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해설 16-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구역공과 해설(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본문: 엡5:18,6:1-3
시작하는 이야기. 지난 주일은 어버이주일로 지켰습니다. 스스로 ‘나는 참 효자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대개 ‘어머니, 아버지’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하고 죄송한 마음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다시 한 번 우리를 구원하신 부모공경에 대한 하나님의 계명을 들으면서 부모님을 향한 사랑과 섬김의 마음과 삶을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위로는 영원한 창조주요 우리 영혼의 아버지께 감사하고 효도하고, 아래로는 하나님이 우리 존재의 통로로 삼으신 부모님께 효도하여 세상의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말씀과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서로 어떻게 연결됩니까?
에베소서 5장 18절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 마음을 이끄는 두 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술’로 대표되는 세상에 이끌려 살든지 ‘성령’으로 대표되는 하나님의 은혜의 힘입니다. 이 둘의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에서 건짐받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성령의 힘에 이끌려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삶의 전 영역이 성령충만한 삶이어야 한다면 교회생활, 가정생활,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역시 성령님께 이끌림을 받아야 합니다. 세상에 이끌리지 않고 성령께 이끌림 받는 성도의 부모님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입니다.
2. 이러한 가르침은 구약성경에서도 동일합니다. 레위기19:2-3을 읽어보세요. 거룩한 삶을 사는 성도의 모습이 어떻게 드러나야 합니까?
레위기 19:2,3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 모든 이스라엘 곧 하나님 백성이 순종해야할 세 가지
① 거룩하라(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②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③ 안식일을 지키라
종합해보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거룩함을 드러내며 살아야 하는데 이는 육신의 부모를 공경함과 하늘의 부모인 하나님아버지를 잘 섬기는 부분(안식일 준수)에서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3. 출애굽기 21:17과 잠언 30:17을 읽어 보세요. 부모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출 21:17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 자기를 낳은 부모를 경시하고 함부로 저주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사람으로서의 가치가 없습니다.
잠 30:17 ‘아비를 조롱하고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 부모의 권위를 업신여기면서 존중하지 않고 도리어 조롱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기억하셔서 짐승을 시켜서라도 그 악행을 보응하시겠다 하십니다. 그 만큼 부모 공경의 계명은 무거운 것입니다.
4. 지금까지 살면서 부모님께 받은 사랑의 추억들을 이야기 해 봅시다.
부모님에 대한 각자의 추억들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봅시다.
5. 우리의 부모님이 다 완전하다거나 부모의 사랑은 완벽히 숭고하기만 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연약함으로 때로는 자녀들에게 많은 상처와 아픔, 서운함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함이 있는 부모님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부족해서 실수한 아버지에게 노아의 두 아들 셈과 함은 어떻게 했고, 그 결과는 어떠합니까?
노아는 죄악이 관영한 시대, 100년 이상을 방주를 짓는 순종을 보인 사람입니다. 그런 노아도 그저 연약한 한 사람이었습니다. 포도주에 취해 장막에서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낸 아버지에게 함은 아버지의 연약한 부분을 드러내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나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실수를 안타까워하며 뒷걸음질로 들어가 아버지의 수치를 가만히 덮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습니까? 함은 저주를 받고 셈과 야벳은 그들의 장막이 창대케 되는 복을 받습니다.
2)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룻은 어떻게 했고 결과는 어떠합니까?
모압땅에서 나오미는 남편과 두 자녀까지 모두 잃습니다. 그러나 며느리 룻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빈털터리 시어머니를 끝까지 붙좇았습니다. 오히려 밭에 나가서 이삭을 줍고 불쌍한 어머니를 끝까지 봉양합니다. 위로의 하나님은 결국 룻을 생각하셔서 기업무를자 보아스를 만나게 하시고, 다윗의 조상,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 생명책에 위대한 믿음의 어머니 반열에 세워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연약하고 허물이 있는 부모라도 하나님 말씀에 따라 끝까지 공경하고 섬겨야 함이 신자됨의 도리인 것입니다.
결론) 혹자는 ‘오늘날은 5계명의 수난시대’라고 표현했습니다. 남의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라 하심에도, 게다가 우리 하나님이 부모 공경에 대해서는 큰 약속까지 주셨는데도 인생들이 갈수록 악해져서 부모를 공경할 줄을 모르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좋다’고 합니다. 갈수록 패륜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대 모든 사람이 절망에 탄식할 때 하나님의 말씀따라 사는 성도들의 거룩하고 성령충만한 삶을 통해 여전히 세상에 소망이 있다는 것을 이 말씀의 실천을 통해 보여주시는 우리 구역 식구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기
1. 성령 충만하여 부모님을 공경하고 주 안에서 순종하게 하소서
2. 부모님의 연약함과 부족한 부분까지 주 안에서 덮어주고 감싸고 위로하게 하소서
3. 영원한 우리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께도 늘 효도하고 공경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