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34) 성도의 가슴앓이
10월 구역공과해설(34)
성도의 가슴앓이
롬9:1-3, 10:1 / 찬송: 50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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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우리는 전도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 한 달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잃은 영혼을 찾으시는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사랑과 기도와 섬김으로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면 전도합니다.’ 그랬는데,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의 복음을 전해줄 수 있기 바라고, 이 일을 위해 우리가 진실한 사랑으로 또한 섬기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는 영혼 구원을 위한 ‘성도의 가슴앓이’에 대해 나누어 봅시다.
(말씀과 나눔)
1. 롬8:1-2, 39에서 바울이 주체 못할 기쁨으로 외치는 것이 무엇인가?
롬8:1-2 “1.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이는 그리스 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롬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 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바울이 외치는 것?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죄와 사망에서 해방됨의 기쁨
구원받은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영원하고도 확고한 사랑
2. 롬8장에서 그렇게 기뻐하던 바울이 롬9장에 오면,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고 한다. 바울의 큰 근심, 그치지 않는 고통은 무엇이었습니까?
롬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 하는 바로라”
=>바울의 큰 근심이자 그치지 않는 고통은 ‘그의 형제 곧 골육 친척의 구원문제’였다.
바울은 잘 아는 대로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았다. 로마제국 곳곳을 편만하게 두루 다니며 수많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수많은 이방인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 또 수많은 이방인 교회들이 은혜와 말씀과 성령 안에 견고하게 세워지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여 구원받는 것을 보면서 바울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을 누렸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런데 정작 자기 골육인 유대인들은 너무나 소수밖에 믿지를 않았다. 자기 친척들 중에는 여전히 다수가 복음을 외면한 채 마음 닫고, 하나님을 등지고 멸망의 길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친척 골육들의 영 혼들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은 너무도 아팠고 근심이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가 앓았던 ‘가슴앓이’였던 것이다.
(성경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가슴앓이 장면들이 여럿 나온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창21장에 나타나는 하갈의 고통이다.)
3. 창세기 21장에서 하갈의 고통은 무엇이었습니까?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난 하갈은 아들과 단 둘이 브엘세바를 방황하는데, 가죽부대의 물과 식물이 바닥나 점점 굶주림에 허덕이게 된다. 급기야 광야의 살인적인 더위와 무 자비한 모래의 열기로 기진맥진하여 탈진상태가 되는데, 이때 어린 아들 이스마엘이 점 점 죽어가게 된다. 아들의 얼굴에 점점 생기가 사라지고 죽음의 기운이 감돌게 되자 하 갈은 차마 죽어가는 아들의 얼굴을 지켜볼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하갈은 아들을 떨기 나무 그늘 아래에 두고 화살 한 바탕쯤 떨어진 곳에 가서 상한 심령으로 억수 같은 눈 물을 흘리며 찢어지는 가슴을 움켜잡고 하나님 앞에 대성통곡을 한다. 이것이 바로 사 랑하는 아들을 향한 하갈의 가슴앓이였다.
-그렇다면, 하갈의 고통을 영적으로 우리에게 적용하면 어떤 의미가 될까요?
: 하갈이 아들로 인해 통곡하였듯이, 그렇게 죽어가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고 아파하며 하나님 앞에 통곡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갈이 육신적으로 그 아들이 죽어가는 것을 차 마 보지 못했던 그 마음을 가지고, 우리 주변에 죽어가는 영혼들이 당할 지옥의 형벌을 생각하며 정말로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애간장이 녹는 마음으로, 찢어지는 가슴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구역식구여러분, 하갈의 심정으로 죽어가는 내 골육지친과 이웃, 그리고 동포의 영혼을 위해 하나님 앞에 통곡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바울은 어느 정도의 심정으로 골육 친척의 영혼을 위해 가슴앓이를 했을까?)
4. 바울이 자신이 저주를 받을지라도 원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의 고백입니까?
롬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이것은 정말로 바울이 자기 친척 가족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더라도 바란다는 뜻이 아니다. 이것은 만약 자기 친척 골육들을 구원하는 일에 필요하다면 그 어떤 희생, 그 어떤 대가라도 치룰 수 있다는 그의 간절한 심경을 역설 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바울은 골육 친척의 구원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그들 의 영혼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희생이라도 치르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가슴앓 이를 하였다. 우리도 이와 같은 심정으로 가슴앓이 하며 영혼구원에 힘쓸 수 있기를 바란다.
(마무리 짓기)
사랑하는 구역식구여러분, 바울의 가슴앓이는 복음을 깨닫고,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에게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입니다. 나의 가까운 친척이, 남편이, 아내가, 자녀가 하나님을 모르고 멸망의 길로 가는데도 가슴이 아프지 않다면, 정말 구원받은 신자의 양심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갈의 심정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고, 찢어지는 가슴으로 하나님께 은혜를 간구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아가 영혼구원을 위해 그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할 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사랑하며 전도하는 우리 구역식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함께 기도하기)
1. 바울처럼 구원받아야 할 친척 골육 형제로 인한 가슴앓이를 하게 하소서
2. 거룩한 가슴앓이를 하면서 하나님께 저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3. 전도축제 때 많은 영혼 초청할 수 있게 하시고, 구역식구들이 함께 협력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