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해설
구역공과 25-48
구역공과 48
제목 : 고통의 나무에서 존귀를 꽃 피운 야베스의 기도 대상4:9-10 찬송 : 90장, 331장
오늘 설교제목은 ‘고통의 나무에서 존귀를 꽃 피운 야베스의 기도’입니다. 좋은 나무에 좋은 열매가 맺히고 나쁜 나무에는 나쁜 열매가 맺히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뿌리는 별 가치 없는 나무지만, 열매는 좋은 열매 맺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접붙이기’를 하면 됩니다. 강한 뿌리를 가져 생명력이 왕성하지만 열매는 별 가치가 없는 나무의 줄기에, 열매는 가치가 있어도 뿌리는 힘이 약한 나무의 가지를 접붙이면 좋은 나무의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이 접붙임의 원리는 우리의 믿음의 삶에도 중요합니다. 전날 우리 삶이 별 소망도 안 보이고 좋은 열매도 맺지 못한 인생이었어도, 하나님 은혜에 접붙임 받는 순간 전혀 달라집니다.
오늘 대상4장 말씀을 읽었습니다. 전날은 소망 없던 사람이 하나님 은혜에 접붙임 받으면서 존귀한 인생 된 한 사람을 만납니다. 야베스가 어떻게 고통의 나무에서 존귀를 꽃 피우는 인생 되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말씀과 삶 나눔
1. 야베스는 한 마디로 ‘존귀한 자’라 평가받습니다. 나는 내 인생이 어떻게 평가받기 원하는지 말해 봅시다.
2. 성경이 존귀하다고 할 때 어떤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까?(시49:20, 욥29:5,11-13 참조)
☞ (시49: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49:20에 존귀하다는 말은 자기 재물을 의지하고 부요함을 자랑하며 사는 사람을 일컫는다. 하지만 세상에서 부요하게 살면서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성공했다고 평가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존귀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멸망하는 짐승 같을 뿐이라 하신다. 어떠한 깨달음인가? 내 손에 주어진 부와 여러 좋은 것들이 하나님 주신 선물이고, 따라서 손에 있는 것들을 가지고 이웃과 세상을 섬기며 사는 것이 존귀한 자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존귀한 일을 계획하고 행함으로 사람들로부터 칭송 듣는 사람이 존귀한 자이다.
(사32:8)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성경이 존귀한 자로 평가하는 사람은 소유나 겉모습이 아니라, 그 마음이 선하고 자비하신 하나님 마음을 닮아 존귀한 일을 계획하고, 나의 이익을 떠나서 존귀한 일에 서는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께도 기쁨이 되고 사람들에게도 존경을 받는 사람이다.
(욥29:5,11-13) 그 때에는 전능자가 .. 나와 함께 계셨으며..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욥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살면서 고아의 아버지도 되고 과부의 울타리도 돼 주었기에, 욥에 대해 듣는 사람이면 모두 욥을 축복하고 욥의 삶을 눈으로 본 사람들은 욥의 존귀한 삶을 친히 자기들 입으로 증거했다. 이처럼 존귀한 인생은 그저 세상적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존귀한 일을 계획하고 행함으로 사람들로부터 칭송 듣는 사람이다.
3. 야베스 인생의 출발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 야베스의 시작은 참으로 암울했다. 존귀한 인생이 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 어미가 이름 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 이름을 어머니가 지었다는 것은 태중에 있을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어머니가 아들 이름을 ‘고통’이라고 지은 것은 야베스는 아버지 없이 태어났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성경이 다 기록하지 않은 수많은 어려움과 힘든 상황이 갓 태어난 야베스 앞에 펼쳐져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야베스는 한 마디로 ‘고통의 나무’로 세상에 심긴 것과 같았다.
4. 고통으로 시작된 야베스가 존귀한 인생 되기 위하여 한 것은 무엇입니까?(시116:1-2 참조)
☞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었다. 오늘 말씀이 딱 두 절로 야베스의 수십 년 인생을 요약했다. 말하자면 하나님께 아뢰었다고 한 마디로 말하지만, 이 한 마디 속에는 야베스의 전 인생이 들어 있다. 말하자면 ‘야베스의 인생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친 인생’이었다. 야베스가 어느 정도 철이 들면서 인생의 출발이 고통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고, 그러나 하나님께는 고통을 바꾸어 존귀를 주실 은혜가 있음을 알고 기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한 번 시작한 기도를 평생 하고 산 것이다.
(시116:1-2)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저를 사랑하는도다 그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고통의 인생을 존귀한 인생이 되게 하실 하나님 바라보며 야베스는 평생 기도를 멈추지 않았고,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 향한 순종과 사랑이 자랐던 것이다.
5. 야베스가 ‘나의 지경을 넓혀 달라’고 간구한 것이 어떤 의미의 간구입니까?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을 복 되게 하는 최고의 복을 위해 ‘나의 지경을 넓혀 달라’ 한다. 먼저는 내 마음을 넓혀 달란 기도다. 인자하심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 닮은 넓은 마음을 가져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안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세상에 참으로 외롭고 아픈 사람들이 많은데, 내 지경이 점점 넓어져서 살아갈 용기를 잃었던 사람들도 나를 만나면 살 소망을 얻는 그런 인생이 되게 해 달라는 간구이다.
■ 함께 하는 기도
⚫ 우리 인생이 하나님 은혜에 접붙여져,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 늘 의의 열매 맺도록
⚫ 우리가 존귀한 일을 계획하여 하나님께 기쁨 되고 사람에게 칭송받는 존귀한 인생되도록
⚫ 고통을 바꾸어 능히 존귀가 되게 하실 은혜의 하나님께 우리도 평생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
⚫ 야베스처럼 우리 지경이 넓어져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는 인생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