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5-51
25-51
제목 : 왕께 합당한 경배를 드리자 마2:11-12 찬송 : 143장, 122장/여정
서론. 오늘은 12월 셋째 주일이요 날로는 21일입니다. 따라서 주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나흘 남았습니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성탄절인 25일 목요일에는 우리는 함께 모여서 하늘 영광 버리고 우리 위해 낮아지신 주님 오심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경배할 것입니다. 다만 주일 예배와는 달리 오전 8시 10시 두 번 예배를 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이번 성탄절에는 제가 말씀 전하지 않고 우리교단 기독교인재양성기관인 고신대학교의 총장으로 수고하시는 이정기 목사님 오셔서 말씀을 전하시고, 성탄 헌금 대부분을 고신대학교 발전 헌금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작은 사랑이 고신대학 학생들이 믿음 안에 인생을 설계하는 일에 작지만 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올해는 제가 성탄의 말씀 전할 시간이 없어 오늘 성탄의 말씀을 나눕니다. 설교제목은 ‘왕께 합당한 경배를 드리자’이다.
■ 말씀과 삶 나눔
1. 헤롯왕이 유대인의 왕이요 만왕의 왕이신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 안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교훈이 무엇입니까?
☞ 헤롯은 자신이 유대 땅의 왕이라는 권세에 집착한 나머지, 만물의 주인이신 참된 왕(예수님)을 거역하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과 영아 살해라는 만행까지 저질렀습니다.
교훈: 우리는 "내가 내 인생의 왕이 되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위치에 있든 내 인생의 궁극적인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살고자 하는 교만을 버리고, 참된 왕께 순복할 때 비로소 영생과 참된 평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 앞에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주일 우리 예배가 어떤 예배가 되어야 하는지 말해 봅시다.
☞'예배(禮拜)'의 한자 의미처럼, 예배의 핵심은 하나님 앞에 '엎드림'에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신체적 동작을 넘어 마음과 영혼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엎드림은 두려움이나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높으심과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깨닫는 데서 오는 '자원하는 마음' 이어야 합니다. 매 주일 예배 때마다 나의 온 몸과 마음이 하나님을 높이며, 가장 낮은 자세로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3. 동방 박사들이 보배합을 열어 황금 몰약 유향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 박사들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보배합을 열어 예물을 드린 것은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예물의 의미>
황금: 왕이신 예수님께 드리는 존귀함.
유향: 창조주이자 신성을 지닌 예수님께 드리는 찬양.
몰약: 장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실 구주 예수님께 드리는 감사.
우리가 드려야 할 첫 번째 보배합은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임을 인정하는 믿음' 입니다. 내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고, 아낌없이 나 자신을 드리는 헌신이 필요합니다.
4. 아기 예수님을 엎드려 경배한 동방박사들에게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는 어떠합니까?
☞ 하나님께서는 참된 경배를 드린 박사들을 홀로 두지 않으시고, 그들의 인생길을 친히 간섭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 뿐만 아니라, 예배자의 삶을 책임지십니다. 꿈을 통해 헤롯의 위협으로부터 피할 길을 지시하신 것처럼,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들에게는 세상이 주는 길이 아닌 '하나님이 예비하신 안전한 길(다른 길)'로 인도하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의 본분을 다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남은 생애를 진리로 인도해 주십니다.
■ 함께 하는 기도
⚫ 세상에서 내 지위 신분 초월해서 내 인생의 왕은 주님이심을 알고 주님의 다스림 받도록
⚫ 왕이신 하나님과 예수님 앞에 온 몸과 마음 영혼으로 엎드려 경배하는 참 예배자 되도록
⚫ 하나님이 나의 전부이시라는 믿음의 보배합을 열어 왕에게 감사하며 경배하게 하소서
⚫ 우리 남은 인생길 하나님이 지시하시고 인도하심 믿고, 하나님 인도따라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