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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이근희
  • May 27, 2026
  • 56
  • 첨부1

부모의 평생 사명, 믿음의 계승 22:6, 6:4 (은혜, 사철에 봄바름 불어잇고, 야곱의 축복)

 

 

세대를 잇는 믿음의 계승은 인생의 어느 한 시점에 잠깐 이루어질 일이 아니라, 자녀가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부모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평생 이루어가야 할 부모의 대사명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가정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하나님 은혜에 자녀를 맡기며 경건의 본을 보이겠다고 다짐하는 유아세례를 받게 합니다. 이처럼 신앙의 계승은 평생 부모의 삶을 배우는 과정 통해 성취되며, 마지막에는 부모의 믿음의 유언을 통해 아름답게 매듭지어져야 합니다. 믿음의 유언은 이미 신앙생활을 잘하는 자녀들은 그 길을 끝까지 가도록 격려하고, 혹여 잠시 믿음을 떠난 자녀가 있다면 부모의 애타는 사랑과 기도를 깨달아 다시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내 자녀가 부모의 진솔한 신앙고백을 전해 듣고 남은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살리라결단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날이 헤어지는 이별의 시간이 아니라, 천국에서 다 함께 만나 영원히 찬송하는 영원한 만남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과 삶 나눔

1. 자녀의 신앙은 스스로 선택하게 가만두어야 한다는 세상의 말이 왜 위험한 속임수입니까?  (22:15, 13:24)

잠언 2215절은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고 말씀합니다. 잠언 1324절도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선언합니다.

자녀는 스스로 올바른 신앙을 선택할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습니다. 아이의 마음에는 본성적으로 하나님을 떠나려는 경향이 있기에,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믿음의 길로 인도하지 않으면 자녀는 세상의 흐름에 쉽게 휩쓸리고 맙니다. '자녀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말이 좋게 들릴 수 있지만, 신앙에 있어서만큼은 부모의 책임 있는 양육을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2. 농부가 잡초를 뽑아내듯 자녀 마음에 불신앙의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부모가 평생 쏟아야 할 영적 돌봄은 무엇입니까?

농부는 씨만 뿌려놓고 가을의 열매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물을 주고, 잡초를 뽑고, 병충해를 막아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새 잡초가 밭을 뒤덮어 버립니다. 자녀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가 지속적으로 영적 돌봄을 하지 않으면 세상의 가치관과 죄된 문화가 자녀의 마음을 점점 잠식하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날은 스마트폰, 인터넷, 친구 관계, 세상의 성공주의와 쾌락주의가 끊임없이 아이들의 마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첫째, 날마다 말씀을 읽고 함께 기도하는 가정 예배의 습관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불신앙의 잡초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서는 자라지 못합니다.

둘째, 자녀가 범죄하거나 하나님을 떠나려 할 때 사랑으로 책망하고 바로잡아 주는 징계의 돌봄이 필요합니다. 방임이 아니라 사랑에서 비롯된 훈계가 자녀의 신앙을 지켜 줍니다.

셋째, 자녀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는 부모의 중보기도가 가장 강력한 영적 울타리가 됩니다

 

3. 자녀에게 마땅히 행할 길 가르치는 일이 왜 주님 손에 자녀를 맡기는 일 됩니까?(22:6)

잠언 226절은 부모의 사명과 하나님의 약속을 함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부모는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야 하고, 하나님은 그 길을 떠나지 않도록 역사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녀를 하나님께 맡긴다는 의미입니다. 자녀를 주님께 맡긴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단지 말로 기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자녀를 말씀의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칠 때, 하나님께서 그 자녀의 삶 속에 목자 되셔서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부모는 결과를 조급하게 보려고 하기보다 끝까지 말씀과 기도로 씨를 뿌려야 합니다. 당장은 흔들리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께서 심으신 말씀은 결국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4. 자녀들은 귀보다 부모의 '뒷모습()'으로 먼저 배웁니다. 내가 가정에서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편지'로 본을 보여야 할 모습은 무엇입니까? (6:4)

에베소서 64절은 "아버지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귀()보다 눈(삶의 뒷모습)으로 먼저 배웁니다. 아버지가 새벽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습, 어머니가 성경을 펴고 읽는 모습, 이 한 장면이 어떤 설교보다 강력한 가르침이 됩니다.

가정에서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편지'(고후 3:3)로 본을 보여야 할 모습은 무엇입니까? 예배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삶,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손길, 잘못했을 때 하나님께 먼저 나아가는 회개의 자세,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믿음의 태도입니다. 부모의 일상이 자녀에게 가장 생생한 신앙 교과서입니다.

 

5.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주의 교훈주의 훈계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주의 교훈'은 하나님 말씀으로 자녀의 생각과 가치관을 빚어 나가는 적극적인 가르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예수님이 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는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주일을 왜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지를 생활 속에서 반복하여 가르치는 것입니다.

'주의 훈계'는 자녀가 잘못된 길로 갈 때 경고하고 바로잡아 주는 교정적 사랑입니다. 단순한 규율이 아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는 길임'을 알려 주는 사랑의 개입입니다. 주의 교훈으로 말씀을 심고, 주의 훈계로 죄를 제거해 나갈 때, 자녀의 마음에 믿음의 뿌리가 깊이 내려가게 됩니다.

 

6. 믿음의 유언에 담겨야 할 3가지(신앙고백, 미안함 감사함, 믿음과 천국소망 유언)를 묵상해 보며, 내가 자녀에게 꼭 남기고 싶은 유언을 잠시 나누고 친필로 작성해 봅시다.

 

 

함께하는 기도

모든 자녀에게 믿음 잘 계승되어, 심판 날이 이별의 시간 아닌 영원한 만남의 축복 되도록

우리 자녀 마음을 세상 사상과 육체의 쾌락이 잠식하기 전에, 기도 말씀 사랑으로 이끌도록

마땅히 행할 길을 자녀에게 가르쳐 주님의 손에 우리 자녀 맡기고, 하나님이 목자 되소서

부모들이 가정에서 살아있는 그리스도 편지 되어, 우리 자녀들을 진리와 선함으로 이끌도록

하나님에 대한 고백과 자녀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긴 믿음의 유언 잘 준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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