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4월12일 구역공과해설
구역공과 해설 14
그러나 이제는(믿음으로 덧입는 하나님의 의)
본문: 로마서 3:21-26(찬송: 250장)
시작하는 이야기.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처음에는 주인공이 억울하게 당하고 악한 사람이 이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반전이 일어납니다. 드디어 선한 사람 주인공이 힘을 내고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로마서 말씀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1:18-3:20까지 줄기차게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드러내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3:21에 오면 ‘그러나 이제는’하고 외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밖에 없는 인생들에게 다른 길이 있음을 외칩니다. 구원의 소망이 있음을 외칩니다.
이번 주간에는 ‘그러나 이제는’의 길이 무엇인지 같이 살펴 봅시다.
말씀과 나눔.
1. 롬3:21에만 아니라 성경은 곳곳에 ‘전에는’과 ‘이제는’이 대조를 이루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1) 엡5:8을 찾아서 읽어 봅시다. 거기서 ‘전에는’ 어떠했고 ‘이제는’ 어떠하다고 말씀하십니까?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5:8)
전에는 어둠에 속한 자였지만, 이제는 주님안에서 빛의 자녀가 되었기에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2) 벧전2:25도 봅시다. 역시 ‘전에는’ 어떠했고 ‘이제는’ 어떠하다고 말씀하십니까?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벧전2:25)’
전에는 미련한 양처럼 길을 헤매며 생명의 길, 의의 길, 하나님께 사랑받고 은혜받는 길, 천국가는길, 선한 열매를 맺고 사는 길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생명과 의의 길을 찾고 하늘 아버지께로 나아가는 길을 다시 찾았습니다. 어떻게 찾게 되었습니까? 우리 영혼의 목자 되신 주님을 만남으로 찾게 된 것입니다.
2. 롬3:21은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라고 말씀합니다.
로마서 1:18-3:20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어떤 상태(죄와 진노 아래 있는)인지를 자세히 말했다면, 3:21 이후로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의’라고 하는 것은 누구의 의가 아니고 누구의 의라는 말입니까?
어둠에 속했던 인생들에게 소망의 빛을 비추고 길 잃은 영혼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의’입니다. ‘하나님의 의’라고 하는 것은 인생들에게서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의이기에 ‘하나님의 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의를 덧입으면 전에는 죄로 말미암아 심판받을 수밖에 없었던 인생이 이제는 의의 열매를 맺고 살다가 영광과 존귀와 영생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를 덧입으면 우리의 존재도 우리의 마지막 운명도 완전히 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주목해서 보아야할 부분이 ‘율법외에’라는 말입니다. 우리를 이전과 완전히 달라지게 하는 ‘하나님의 의’는 인간이 그동안 지켰던 율법을 다 지켜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 인간의 자격, 공로, 선행등으로 만들 수 있는 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완전하신 의, 그래서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라고 말합니다.
2) ‘하나님의 의’는 믿음으로 얻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넉 자로 무엇이라고 부른다고 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22절)’ 하나님의 의는 어떤사람에게 미치게 됩니까?(주어지게 되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는 예수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를 덧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이신칭의以信稱義’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영생을 얻을만큼,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만큼 의롭지도 않은데,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해 주십니다. 어떻게 그러합니까?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를 우리에게 덧입혀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신칭의의 약속은 복음중의 복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아 구원을 얻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롬3:24-25절)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자 되었느니라”
☛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속량하셨습니다. - ‘죄의 삯은 사망이라’ 하신대로 죽어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 죄인들인데, 아무 죄없는 완전한 의인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 위에서 죄에 대한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다 받으셨습니다 → 속량
25절 “이 예수를 하나님의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 로마서에서 ‘화목제물’은 ‘하나님의 진노’와 반대되는 말입니다. 1장과 2장에서 계속 반복되었던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온세상의 불경건과 불의에 대해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임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죄로 인해 온 세상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죄 없으신 온전한 의인이셨던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우리 대신 진노를 받으심으로, 하나님의 모든 진노를 거두어 가시는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이제 십자가에서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진노가 걷히고 그 대신 하나님의 긍휼을 덧입게 되었습니다.
4.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든지 의롭다함을 받아 이전과 이제가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어서 지금 모습이 이전과 어떻게 달아졌는지 서로 이야기 해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1. 이신칭의(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음)의 복음을 잘 깨달아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소서
2. 예수 믿어 구원받은 사람으로 이제는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을 살게 하소서
3. 5월에 있을 직분자 선출 통해 충성된 일꾼이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