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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해설

  • 김성경
  • Nov 27, 2025
  • 12
  • 첨부3

구역공과 47

시험이 찾아올 때

본문 : 시편 73:1-28 (송축해 내 영혼, 피난처 있으니,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시작하는 이야기

에베소서 6:17에서 말씀합니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라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우리가 반드시 믿음의 방패로 무장을 해야 하는데, 이유는 우리 믿음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기 위해 원수 마귀가 불화살을 쏘아대기 때문입니다. 우리 원수는 다양한 불화살을 쏩니다. ‘미래에 대한 염려의 불화살’, ‘하나님이 정말 나와 함께 하시는가?’ 하는 불신의 불화살도 솝니다. 우리 원수가 즐겨 사용하는 불화살 중에는 세상의 여러 가지 부조리한 일을 보여주며, ‘세상이 이런데도 하나님이 의로 세상을 통치하는 것 맞느냐?’ 하고 의심하게 하는 불화살도 있습니다.

시편 73편에서도 세상에 만연한 부조리를 도구로 삼아 마귀가 쏜 불화살에 맞아 고통하는 한 성도를 만납니다. 바로 아삽입니다. 성전에서 찬양을 인도하는 직분을 맡았던 아삽이 마귀가 쏜 불화살에 맞아 그의 영혼이 점점 마비되고 믿음을 거의 잃을 지경이 됩니다. 그런 아삽이 어떻게 회복되어 다시 감사와 충성의 삶을 살게 되었는지 살펴봅시다.

 

 

말씀과 나눔

1. 아삽이 시험에 빠지게 된 두 가지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악인의 형통함 때문입니다(3-12). 분명히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선하시고 세상을 통치하시는데, 왜 세상에는 형통하기만 한 악인들이 넘쳐나는가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경건하게 사는 자신에게는 형통함은커녕 고난이 많다고 합니다(13-15).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14).’ 아삽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나 심지어 불신자들까지도 이런 일에 대해 의심을 품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부정하기도 합니다.

 

2. 아삽이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 깨달은 것이 무엇입니까?

아삽은 심히 답답한 마음으로 성소에 들어갔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아삽에게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종말에 대한 것입니다.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일이 어떻게 끝날지는 보게 해 주셨습니다. 자비하신 하나님은 세상에서 악인에게도 해와 비를 주시고, 때로 형통하게 해주십니다. 그것은 만물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깨닫고 회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실 때가옵니다.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주시는 날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 아삽이 성소에서 깨닫고 어떤 회개와 감사를 드립니까?

22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먼저 내가 무지하기가 짐승 같은 존재이면서 절대적으로 선하고 의로운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는 분이라고 함부로 불평하고 원망한 것을 회개합니다. 이어서 내가 무지하여 하나님을 함부로 판단하고 원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끝까지 사랑하셔서 나를 붙들어 깨닫게 해 준 은혜를 감사합니다.

 

4. 큰 시험을 이기고 다시 믿음을 굳게 세운 아삽의 마지막 권면은 무엇입니까?

‘27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73:28)

자비하신 왕 하나님을 끝까지 멀리하면 그 결국은 멸망임을 확신하며 선포합니다. 때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어도, 때로 고난의 밤을 지나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임을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오늘 다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은 때가 되면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때로 아파하고 눈물 흘릴 때면 그 손으로 싸매주시고 눈물도 닦아 주시며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선한 목자 되셔서 우리를 인도하시다 결국 마지막 죽음마저 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 믿음 가지고 어떤 일 만나도 내 앞에서 어떤 상황이 펼쳐져도 하나님을 가까이 더 가까이 하며 살아가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오늘 설교에서 들은 어느 집사님이나 윤종국 선교사님 아버지 이야기를 듣고 느낀 소감을 말해 봅시다.

어느 집사님 어머니께서 뺑소니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신 일로 많이 낙심하셨습니다. 2년의 시간을 슬픔과 실망으로 지내시던 중 성경을 읽다가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14:1-3)’

아 하나님이 어머니 위한 처소 준비가 끝나서 데려가신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사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혼자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위해 하나님이 더 이상 고생하지 말라고 아버지께서 당신의 품에 안으신 거구나 그런 깨달음이 왔습니다.

윤종국 선교사님은 우간다 선교 중에 교통사고로 순교하셨습니다. 윤 선교사님의 아버지는 당시 초신자셨는데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는 가슴이 무너져 나는 이제 예수 안 믿는다하시며 통곡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들의 장례식 가운데 수많은 우간다 현지인들이 윤선교사님이 베푼 사랑을 눈물로 간증하며 그 희생을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아들이 선교지에서 했던 일들을 보며 새로운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전에 건축업에 종사하신 경험을 사용해서 우간다 신학대학 교육대학 건축의 총책임자를 맡고 계십니다.

 

 

함께 기도하기

      ⚫ 우리 믿음을 무너뜨리는 원수의 불화살들을 믿음의 방패로 무장해서 잘 이겨 내도록

내 경험과 지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아뢰고 묻도록

하나님의 자비하신 마음, 온 세상이 구원 얻기 원하시는 마음을 우리도 배우도록

우리 성도들 가운데 낙심과 시험 앞에 마음 아픈 분들 하나님이 싸매시고 위로해 주소서

거친 세상 살 동안 무슨 일을 만나도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며 하나님을 피난처 삼도록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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