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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울울이 아빠
  • Nov 30, 2015
  • 805

12월 구역공과해설(41)

 

간음하지 말라

20:14, 5:27-32 / 찬송: 461

 

(시작하기)

불신이 가득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려고 애쓰시는 성도님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의 위로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신자는 하나님의 선전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덕과 영광을 세상에 알리는 사람들이 바로 신자입니다. 그럼, 무엇으로 알려야 합니까? 그것은 우리의 착한 행실, 거룩한 행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거룩한 삶을 위한 계명, 7계명인 간음하지 말라입니다.

 

(7계명의 의미를 살피기 전에 먼저 제7계명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의 가치관이 먼저 정립되어야 한다. 7계명은 우리의 육신으로 범하는 죄이기 때문에 먼저 우리는 우리의 몸에 대한 성경적 가치관을 바르게 정립하고 있어야 한다.)

(말씀과 나눔)

1. 세상은 자기 몸을 내 몸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성도들에게 우리 몸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라고 말씀합니까?

고전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 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세상은 자기 몸을 내 몸이라고 하지만 성경은 결코 신자의 몸을 내 몸이라고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받은 몸이다,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전이다.’라고 한다. 따라서 신자는 몸으로 자신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거룩하게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힘써야 하는 것이다.

 

(몸을 거룩하게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위한 지침 중 하나가 제7계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제7계명의 의미를 살펴보자.)

2. 살인죄에 이어 간음죄에 대해서도 주님은 당시 바리새인들과 달리 해석하셨습니다. 먼저 주님은 간음죄에 대해 무엇이라고 정의하셨습니까?

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음욕을 품고라고 했는데, ‘여인을 보고 탐하는 마음을 품으면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여인이 허락되었느냐, 아니면 허락되지 않았느냐하는 것이다. 그럼, 간음죄는 무엇이겠는가? ‘허락되지 않은 이성을 탐하는 마음을 품은 것’, 이것이 바로 간음죄인 것이다. 간음죄에 대한 비교: 바리새인-행위 / 예수님-행위+마음”. 이처럼 바리새인들과 달리 예수님이 마음까지 간음죄를 확대하시는 이유는 사람의 모든 행동이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마음에 있는 것이 결국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마음의 죄와 행동의 죄를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이 아니라 마음에 일어난 모든 악까지 죄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 모두는 사실 그렇다면 나는 감당할 수가 없다. 나는 율법을 지킬 수가 없다.’하고 절망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럼, 이 절망감이 무엇이겠는가? 우리 인생은 근본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결코 거룩한 삶을 살 수 없구나! 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몸을 거룩하게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게 해 달라고 간구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럼, 이제 제7계명에 대한 실천적 권면에 대해 살펴보자.)

3. 7계명의 실천적인 첫 번째 권면은 음행을 피하라입니다.

고전6: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 하느니라

=>성경에 보면, 소극적으로 피해서 도망가야 할 죄가 있고, 적극적으로 맞서서 싸워야할 죄가 있다. 오늘 음행의 죄는 소극적으로 피해서 도망가야 할 죄이다. 왜냐하면 성적인 욕망에 있어서는 이성으로 자신을 제어할 수 없을 만큼 우리가 다 부패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음행의 죄에 대해서는 맞서는 것이 아니라 피해야 하는 것이다. 요셉을 생각해보라. 보디발의 아내가 계속해서 유혹할 때 요셉은 어찌하였는가? 그저 도망쳤다. , 피한 것이다. 그런데 요셉이 음행의 자리에서 피할 때 그 마음 중심에 신자로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를 가지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다함께 창39:9을 보자.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요셉이 가진 그 두 가지,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해 주신 것과 금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구별할 줄 아는 것이고, 간음죄는 단지 사람에 대한 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도 죄를 짓는 것임을 아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금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또 하나님의 눈을 의식함으로 음행의 자리를 피해야 하는 것이다.

 

4. 7계명의 실천적인 두 번째 권면은 남편/아내를 귀히 여기라입니다. (벧전3:7)

=>7계명의 실천적인 첫 번째 권면이 소극적인 측면이라면, 두 번째 권면은 적극적인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귀히 여기라’, 이 말은 하나님이 짝 지워 주신 부부의 사랑을 더 깊게 하라는 것이다. 성경은 남편과 아내가 한 몸이다.’ 라고 말한다. 사람은 모두 자기 몸을 귀하게 여긴다. 그렇다면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응당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다. 성경은 남편이 아내를 어느 정도로 귀히 여겨야 하는지 엡5:25을 통해 말씀하고 있고, 아내가 남편을 어느 정도 귀히 여겨야 하는지 벧전3:5-6을 통해 말씀하고 있다.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벧전3:5-6 “5.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 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두 구절이 말하는 요점은 곧, 남편은 아내를 귀히 여기되, 자기 목숨보다 더 귀히 여기라는 것이고, 아내는 남편을 귀히 여기되, ‘라고 부르기까지 존귀하게 여기라는 것이다. 이처럼 각 가정이, 그리고 부부가 서로 귀히 여기며 더 깊이 사랑하기를 바란다.

 

(끝으로 중요한 한 가지만 더 언급하고 마치도록 하겠다.)

5. 우리 중에는 전날, 예수님을 믿기 전에 성적으로 자유분방하게 살아오신 분이 계실 수 도 있고, 혹은 예수님을 믿은 이후에 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졌던 분이 계실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분들을 향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 이런 분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8장에 보면,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잡힌 여인을 사람들이 예수님께 데려와서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돌로 쳐죽어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묻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주님은 몸을 굽혀 땅에다가 손가락으로 어떤 글을 쓰신 후에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모인 무리들이 다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하나씩 그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주님이 그 여인과 둘만 남게 되었을 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신다. 전혀 흠 없으신, 절대 의인이신 주님께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고 말씀하셨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할 것도 없이 당연히 우리도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회개함으로 사유의 은혜를 받은 분들은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이제 주를 힘입어 더욱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마무리 짓기)

사랑하는 구역식구여러분, 소극적으로는 음행의 자리를 피하고, 적극적으로는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더욱 귀하게 여길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함으로 제7계명을 잘 지켜,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함께 기도하기)

1. 음행의 유혹을 받을 수 있는 자리는 피하고, 거룩한 성도들과 함께 모이게 하소서

2. 남편과 아내가 주 안에서 서로 귀히 여기고, 무시하는 말 하지 않게 하소서

3. 지난 날 아픔이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회복과 새로운 소망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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