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14-2-4 구역공과해설
2월 구역공과(7)
심판의 날에 임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합시다
본문: 로마서2:1-5(찬송: 270장)
시작하는 이야기. 로마서는 조금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담고 있는 성경이지만, 우리에게 구원의 진리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너무 귀중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몇 주 동안 다시 로마서 말씀을 살핍니다. 차근 차근 들은 말씀을 되새김질 해 보면서, 구원의 진리를 명확하게 정리하고 깨닫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먼저 로마서 1장 말씀을 간략히 복습해 봅시다.
1)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바울.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믿는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을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 때문에 핍박을 받고 수치를 경험했다. 사람이라면 자신을 곤경에 빠뜨리는 것은 수치로 여기고 부끄러워함이 정상이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에게 수치를 주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했다. 왜냐하면 그 복음이야말로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2) 불의한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하심(두 단계)
① 버려두심: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고 떵떵거리는 인생들에 대하여 ‘그래 마음대로 해 봐라’라고 버려두셨다. 그런데 ‘버려두심’에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죄인들을 즉시로 심판하지 않고 회개할 기회를 주셔서 일정기간 버려두신 것이다.
② 최후심판: 의로우신 하나님이 모든 불의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실 날이 온다. 지혜로운 인생은 어떤 인생인가?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질 심판이 있음을 알고 피난처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자기 죄를 회개하여 하나님의 의를 덧입는 인생이다. 위기는 지혜롭게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하물며 하나님의 진노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2.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은 무엇대로 된다고 했습니까?(롬2:2)
핵심구절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 ‘이런일’은 어떤일? 1장에서 나열되었던 온갖 죄악된 일
① 하나님을 알면서도 영화롭게도 감사치도 아니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해 버린 것(나는 당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소..)
② 온갖 성적인 죄들
③ 21가지의 죄들,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분쟁, 사기, 악독.....’
이러한 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 대해 1장에서 하나님은 당분간 버려둔다고 하셨지만, 이제 2장에서는 심판이 있을것이라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진리대로’ 이루어진다. 무슨 말일까?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대해서, 또 남에 대해서 판단한다. 그런데 자신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래도 나 정도면 괜찮다’라고 관대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조그마한 잘못이 보여도 ‘그러면 안되지’라고 가혹한 판단을 한다. 자기 눈 속의 들보는 못 보면서 남의 눈 속의 티는 기가막히게 찾아낸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심판받을 죄인이 아니고, 다른 사람은 심판받아 마땅하다’라고 판단한다. 만약 하나님의 심판이 각 개인의 판단대로 이루어진다면 아무도 심판받을 사람이 없을 거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나 자신의 기준대로 내린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가 보시고 심판하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진리대로’판단하신다는 말이다.
나눔을 위한 질문)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남에 대해서는 엄격했던 적은 없었습니까?
3.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롬2:4)
4절에 보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인생들을 어디론가 인도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어디로 인도하시는가? ‘회개하게 하심’이다. 인자하신 하나님은 한 영혼도 자기 죄의 책임을 지고 심판받아 멸망 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들이 회개하여 영원한 심판을 면하고 의의 예복을 입고 천국 잔치에 참여하기를 원하신다. 에스겔 33: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악인이 죄악된 길에서 돌이켜 떠나는 것 이것이 바로 회개다. 이 악한 시대를 하나님이 당장 심판하지 않는 것은 세상에 죄악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이미 세상은 죄악으로 충만하지만, 한 영혼이라도 더 회개하여 살기를 바라셔서 오래참고 계실 뿐이다.
4. 회개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인자와 길이 참으심을 멸시하는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롬2:5)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오래참으심을 오해한다. 이 세상에 가득한 죄악을 당장 심판하지 않으신다고, 심판하는 하나님은 없다고 여기거나 심판하실 능력이 없다고 한다. 그런 사람의 행동을 가리켜 무엇이라고 하는가?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같이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한다. 하나님은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자 오래참으시는 것인데, 이것을 오해하여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들이 벌어지더라는 거다.
이처럼 회개할 기회를 계속해서 무시하고 살면 어떻게 될까? 5절에,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하나님이 당장 심판하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멸시하고, 여전히 죄를 짓고 사는 것은 ‘그 날’ 곧 최후 심판날에 받아야할 하나님의 진노를 더 쌓아가는 일인 것이다. 하나님의 인내가 오래 쌓이는 만큼 받아야 할 심판도 더 쌓이는 것이다.
나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흥청망청 즐기며 살다가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세를 믿지 않으니 당연히 내세에 있을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어리석은 사람들이라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세상의 끝날,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받을 심판이 있음을 믿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지혜롭게 마지막날에 있을 일들을 준비(대비)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함께 기도하기
1. 로마서 통해서 구원의 진리를 잘 깨닫게 하옵소서
2.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늘 회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3. 그리스도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오늘도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