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해설 (38)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할 진리, 재림

본문: 벧후 1:16-18

시작하는 이야기. 매주 우리는 구역에서 모여 함께 교제하고 서로 위로하며 기도합니다. 모든 성도가 함께 모이는 대예배 시간에는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없지만, 소그룹 구역이 모일 때는 진실한 마음을 이야기하며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그룹 구역 모임이야 말로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4)’하신 말씀을 몸소 경험한 수 있는 장이다. 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열고 서로 진실한 교제를 나누는 가운데 포근한 그리스도 공동체의 위로를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이번 주 설교 제목이 무엇입니까?

1) 당신은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무슨 생각이 듭니까? 혹은 누가 생각납니까?

2. 예수님 권세와 재림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베드로는 이 사실을 무엇에 근거해서 증거하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권세, 부활과 재림에 관한 이야기를 믿지 않습니다.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는 것이기에 지어낸 이야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활의 소식을 처음 들은 제자들도 그러했습니다(눅 24: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주님의 부활소식을 제일 처음 들은 사람들은 여인들이었습니다. 여인들이 주님의 부활을 제자들에게 알렸을 때 제자들은 여인들의 말을 허탄한 말로 치부했습니다. (참고, 사도행전 17:32, 부활교리를 들은 아덴사람들의 반응: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사람들의 이러한 반응 때문에 베드로는 자신이 직접 목격했던 변화산 사건을 언급함으로(17,18절) 재림에 관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변화산 사건은 마태복음 17장, 마가복음 7장, 누가복음 9장 등 공관복음에 모두 기록되어 있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변화산 사건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얼마나 엄청난 영광 가운데 계셨는가를 알려줍니다

② 이 변형은 앞으로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난 후에 부활하실 때 어떤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실지 미리 보여 주신 사건입니다.

③ 변화산에서의 변형은 다시 오실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따라서 변화산에서의 주님이 변형사건은 그리스도의 모든 권세와 다시 오심이 결코 누군가가 지어낸 허탄한 이야기가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1)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완전히 변형되셨는데, 예수님 믿고 우리에게는 어떤 변화들이 나타났는지 이야기 해 봅시다.

3. 설교 시간에 들은 주님 재림의 모습과 목적에 대해 말해 봅시다.

1) 재림의 모습(특징)

① 주님은 부활하신 모습 그대로 또 승천하신 모습 그대로 온전한 영혼과 육체를 가지신 모습으로 오십니다.(참고, 사도행전 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 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주님의 부활의 몸을 입고 하늘로 가심 같이 그렇게 부활의 몸을 입고 영으로만 아니라 분명히 육체로도 재림을 하십니다.

② 주님의 재림은 예외 없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1:7)’

③ 주님은 영광중에 갑자기 오십니다.

초림때처럼 낮고 비천한 모습으로가 아닌, 만왕의 왕이요 온 세상의 심판주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오시되, 갑자기 오시고 도적같이 오십니다. 그렇기에 성도는 근신하며 항상 깨어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열처녀 비유를 생각해 보세요. 주님 오심을 기다리던 성도들은 등불과 기름을 갖춘 다섯 처녀처럼 영광과 기쁨의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할 것이지만, 등불을 준비하지 않았던 불신자들과 등불은 준비했는데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던 거짓 성도들은 그 날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깥으로 쫓겨날 것입니다. 생각지 않은 때에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2) 재림의 목적

①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종결짓기 위함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부패하고 일그러진 인생, 인간역사, 피조세계 등 온전하지 못한 역사를 끝내시기 위해 주님이 오십니다.

② 우리의 부활을 위해서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날 먼저 잠들었던 자들도 부활하고 그 날 살아있던 자들도 부활의 형체로 변화됩니다. 주를 믿고 선한 일을 행하며 산 사람들은 영생의 부활로, 주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등진 채 죄의 종으로 살던 인생들은 영벌의 부활로 모두가 다 부활합니다.

③ 심판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공의를 위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던 원수들, 마귀, 거짓 선지자, 마귀에게 속아서 하나님과 원수로 살던 모든 인생에 이르기까지 둘째사망, 곧 영원한 형벌의 땅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4. 주님이 재림하시거나 혹은 내가 세상을 떠나 주님을 만나면 제일 먼저 주님께 무슨 말을 듣고 싶어 집니까?

진실로 우리 주님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아주시기 위해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영광 가운데 어느 날 갑자기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 날에 다시 오신 주님이 너무 두려워서 ‘산아 내 머리 위에 떨어져서 어린 양의 진노의 잔을 마시지 않게 하라’고 두려워 떠는 자가 아니라, ‘주 예수여 내가 주님 오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오늘까지 주의 나라 위해 죽도록 충성하며 살았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니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하며 영광 중에 주를 맞을 수 있는 모든 구역

함께 기도하기

1. 늘 다시 오실 주님 생각하고 바라보면 살게 하소서

2.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은혜와 능력으로 주장하사, 깨어 의를 행하여 주님 맞을 준비토록

3. 구역 식구들을 위하여 - 서로 기도 제목 나누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