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해설(22)
구역공과 해설(22)
구원의 세 단계
본문: 출6:2-9,찬송: 425장
시작하는 이야기. 이번 주 말씀의 주제는 ‘구원의 세 단계’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 속에서 깨닫게 되는 구원의 세 단계를 살펴보면서 함께 교훈을 나누어 봅시다.
말씀과 나눔)
1. 출6:9에 보면 이스라엘은 가혹한 노역과 마음의 상함을 인하여 하나님 말씀을 듣지를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내 형편이 어떠하든지 먼저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살아가는지, 우리도 이런 저런 일이 있으면 말씀을 소홀히 하지는 않는지 나누어 봅시다.
해설) 앞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세 차례나(2,6,8절) ‘나는 여호와니라’라는 사실을 알려주셨다. 짧은 구절안에 세 번씩이나 말씀하셨다는 참으로 중요한 말씀이요 이 말씀 그대로 하나님이 이루실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고 마음에 새길 말씀이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들은 백성들의 반응은 뜻 밖이다. 마음이 상했다라는 것은 그들의 형편이 어려웠다는 말이기도 하다. 애굽 왕 바로의 압제로 너무 가혹한 노역에 시달리다 보니 마음이 완고해져서 하나님 말씀이 들리지를 않았다. 물론 귀로는 들었지만 마음으로 듣고 그 몸이 순종하지 않았던 것이다.
2. 구원의 세 단계 중 첫 단계 과거를 출애굽기 6:6에서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세 단어를 찾아보세요.
해설) ① 빼내며 ② 건지며 ③ 속량하여
1) 구원의 과거는 오늘날 교리적으로 무엇을 의미합니까?
정답) 구원의 과거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와 사망에서 건짐받는(빼냄을 받은)것이다.
해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의 과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노예생활했던 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시고 가나안땅을 새로운 기업으로 주셨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자손들(이스라엘)은 그 땅에서 계속 머물지 못하고 애굽으로 가게되고 결국 그들은 그 땅에서 노예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셔놓고 애굽땅에서 종살이 하게 하셨는가? 여기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전에 먼저 애굽의 노예가 되게 하셔서, 우리 인생들이 죄의 노예요 죽음의 노예라는 사실을 깨닫길 원하셨다. 자신이 죄의 노예임을 깨닫고 사망의 권세 아래 있음을 깨닫는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반가워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의 신분에서 빼냄을 받은 것처럼 우리 구원의 과거는 죄와 죽음의 노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빼냄을 받은 것이다.
3. 구원의 세 단계 중 셋째 단계 미래를 출애굽기 6:8은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세 단어를 찾아보세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구원의 미래는 오늘날 교리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정답) 8절,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해설) 하나님은 애굽에서 건진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①인도하고 ②주어 ③삼게 하리라 말씀하신다(미래형). 이것을 신약의 언어로 표현하면 우리를 저 천국까지 인도하여서 하늘 기업을 주사 나의 소유, 나의 나라로 삼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그래서 구원의 첫 단계인 빼내고, 건지고, 속량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신자에게 일어난 과거적인 일이라면 인도하고, 주어, 삼게 하리라는 약속은 미래형이다. 아직 우리에게 이루어지지 않은 일, 그러나 반드시 이루어질 일에 대한 약속인 것이다. 구원은 과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약속이기도 하다.
4. 구원의 세 단계 중 둘째 단계 현재를 출애굽기 6:7은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해설) 6절은 구원의 과거, 8절은 구원의 미래라면 7절은 구원의 현재에 대한 말씀이다.
6절 | 7절 | 8절 |
구원의 과거 | 구원의 현재 | 구원의 미래 |
빼내며,건지며,속량하여 | 하나님을 알지라 | 인도하고,주어,삼게하리라 |
애굽,홍해 | 시내산,광야길 | 요단강,가나안 |
1) 홍해를 건너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먼저 시내산과 광야로 이끄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여기서 우리는 구원의 현재형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시내산과 광야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시내산: 시내산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율법을 주시고 또 율법을 배우게 하신 곳이다.
광야: 광야는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을 순종하고 실천하는 장소였다. 또 광야는 이스라엘을 연단하고 훈련하는 장소였다(참고, 신명기 8:3, 16).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낮추심으로 겸손하게 하셨고 결국 존귀한 백성으로 빚어 가시며 결국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셨다.
적용을 위한 질문) 우리는 지금 구원의 현재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걷는 길이 잘 닦여진 탄탄대로입니까? 아니면 광야길입니까? 하나님께서 비단길처럼 좋은 길이 아니라 광야길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이 늘 탄탄대로일 수는 없다. 때로 거친 돌부리가 있어 넘어질 수 있는 길 구덩이도 있어 빠질 위험도 있는 길, 광야 길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왜 그리 하시는가? 우리를 다듬으시기 위해서다. 우리를 낮추시기 위해서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백성 삼으시기 위해서다. 하나님 사랑을 알고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백성, 그래서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명령을 따라 사는 것을 즐거워하는 백성 만드시기 위해서다. 그렇게 우리를 낮추고 연단하셔서 마침내 저 하늘의 영원한 기업을 우리에게 주시려 하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라.
함께 기도하기
1. 어떤 형편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먼저 귀를 기울이는 백성 되게 하소서
2. 오늘은 광야 길을 걷는 줄 알고 날마다 겸손과 순종을 배워가게 하소서
3. 우리 교회가 늘 말씀과 성령 충만하고 사랑과 은혜 넘치는 교회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