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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자니완
  • Oct 30, 2012
  • 9455

좋은 소문이 있는 교회 살전1:1-10, 12-10특새

 

 

서론. 전도 축제를 앞두고 특별새벽기도회에 나오신 우리 성도님들을 주님 이름으로 환영한다. 우리 모두에게 하늘 아버지께서 은혜 베푸시고 긍휼히 여기시기를 소원한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 모두의 마음에 하늘 아버지의 마음 주시기를 원하고, 기도의 영 감사의 영으로 충만케 하시기를 소원한다. 특별기도회가 마칠 때 많은 기도 응답의 축복과 은혜의 간증들이 있어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광돌리기를 소원한다.

이번 한 주간은 매일성경본문을 잠시 내려놓고 데살로니가전서 말씀을 살피려 한다. 모든 성경에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녹아 있지만, 특별히 데살로니가전서에는 하늘 아버지의 마음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데살로니가전서 말씀을 통해서 한 영혼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본받게 되기를 소원한다.

 

 

1. 오늘 말씀 8절을 보면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하신다. 한 마디로 데살로니가교회는 주변에 좋은 소문을 내고 있는 교회였다. 좋은 향기를 풍기고 있는 교회였다. 다른 여러 교회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들려지고, 세상 사람들 입에서도 좋은 말이 오르내리는 교회가 된 것이다.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여러 교회의 소식들 소문들을 듣고 산다. 어떤 교회의 소식은 참 안타깝고 어떤 교회의 소식은 마음을 슬프게 한다. 그런가하면 어떤 교회는 좋은 소문이 나서, 부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좋은 소문이 나고 있는 교회였다. 우리 기장교회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가 힘써 기도하고 협력하고 순종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한다.

 

 

2. 데살로니가교회는 어떻게 해서 좋은 믿음의 소문이 나게 되었는가? 2-3절 말씀 같이 읽자.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주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여기 보면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때문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이 너무 기뻐서 저들을 기억하면서 더 많이 기도하게 된다고 한다. 무엇이 그리 좋아서 항상 감사하고 기도할 때마다 기억하고 기도하는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 사랑 그리고 소망 때문이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 소망 사랑이 풍성한 교회였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도인 바울로 감사하고 기뻐하게 했고, 데살로니가교회가 좋은 소문이 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보여준 믿음 소망 사랑은 추상적이거나 이론적인 것이 아니었다. 열매로 증거가 되는 믿음 사랑 소망이었다. 그래서 그냥 너희의 믿음 사랑 소망 때문에 감사한다고 하지를 않고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때문에 감사한다고 말씀하신다.

1) 데살로니가교회는 먼저 역사하는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었다. 야고보서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과 같다그랬는데, 데살로니가교회는 역사하는 믿음을 가졌기에 죽은 것 같은 믿음이 아니라 생명력이 넘치는 믿음을 가졌던 것이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역사하는 믿음으로 모이기를 힘썼다. 찬송을 불러도 온 마음을 담아서 부른다. 기도를 드려도 전심으로 부르짖는다. 설교를 들어도 그저 듣고 즐기기만 하지 않고, 하나라도 그 주간에 실천하려고 애를 쓴다. 교회가 무슨 일을 결정하고 나아가면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주의 일을 위해 협력하고 돕고 자원하여 헌신한다.

믿노라말은 하면서 실제 믿음의 행동은 보이지 않는 잠자는 믿음이 아니라, 깨어서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일하는 믿음이다. 순종하는 믿음이다. 하나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예스하는 믿음이다. 내 생각으로 이해가 안 되어도 하나님이 나보다 더 옳고 선하고 바른 줄 알고 그저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이다. 참된 믿음에는 역사가 있는 것이다. 흔히 신행일치다 그러는데 역사가 있는 믿음이 바로 신행일치의 믿음이다.

 

2)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두 번째로 기꺼이 수고하는 사랑을 가진 성도들이다. 그래서 사랑의 수고다그런다. 앞에 믿음의 역사가 우선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것이라면, 두 번째 사랑의 수고는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말하자면 위로 하나님을 향해 역사하는 믿음을 가진 성도는 이제 이 땅으로는 주님의 교회를 위한 수고 다른 성도들을 위한 수고 아직 하나님 모르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수고하는 사랑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요일3장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그러셨는데,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사랑은 말만 하는 사랑이 아니다. 진실한 마음과 행함으로 수고하는 사랑을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원하신다. 참된 사랑에는 수고가 따른다는 것을 우리에게 본으로 보여주신 분이 누구신가? 바로 우리 주님이시다. 주님은 우리를 말로만 사랑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셨기에 하늘의 영광 보좌를 내려 놓으셨다. 친히 거룩하신 손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마지막에는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셨다.

사랑으로 수고하는 성도들이 많은 교회가 좋은 교회이다. 이제 전도 축제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시간 우리 성도님들이 죽어가는 저 영혼들을 불쌍히 여김으로 사랑의 수고를 많이 감당하자.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으니 기도하면서 감당하자.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께 열매로 올려드리기 위해 사랑의 수고를 감당함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도 되기를 바란다.

 

3) 데살로니가교회는 세 번째로 소망의 인내를 가진 교회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소망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이라고 했다. 주님이 영광 중에 다시 오실 소망이다. 주님이 만왕의 왕으로 다시 오시면 우리 눈에서 눈물 닦아 주실 소망이다. 생명의 면류관 주실 소망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역사하는 믿음과 수고하는 사랑으로 살아간 삶에 대해 칭찬과 존귀와 영광으로 갚아 주실 소망이다. 선악 간에 우리가 행한 바와 우리 입술의 열매를 따라 갚아주실 소망이다. 우리 성도는 우리 주 예수의 날에 대한 소망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이 진실한 소망이라면, 이 소망은 우리로 하여금 인내하게 한다. 그래서 소망의 인내라고 말씀하신다. 소망이 있기 때문에 한 영혼 섬기기 위해 힘들어도 참을 수 있다. 어떤 때는 자기들 영혼 구원하려고 그렇게 애쓰는데도 사람들이 매몰차다.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그러면 인간적으로는 그런 생각도 들지 않는가? ‘안 믿으면 니 손해지 내 손해가 그래 치워라 치워그런 마음도 들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인간적인 마음을 따라 성급하게 행하지 않는다. 자존심 상해도 참는다. 내 속을 뒤지어도 주님 십자가 생각하며 인내한다. 왜요?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주님이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대한 소망이 있으면 우리는 또 혈기대로 살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살지 않는다. 우리의 행한 일과 우리 입술의 말이 하나님의 손에 있는 생명책 행위록에 기록되어 언젠가 그 일에 대해 하나님께 책망 받을 줄 알기에 주님 생각하고 참는 것이다. 마음속에 담아두고 사는 말이 많은 것이다. 주님이 다 아시기 때문이다. 주님이 다 갚아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소망의 인내라 그 말이다.

 

4)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이 세 가지는 세 발 의자의 세 다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의자가 넘어지지 않고 서려면 최소한 다리가 몇 개 있어야 하는가? 세 개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 기독교 신앙이 세상 앞에 어엿이 서려면 최소한 세 개의 다리가 튼튼해야 한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바로 세 다리이다.

 

 

3. 이렇게 성도들은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있어 좋은 소문이 났고, 이를 위해 사역자들은 또 어떻게 했는가? 5절 상반절 같이 보자.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좋은 소문이 나는 좋은 교회는 사람의 힘과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무엇이 필요하는가? 복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풍성한 말씀의 역사가 필요하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은혜가 필요하다. 그래서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에 말씀을 전할 때 단지 말로만 전하지 않고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했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 말씀 사역 위에도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증거되도록 우리가 기도하자.

 

 

결론. 특별새벽기도회 첫날이다. 이번 특새를 통해 우리 성도들이 먼저 은혜 받고, 나아가 우리도 바울처럼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태신자들에게 복음 전하도록 기도하자. 우리 교회가 좋은 소문 나는 교회 되도록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풍성한 교회 되도록 기도하고 순종하는 모든 성도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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