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과해설

  • 김성경
  • Nov 19, 2025
  • 35
  • 첨부3

구역공과 46

낙심이 찾아올 때

본문 : 시편 62:1-8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나의 영혼이 잠잠히)

 

 

시작하는 이야기

믿음으로 사는 우리 인생 여정은 그저 순탄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은 너무 연약하고 세상은 험하여 안과 밖에서 몰려오는 여러 무거운 일들로 인해 낙심이 찾아올 때가 많습니다. 오늘 함께 시편 62편을 읽었습니다. 시편 62편을 고백하고 노래한 사람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그의 영혼이 하나님만 바란다고 고백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그런데 다윗이 어떤 인생 여정을 살았는지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이 고백이 너무나 놀라운 고백임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잠잠하게 하나님만 바라볼 수가 없는 일들을 너무 많이 겪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다윗은 어떻게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다고 고백할 수 있었는지 살피면서, 앞으로 우리도 남은 인생길에서 만나는 여러 낙심의 손짓 앞에서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굳센 믿음 위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눔

1. 다윗의 인생 여정처럼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여러 일들을 말해 봅시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후부터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여러 음모와 추격을 당한 일,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광야로 떠돌며 눈물의 양식을 먹어야 했던 일,

사울로부터 도망 다닐 때 내가 도와 준 사람들로부터 배반을 당하고, 밀고를 당한 일,

왕이 된 후에도 믿었던 사람들이 아들 압살롬과 야합을 해서 반역을 꾀한 일 등

다윗의 생애는 언제 누가 배신할지도 알 수 없고, 언제 원수들이 생명을 해치려는지 알 수 없는 생애를 살았습니다.

 

2. 잠잠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다윗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다고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다윗이 지난날에 경험한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세월 수없이 많은 고난의 밤을 보냈고 생명이 위급한 일을 당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을 구해주신 일들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3.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다고 결단을 했지만, 그럼에도 흔들리는 자기 영혼을 인해 다윗은 어떻게 합니까?

낙심하지 말고 계속 하나님만 바라야 한다고, 하나님만 바라는 믿음의 자세를 흩트리면 안 된다고 자기 스스로를 달래고 격려합니다. 이 일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 인생이 약해서입니다. 힘든 일, 억울한 일, 속상한 일이 찾아올 때 어느 정도는 지난날의 은혜를 기억하며 담대하게 대처하지만 이 힘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기 스스로를 향해 외칩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오직)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4. 성경에서 사람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이었던 역사들을 말해 봅시다.
내가 살면서 겪은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었던 체험들을 나누어 봅시다.

홍해 사건을 생각해 봅시다. 사람으로는 끝입니다. 앞은 홍해가 막고 있고, 뒤는 애굽의 군대가 잡으러 옵니다. 애굽에서 나온 백성들이 모세를 보고 애굽에 매장할 데가 없어서 이런 곳에서 죽게 하느냐?’고 항변을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14:13). 정말로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사람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의 체험을 나눠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살아계신 구원의 하나님을 믿고 힘든 일 아픈 일 괴로운 일 만날 때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나의 약함만 묵상하지 않고, 마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크심과 은혜 늘 기억하며 살도록

연약하여 흔들리는 내 영혼을 일깨우도록, 찬양하며 새벽을 깨우며 내 영혼을 깨우도록

사람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인 줄 알고,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의지하도록

 

 

찬양

 

 

 

 

주기도문

제목 날짜
구역공과 25-48   2025.11.30
구역공과 25-47   2025.11.27
구역공과 25-46   2025.11.19
구역공과 25-45   2025.11.13
구역공과 25-44   2025.11.06
구역공과 25-43   2025.10.30
구역공과 25-42   2025.10.24
구역공과 25-41   2025.10.16
구역공과 25-40   2025.10.07
구역공과 25-39   2025.10.02
구역공과 25-38   2025.09.25
구역공과 25-37   2025.09.16
구역공과 25-36   2025.09.11
구역공과 25-35   2025.08.31
구역공과 25-34   2025.08.24
구역공과 25-33   2025.08.17
구역공과 25-32   2025.08.10
구역공과 25-31   2025.08.07
구역공과 25-30   2025.07.29
구역공과 25-29   2025.07.29