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15-1-2 구역공과해설
1월 구역공과(2) 해설
자녀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줍시다②
잠22:6, 29:15
시작하는 이야기
계속해서 우리는 신앙의 유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배들이 물려준 좋은 믿음의 유산을 우리 세대가 잘 지키고 더 빛나게 가꾸어서, 우리 자녀 세대에 잘 물려주는 아름다운 전통과 열매를 만들어 갑시다.
말씀과 나눔
1. 지난 주중에 가정예배를 드리셨습니까?
신앙교육은 반복이라고 했습니다. 첫 가정예배를 드리셨다면 이제 매주일 반복해서 가정예배를 드리십시오. 반복해서 진실하게 가정예배를 드리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자녀들이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게 될 것입니다.
1) 가정예배 드렸다면 좋은 점은 무엇이었나요? 2) 혹 드리지 못했다면 이유가 무엇인가요?
설교중 친구 목사님의 교회 이야기) 성도들이 다들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아서 새벽기도를 모이지는 못하는데, 대신에 담임목사님이 동영상으로 매일 촬영을 해서 홈페이지에 올려놓는다 한다. 그러면 성도들이 그것을 보고 매일 가정예배로 드리는 가정들이 제법 있다고 한다. 그 교회는 개척한 지 채 10년이 안 된 교회인데, 처음부터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출발한 교회였다. 그렇게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다보니, 제일 먼저 변화가 온 것은 놀랍게도 아버지들이었다. 자녀교육을 위해 시작한 가정예배인데 먼저 은혜를 받은 것은 부모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는 설교 전에 잠시 간증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한 고등학생 자매가 간증하기를 아버지가 전과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이제 진지하게 가정예배에 참여하게 되었고 신앙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시작해 보기로 마음을 바꾸었다는 간증을 듣고 마음이 설레었다.
2. 가정예배 드릴 때 주의할 점 4가지는 “① 교안대로 하고 서로 돌아가며 인도할 것 ② 다른 말(잔소리) 할 기회로 삼지 말 것 ③ 축복하고 칭찬하는 시간으로 삼을 것 ④ 온 가족 잔치 날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 주 가정예배 때 이런 원칙들이 잘 지켜졌습니까?
3.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면 어찌된다고 했습니까(잠22:6)? 어릴 때 행했던 신앙의 습관이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않고 계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정답) 마땅히 행할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면 늙어도 그 교훈이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해설) 조엘 비키 목사님의 <언약 자손으로 양육하라>는 책을 보면 ‘부모의 역할은 양궁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는 말이 있다. 이런 뜻이다. 1살 때는 부모가 1m 거리에서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 백발백중 부모의 말이 자녀에게 다 새겨지고 심겨진다. 5살까지도 5m 거리니까 거의 백발백중에 가까울 것이다. 그런데 이제 10살이 되면 10m 거리가 된다. 부모의 말이 먹히는 것과 먹히지 않는 것이 반반으로 현저하게 떨어진다. 20살이 되면 20m 거리다. 이제는 과녁을 맞추기가 어려워져 버린다. 그래서 오늘 잠언 말씀에서도 마땅히 행할 것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한다.
4. 자식을 임의로 행하도록 버려두면 어찌된다고 했습니까(잠29:15)? 우리 가정은 자녀를 임의대로 행하도록 놓아주고 있지는 않습니까?
정답) 자식을 임의로 행하도록 버려두면 어미를 욕되게 한다고 한다.
해설) 아무리 순수하고 착한 아이라도 아담의 부패한 성품을 물려받은 타락한 인생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임의로 행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렇게 아이를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도록 내버려 두면 부모를 욕되게 만드는 쓸모없는 자식이 되고 만다. 그러기에 어찌해야 하는가?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야 하고, 필요하면 회초리도 들어야 한다
아담과 하와를 잘 보라.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 먹고 하나님 앞에 범죄했다. 처음 하나님이 깨끗하게 창조하셨던 본성이 더러워져 버렸다. 그렇게 본성이 더러워지고 죄를 범한 뒤에 어떻게 했는가? 스스로 ‘아이구 하나님 제가 잘못했는데 용서해 주시고 살 길을 좀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하나님을 찾아 나왔는가? 아니면 하나님 만나는 것이 두려워서 하나님 얼굴을 피해서 숨어 버렸는가? 물론 숨어 버렸다. 무슨 말인가? 우리 인생의 부패한 본성은 거룩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피해서 자꾸만 숨게 된다. 따라서 아담의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 우리 자녀를 임의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어찌되는가? 당연히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된다. 하나님을 찾으려 하지 않게 된다. 임의대로 하도록 버려두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 믿는 부모가 계속해서 우리 자녀가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내 자녀의 마음속에 이제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만한 확고한 믿음이 들어가기까지, 부모는 자녀들을 끊임없이 하나님께로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5. 디모데는 누구에게서 믿음의 유산을 받았습니까(딤후1:5)?
반대로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지 못하고 임의대로 자식들을 놓아둔 엘리 집은 결국 어떻게 되었나요?
정답) 디모데는 믿음의 유산을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물려받았다.
자식을 임의대로 놓아둔 엘리집은 두 아들(홉니, 비느하스)을 하루아침에 잃고 자신도 충격으로 목이 부러져 죽는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
결론) <언약 자손으로 양육하라> 中
우리 부모가 자녀들이 이제 독립해서 부모의 품을 떠날 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부모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는 내용의 글이다. ‘사랑하는 아들아(딸아), 우리가 네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너희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씨름해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완벽한 부모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무엇인지 본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한단다. 완전무결한 경건의 삶은 아니었지만 거짓 없는 믿음을 우리를 통해 보았을 것이다. .... 그리스도께서 이 가정의 주인이라는 것을 너의 양심이 증거해 주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고 함께 기도했고 하나님의 진리와 길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지. ..... 부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심판 날에 우리는 그리스도 오른쪽에 서고 너는 그 왼쪽에 서는 비극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우리가 같이 천국에서 만나기를 바란다’.
함께 기도하기
1. 우리 구역식구 모두 가정예배 잘 드리는 해가 되게 하소서
2.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는 일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잘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3. 임의대로 놓아두지 않고 자녀들을 말씀으로 바로 양육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