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2015 특별새벽기도 - 1월 둘째날
꿈을 꾸고 달려가라 대상4:9-10, 15-1특새
서론. 오늘도 특별새벽기도회에 나오신 모든 성도들과 우리 자녀들 심령에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시기를 소원한다.
1. 오늘 설교 제목은 ‘꿈을 꾸고 달려가라’ 이다. 우리 성도들도 특별히 우리 믿음의 자녀들이 정말 하나님이 주신 꿈을 가슴에 가득 안고 달려가는 그런 인생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꿈’에 대해 많은 말을 하는데, 그런데 잘 들어보면 사람들은 꿈과 망상을 잘 구별 못한다. 또 어떤 사람은 참된 꿈과 야망도 제대로 구분을 못한다.
1) 꿈과 망상은 다르다. 뭐가 다른가? 꿈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희생과 땀과 실천을 전제로 한다. 노력과 희생과 땀과 실천이 따르지 않는 소망은 꿈이 아니라 망상이다. 가령 로또보권을 사서 당첨되는 소망을 꿈이라 할 수 있는가? 그건 꿈이 아니라 망상이다. 또 거창하게 꿈을 가지고 계획을 세웠는데, 그 꿈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꿈이 이루어지는가? 노력과 실천이 없는 꿈은 그야말로 헛된 꿈에 불과하다. 진정한 꿈은 반드시 노력과 희생과 땀과 실천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2) 꿈과 망상이 다르듯이, 참된 꿈과 야망도 다르다. 야망은 뭔가? 오로지 나를 위한 것이다. 내가 잘 되고 내 이름을 내고 내가 성공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내가 큰 소리치고 사는 것이 목표라면 그것은 참된 꿈이 아니라 야망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는 진정한 꿈은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것을 이룸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기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이 이루어짐을 통해 내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도 선한 유익과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래야 진짜 꿈이다. 그래서 야망에 빠진 사람은 자기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을 이용하기도 하고 속이기도 하고 짓밟기도 하지만, 진정한 꿈을 꾸는 사람은 자기 살기 위해 남을 이용하고 속이고 죽이지 않는다. 진정한 꿈의 사람은 나도 살고 남도 살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한다.
여러분! 특별히 우리 자녀들! 헛된 망상이 아니라 참된 꿈을 꾸라. 헛된 야망이 아니라 진정한 꿈의 사람이 되라.
2. 어제 살핀 요셉 보라. 요셉은 진정한 꿈의 사람이었다.
1) 요셉은 망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꿈을 가슴에 간직한 사람이었기에, 요셉은 하나님이 그를 어디에 있게 하시건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 아버지 집에 거할 때는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여 형들까지 잘못된 일을 하지 않도록 하려고 애썼고, 노예로 팔려간 보디발의 집에서도 충직하게 일함으로 인정을 받아 그 집의 총무가 되었다. 보디발의 아내에게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갔지만 감옥에서도 충성스럽게 일했다.
만약 요셉이 꿈이 아닌 망상의 사람이었다면 애굽에 종으로 팔릴 때 절망하여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을 시도하거나 아니면 원망과 불평에 빠져 살다가 결국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로 그 인생이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꿈이 가슴에 있었기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모든 역경을 딛고 일어난 것이다.
2) 요셉은 또 진정한 꿈의 사람이었지 야망의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애굽에서 총리가 되었어도 자기 혼자 배불리는 일이 아니라 온 세상 사람을 살리는 정책을 펼쳤다. 나아가 형들이 왔을 때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가족들을 용서하고 살리는 일들 행하였다. 그렇게 자신이 애굽 총리까지 된 것은, 물론 자신도 어디서나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그러난 궁극적으로 자기가 잘 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성공한 뒤에도 겸손했다. 또 하나님 영광을 구하는 사람으로서 자기를 죽이려 하고 노예로 팔았던 형들을 도리어 용서하고 위로하였다. 언제 어디서건 하나님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았고 하나님 기뻐하실 일을 행한 것이다. 진정한 꿈의 사람이었다.
3. 오늘 역대상 4장에서 진정한 꿈을 가진 또 한 사람을 만난다. 야베스다. 야베스에 대해 크게 3가지를 주목해서 살펴볼 수 있다.
1) 첫째 야베스는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가 태어났을 때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시고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머니가 이름을 지어 주는데, 그 뜻이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이다. 한 마디로 고통이라는 뜻이다. 요즈음 같으면 청소년들이 꼭 가출해 버리고 싶은 그런 가정이었던 것이다. 우리 집은 도대체 지옥같다 싶은 가정이었다.
2) 그런데 그런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야베스는 꿈을 꾸었다. 두 가지 꿈이다. ① 첫째 환난을 벗어나고 싶은 꿈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근심으로 시작해서 저녁에도 또 근심하며 잠자리에 드는 이런 삶을 벗어나고 싶은 꿈이었다. 사실 저도 어릴 때 참 가난하고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는 힘든 가정에서 살았다. 그래서 야베스와 비슷한 꿈을 가졌다. 내가 지금은 이렇게 어렵고 가난하고 힘들게 살지만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그때는 더 이상 찌들고 고달픈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는 소원이 있었다. 그래서 기도했다. 오늘은 이렇게 가난하고 힘들어서 행복이 뭔지 모르고 살지만, 내일은 하나님 은혜로 나도 마음의 평안을 누리고 행복을 알고 하나님 영광 되는 삶을 살게 해 달라고 했다. ② 야베스의 꿈은 소극적으로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해서 지경을 넓혀 달라고 한다. 지경이 넓어진다는 것은 두 가지 뜻이다. 하나는 번성하게 해 달라는 것이요 또 하나는 지경이 넓어져서 나 자신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날마다 남에게 짐이 되고 남을 의지해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도리어 다른 사람이 기댈 수 있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요셉이 무성한 가지가 되어 그 가지가 담을 넘은 것과 같은 꿈이었다.
3) 이렇게 꿈을 꾸면서 야베스는 그 다음 실천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구하였다 한다. 기도한 것이다. 오늘 고통에서 벗어나고 또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야베스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실천한 것이다. 기도하면서 주야로 땀을 흘린 것이다.
4) 그렇게 꿈을 가지고 기도하고 실천한 결과가 뭔가? v.10 끝에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한다. 기장교회 성도 여러분! 특별히 기장교회 주일학교 자녀들 여러분! 꿈을 꾸라. 야망이나 망상이 아닌 진정한 꿈을 꾸라. 그리고 그 꿈을 붙들고 기도하라.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실천하고 땀을 흘리라. 그래서 하나님이 여러분의 구하는 것을 허락하시는 은혜와 복을 누리라. 그 복을 나 혼자 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 복이 담을 넘어 이웃에게 흘러가는 그런 꿈을 꾸고 달려가라.
4. 오늘 말씀 마치기 전에 대의그룹 회장인 채의숭 장로님 이야기를 조금 더 하겠다. 전에도 제가 한 번 주일 오전 설교 시간에 잠시 말씀드렸는데, <주께 하듯하라>는 간증지을 보면, 채의숭 장로님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꿈을 가지라’는 목사님 설교를 듣고 도전을 받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던 공동묘지 앞에서 엎드려 기도하는 중에 세 가지 꿈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었다. 첫째는 박사학위를 가기고 대학에서 가르치는 거고 둘째는 큰 회사의 사장이 되는 것이고 셋째는 그렇게 하나님이 성공하게 하시면 온 세상에 교회와 학교를 100개 세우는 것이었다.
어찌 보면 꿈인지 야망인지 꿈인지 망상인지 헷갈릴만한 꿈이다. 그런데 채의숭 장로님께 이것은 망상이 아니라 꿈이었고 야망이 아니라 역시 꿈이었다. 왜인가? 채의숭 장로님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 위해 교회와 학교를 짓기 위한 꿈을 꾼 것이고, 나아가 그 꿈을 이루이기 위해 정말 피를 흘리며 노력하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채의숭 장로님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슴에 품은 꿈을 위해 그 후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하셨다. 또 하루도 그 꿈을 잊지 않고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세 가지 꿈이 거의 다 이루어졌다 박사학위와 대학교수는 이미 이루었고 큰 기업의 회장되는 꿈도 이루었고, 현재까지 100개의 교회와 학교를 세우는 꿈은 97%가 이루어져 97개를 세우셨다.
결론. 채의숭 회장님이 <주께 하듯하라>는 책에서 강조하는 게 있다. 세 가지다. 첫째 꿈을 꾸라는 것 둘째 꿈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라는 것 셋째 꿈을 이루기 위해 실천하고 또 실천하라는 것이다. 성도들이여 꿈을 꾸고 기도하고 실천하라. 하나님이 들어주실 거다.
채의숭 장로님이 또 강조하는 게 있다. 뭐냐 하면 신앙생활을 제대로 잘 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또 세 가지를 당부한다. 첫째 주일성수 잘 하라는 것 둘째 철저한 십일조 생활 하라는 것 셋째 목사님께 순종하여 교회에 충성하라는 것이다.
여러분! 정말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면서 정말 꿈을 꾸라. 우리 자녀들 꿈을 달라고 기도하라.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면서 꿈을 꾸고 기도하고 실천함으로 하나님이 꿈을 이루어주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