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 공과 26-22
감사의 이유되는 믿음의 가정 몬1:1-7(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감사해요 깨닫지 못했었는데)
감사와 회개의 기도, 우리 마음이 늘 은혜로 가득차서 주님과 동행하며 살게 하소서
다음세대 전도축제에 방문한 아이들이 믿음이 심기고, 하나님을 믿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기장교회가 서로 용납하고 사랑하는 성령의 공동체 되고, 믿는 자가 더해지도록
연약한 성도들 위해, 불신 가족 구원을 위해, 믿음의 유언 잘 남기도록
오늘부터 3주간 우리는 빌레몬서를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빌레몬서는 단 4장(헬라어 333단어)으로 이루어진 아주 짧은 서신으로, 신약성경 전체에서 요한이서와 삼서 다음으로 짧으며 사도 바울의 옥중 서신 중에서는 가장 짧습니다.
그러나 빌레몬서의 가치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로마서처럼 구원의 진리를 논리적으로 정리하거나, 갈라디아서처럼 이단 문제를 날카롭게 다루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가 믿는 신앙이 머릿속의 지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교회 생활과 일상에서 실제 어떤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나야 하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성경입니다. 주님께서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고 하신 말씀처럼,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사는 삶의 비밀을 발견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말씀과 삶 나눔
1. “교회는 아직 공사 중입니다.”는 말처럼 우리는 모두 연약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위해 행하신 핵심되는 일이 무엇입니까? (엡 2:14, 롬 10:12)
교회 안의 모든 성도는 완전한 완성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로 다듬어져 가고 있는 ‘공사 중’인 존재들입니다. 완공되지 않은 공사판에 먼지가 날리고 소음이 있듯, 연약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에도 상처와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행하신 핵심적인 일은 '화평(평화)'을 이루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화평이 되셔서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무셨습니다 (엡 2:14). 이를 통해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게 하셨으며, 한 분이신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게 하셨습니다 (롬 10:12). 즉, 연약한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막힌 담을 허물고 차별 없이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이 주님이 행하신 핵심적인 일입니다.
2. 바울은 이 빌레몬서를 로마 감옥에서 쓰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다가 겪게 되는 고난이나 어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까? (몬 1:1)
바울은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자신을 단순히 '로마의 죄수'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몬 1:1).
믿음으로 살다가 겪는 고난은 잘못 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을 의지하며 맡겨주신 직분과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약한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기대하며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3. 빌레몬은 주님께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자기 집을 교회로 개방하여 성도들을 섬겼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나의 삶이나 가정에 찾아온 사랑의 변화는 무엇입니까?
설교 속 빌레몬은 하나님께 사랑받은 사람일 뿐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집을 교회로 개방하여 성도들을 섬겼고, 아내 압비아와 아들 아킵보도 함께 헌신했습니다. 이처럼 참된 신앙의 열매는 나의 가장 사적인 공간과 소유도 복음과 지체들을 위해 흘려보내는 ‘삶의 변화’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우리도 예수님을 믿은 이후 가족을 대하는 태도나 교회를 섬기는 모습 속에서 어떤 사랑의 변화가 있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사명을 감당하다 보면 힘들어서 “이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직분과 봉사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그것을 이겨내게 한 주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골 4:17)
말씀에서는 아킵보가 교회의 직분자로서 어려운 상황 가운데 사역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권면합니다. 직분과 사명을 감당하다 보면 낙심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교회 봉사나 가정의 책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들을 홀로 두지 않으시고 은혜와 평강으로 붙들어 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며, 힘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는 힘은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5. 세상이 진짜 모임과 달리, 성도들이 예수님 이름으로 나누는 “믿음의 교제”는 어떤 선한 열매들을 맺게 됩니까? (몬 1:6)
세상의 모임이 자신의 만족과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믿음의 교제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세워가는 교제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교제는 반드시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나눔과 섬김이 나타나고, 공동체 안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됩니다. 또한 믿음의 교제는 성도들을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만듭니다. 우리의 마음과 말과 행동 속에 예수님의 사랑과 긍휼이 드러나게 되고, 공동체 전체가 그리스도께 자라가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6. 빌레몬처럼 우리 가정이 서로에게 그리고 교회 안에서 “참 고마운 사람” 되기 위해 이번 주에 실천할 일 한 가지를 나누어 봅시다. (몬 1:7)
■ 함께하는 기도
다들 공사중인 연약한 인생임을 알고, 나와 다르고 부족해도 주님 때문에 서로 품는 교회
주님께 사랑받는 사람으로 사랑할 줄도 아는 우리 각인과 교회와 가정 되게 하소서
이른 비 늦은 비 같이 임하는 은혜와 평강으로 주님께 받은 직분 사명 끝까지 완수하도록
주 예수에 대한 믿음과 성도에 대한 사랑으로 우리가 함께 선을 이루고 주님께 자라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