있으니 ‘연결 감사’

5) 나쁜 일(고난)에 ‘초월 감사’

혹 여러분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었던 광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분이 계십니까? 마침내 복을 주실 하나님이심을 바라면서 광야길에서도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겸손한 빛을 내는 보배로 만드시려고, 또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따라 하나님 뜻을 이루는 삶의 바른 목적을 가지고 죽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참 생명의 삶을 살도록 하시려고 광야길로 인도하고 계실 뿐입니다. 연단 받은 자기 백성에게 마침내 복을 주실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1. 축제감사 확대감사 연결감사 오뚝이감사 초월감사의 사람 되게 하소서

2. 마침내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광야 시험의 날을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3. 다음 주 전도 축제에는 영혼 구원의 감사를 드릴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